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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har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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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haronaCover”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rateyourmusic.com/release/single/the_knack/my_sharona___let_me_out/. Licensed under Wikipedia.

“My Sharona”은 파워팝 밴드 The Knack의 데뷔 싱글이다. 밴드의 기타리스트 Berton Averre와 리드싱어 Doug Fieger가 쓴 이 곡은 1979년 발표된 밴드의 정규 앨범 Get the Knack의 수록곡이다. 이 곡은 Fieger가 스물다섯에 만났던 열일곱 살의 Sharona Alperin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으로, 그녀는 4년 동안 Fieger의 여자 친구였다. Averre는 처음에 Sharona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Fieger는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주장하며 그 이름을 쓸 것을 관철시켰다.

음악적으로 이 곡은 1960년대 락앤롤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Berton Averre의 작품인 인상적인 기타 리프는 1960년대 락앤롤의 스타일이다. 리듬 파트는 Smokey Robinson and the Miracles 의 1965년 작 “Going to a Go-Go”에서 빌려왔다. 또한 메인 보컬에서의 “muh muh muh my Sharona” 라고 반복적으로 더듬는 스타일은 The Who의 1965년 작 “My Generation”에서의 Roger Daltrey의 스타일을 답습한 것이다.

이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6주간 머물렀고 그해 탑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음반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는 이 곡에 대해 골드 디스크를 인증했다. 이로써 이 싱글은 1964년 발표된 The Beatles의 “I Want to Hold Your Hand” 이래 Capitol 레코드사가 내놓은 중 가장 빠르게 골드 인증을 받은 싱글이 되었다. 1991년 영화 Reality Bites 사운드트랙에 쓰이면서 이 곡은 다시 차트 91위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Sharona Alperin은 후에 부동산 중개인이 되어서 mysharona.com을 자신의 사업을 위해 쓰고 있다.

뮤직비디오

Stranglers,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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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anglers (band)” by Robman94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1975년 결성된 The Stranglers는 비록 Punk Band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그들을 Sex Pistols와 같은 “성난 젊은이들”로 함께 간주하는 방식은 다소 무리가 있다(실제 나이들도 꽤 많았던 듯 하다). 왜냐하면 이들의 재기넘치는 음악과 아이디어는 일반적인(?) 펑크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무대에서의 그들의 과격한 행동 – 무대밖에서도 그리 얌전하지는 않았는데 그들은 종종 마약복용, 성차별적인 언행, 연행 등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 과 Patti Smith와 공연했던 이력으로 인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의 음악을 분류할만한 마땅한 카테고리도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항상 펑크라는 딱지가 붙어다녔다. 어쨋든 펑크라는 이름이 The Stranglers에게 그리 손해나는 일은 아니었다.

어찌 됐든 그들의 음악적 지형은 무척 다양했는데 락앤롤의 클래식을 충실히 재현하기도 하고, 또는 꿈꾸는 듯한 싸운드로 New Romantics의 영역에 도전하기도 한다. 그들의 1982년 히트작 Golden Brown이 그들의 이러한 Dreamy한 싸운드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처음 두앨범 IV Rattus Norvegicus과 No More Heroes는 도시의 어둠과 우울함, 그리고 편집증이 뒤섞인 키타위주의 곡들이 주종을 이루었다. 검은색 의상, 무뚝뚝한 표정, 청중들에 대한 무례한 태도로 일관했던 이들은 또한 이 앨범에서 여자는 쎅쓰할때나 필요하다는 그들의 지론을 London Lady나 Bring on the Nubiles와 같은 곡들에서 부르짖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태도는 그당시 Sex Pistols, Damned, The Clash 등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분노와는 다른 그 어떤 것이었기 때문에 평론가들 역시 그들에 대한 평가에서 상당히 주저하는 입장이었다. 결론적으로 앨범이 계속 발매될때마다 그들은 점점 더 이 펑크 무부먼트에서 멀어져갔다.

1978년 발표한 Black and White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자 A&M은 그들을 버렸다. 1982년 그룹은 Epic과 손을 잡았고 곧 이들은 The Kinks의 All Day and All of the Night나 The Mysterians 의 96 Tears와 같은 락클래식을 커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됨으로써 그들의 거칠고 우울한 초기의 싸운드적인 특징은 팝적인 냄새가 물씬한 뉴웨이브적인 싸운드로 변해갔다.

