옆집 할아버지가 우리 부부를 초대해서 며칠 전에 와인을 같이 마셨다. 집을 구경하다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딸의 소지품이라며 가질 거면 가지라고 해서 가져온 카셋테잎들. 따님 성격이 깔끔했는지 테잎들의 상태가 극히 깔끔했다. 그중에 재밌는 카셋테잎 몇 개의 이미지를 공유.
‘태양의서커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를 보고
Michael Jackson과 ‘태양의 서커스’. 비록 고인이 됐지만 가장 강력한 팝아이콘 중 하나와 서커스를 서커스 그 이상으로 고양시킨 최고의 대중문화 공연중 하나로 자리잡은 ‘태양의 서커스’가 하나로 엮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유혹이었다. 생전에 마이클 잭슨이 ‘태양의 서커스’ 본사를 직접 방문할 정도로 팬이었다는 인연 덕분에 그의 사후 ‘태양의 서커스’ 측이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대한 공연권을 얻었고, 이를 ‘태양의 […]
Holly Johnson과 Andy Bell의 대화
Twitter를 하다보면 팝스타들의 일상, 그것도 실시간의 일상을 알 수 있다는 기쁨이 있다. 재수가 좋으면 그들의 댓글도 받을 수 있다. 그럴 때는 팬레터에 대한 답장을 받은 기분이랄까? 여하튼 최근에 목격한 스타의 재밌는 트윗을 하나 소개한다. Frankie Goes To Hollywood의 프론트맨이었던 Holly Johnson이 Erasure의 싱어 Andy Bell에게 Debbie Harry에 대한 안부를 전하며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다. 마치 그들의 […]
Boy George가 사회주의자가 된 것일까?
Boy george가 트위터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자, 채식주의자이자, 남묘호랑교(맞나?) 신자이자, 민영화 반대론자로서의 독특한 포지션이어서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한때 자본주의 대중문화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팝아이콘이었던 그의 전력을 비추어 볼 때는 확실히 이채로운 면이 있다. 물론 영국 팝시장이야 Paul Weller나 Jimmy Sommerville같은 “대놓고 빨갱이”인 아티스트도 꽤 있었지만 Culture Club은 그런 […]
Chaz Jankel – Ai No Corrida
뮤직비디오 보기 뮤비 참 아스트랄하네~ Quincy Jones는 다른 아티스트들을 위해 많은 노래들을 작곡하고 프로듀스했지만, 이 곡은 자신이 직접 연주한 곡이다. 이 이상한 제목은 일본영화 “감각의 제국(In The Realm Of The Senses)”에서 따온 것인데, 영화의 오리지날 타이틀이다. Jones가 물론 뛰어난 작곡실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곡은 그의 작품이 아니다. 이 곡은 Ian Dury and the Blockheads와 […]
David Byrne과 St. Vincent 의 새 앨범 무료 다운로드
By Andrea Sartorati – David Byrne & St. Vincent – Gran Teatro Geox, Padova – 10 settembre 2013, CC BY 2.0, Link David Byrne과 St. Vincent 가 작년에 ‘Love This Giant’라는 앨범을 함께 만들고 미국과 호주 공연을 다녀온 후, 5곡의 ep 를 제작했다. 앨범 제목은 ‘Brass Tactics’. 그리고 그들은 이 ep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운로드는 […]
The Post-Punk / New Wave Super Friends by Butcher Billy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낸 아티스트가 있어 소개한다. Butcher Billy라는 아티스트인데 70~80년대 포스트펑크/뉴웨이브 뮤지션들을 이용해 슈퍼히어로의 이미지를 재창조했다. Morrissey가 슈퍼맨, Ian Curtis가 배트맨, Siouxsie Sioux가 원더우먼, Devo가 어느 이름모를 수퍼히어로… 대충 그렇게 되는…
주유소 카라오케
이 부부는 이렇게 주유소에서 신나게 노래 불러서 화제가 되고 마침내 제이르노쇼에까지 출연하여 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영광까지! 여하튼 즐겁게 사는 것이 우울하게 사는 것보다는 좋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남편의 실력보다 아내의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보기
The Divinyls의 여성 싱어 Chrissy Amphlett 사망
“I Touch Myself“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밴드 The Divinyls의 여성 싱어 Chrissy Amphlett이 유방암으로 그의 뉴욕 집에서 사망했다. 향년 53세. 지난 달,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유방암 환자로서의 경험을 적어서 팬들의 많은 격려를 받기도 했었다. R.I.P.
[오늘의 추천곡]Scott Matthews의 Role Boys
이 가수에 대한 정보도 곡에 대한 정보도 없다. 다만 유투브의 해당 링크에 토론토에서 80년대 초반 유행하던 노래라고 적혀 있다. 전형적인 80년대 Synth pop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노래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