디스코그래피

1977 Rattus Norvegicus A&M
1977 No More Heroes A&M
1978 Black & White A&M
1979 The Raven United Artists
1980 Stranglers IV IRS
1981 The Meninblack Liberty
1981 La Folie Liberty
1983 Feline Epic
1984 Aural Sculpture Epic
1987 Dreamtime Epic
1990 10 Epic
1993 Stranglers in the Night Viceroy
1995 About Time When?
1997 Written in Red When
1998 Coup de Grace Festival

링크
Fan Site

Knack, The

70년대 말의 웨스트코스트 파워팝 그룹인 The Knack은 My Sharona라는 메가톤급 히트싱글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그룹이다. 1979년 당시 디스코 음악이 맹위를 떨치던 때 복고조의 록큰롤풍인 My Sharona를 들고 나와 팝스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낵은 전세계의 팝팬들에게 한 여름 소나기 쏟아지듯 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각광을 받았고 록큰롤 부흥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미국 출신의 4인조 낵은 1978년 리드보컬 덕피거를 중심으로 부르스게리, 버트아베르, 프레스코트나일즈 등이 모여 결성되었다. 덕피거는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서 스카이라는 그룹을 조직해 1971년 캘리포니아로 진출했다. 수년 후 그룹 스카이가 해체되자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음악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고향을 떠났고 1974년 키타리스트 버튼아베르르르 만나 그룹 결성을 의논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노래를 담아 시장에 내놓았으나 실패하자 다시 헤어졌지만 이듬해 세션 드러머로 활약하던 브루스게리와 영국에서 활동할 때 사귄 베이시스트 프레스코트나일즈를 불러들여 4인조 밴드를 결성하였다.

그룹을 결성한 이들은 그해 11월 헐리우드에 있는 트레바도 클럽에서 데뷔 라이브를 가졌는데 이 공연을 주시하던 레코드사중 캐피탈과 레코딩 계약을 맺고 데뷔 싱글 My Sharona를 79년 6월 발표하였다. Capitol 레코드사는 The Knack이란 단어를 친숙한 단어로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Rolling Stone지는 The Knack을 The Beatles와 비교했다. 그러한 비교는 주로 밴드의 비틀즈풍의 외모와 헤어스타일에 관한 것이었다. 그들의 데뷔앨범과 싱글 My Sharona는 미국챠트의 탑을 차지했다.

그들의 두번째 싱글 Good Girl’s Don’t는 20위권에 턱걸이했다. 세번째 싱글은 40위권에 턱걸이했다. 1981년의 콘써트 투어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이전에 받았던 환대를 기대할만한 처지도 아니었다. 3주간에 걸친 콘써트에서 멤버들은 많은 스트레쓰를 받았고 이내 그룹을 해산해버렸다. 그룹이 더이상 활동을 하지 않을 때인 1994년 난데없이 My Sharona가 영화 Reality Bites와 함께 부활했다.(국내에서는 018선전과 함께 히트했다) The Knack은 재결성되어 공연에 들어갔다.
디스코그래피

1979 …But the Little Girls Understand Razor & Tie
1979 Get the Knack Capitol
1981 Round Trip Capitol
1991 Serious Fun Charisma
1998 Zoom Rhino
링크

Official Site

Jam,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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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jam” by Neil Twink Tinning, – www.thejamunseen.com.
importer de [1]. Licensed under CC BY 2.5 via Wikimedia Commons.

펑크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잼(Jam)은 당대의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클래쉬(Clash), 버즈콕스(Buzzcocks)와 더불어 브리티쉬 펑크록에 큰 영향을 끼치며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걸쳐 큰 성공을 거두었던 그룹이다. 73년, 학교 동창인 폴 웰러(Paul Weller, vocals/guitar), 브루스 폭스턴(Bruce Foxton, bass/vocals), 릭 버클러(Rick Buckler, drums)에 의해 영국 브리티쉬 팝의 한 장르인 모드(Mod)에서 영향을 받은 록 트리오 잼은 결성된다.

77년 폴리더 레코드사(Polydor Records)와 계약을 맺고 클래쉬의 오프팅 밴드로 순회공연에 나서게 된 잼은 곧이어 ‘In the City’로 싱글 데뷔한다. 초기 후(Who)의 음악과 너무 유사하다는 비평에도 불구하고 UK 톱 차트 40위를 점하게 된 이들은 이어 ‘All Around the World’로 UK 20위에 진입했고, ‘News of the World’, 킹크스(Kinks)의 리메이크 곡 ‘David Watts’로 지속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78년 ‘Down In the Tube Station At Midnight’라는 반 인종주의에 관련된 드라마틱한 곡을 발표한데 이어 [All Mod Cons]로 찬사를 받은 그룹은 컨셉 앨범인 [Setting Sons](79)를 발표, ‘Eton Rifles’를 UK 톱 텐의 자리에 올렸다. 곧이어 ‘Going Underground’를 UK 넘버원의 자리에 올리며 화려하게 80년대의 포문을 열며 그룹의 팬층을 공고히 한 잼은 ‘Start’, ‘Town Called Malice’로 UK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미 77년 전미 순회공연에서 크게 실패했던 전적을 가진 이들의 영국 내에서의 지엽적인 인기는 미국 시장을 점유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82년 ‘The Bitterest Pill (I Ever Had To Swallow)’를 차트 2위로 끌어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가운데, 폴은 돌연 그룹의 해체를 선언하고 새로운 밴드인 스타일 카운실(Style Council)을 결성한다.

그룹의 싱글들이 여전히 히트하고 있고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상황에서 이런 돌연한 발표는 팬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지만, 이들의 마지막 싱글인 ‘Beat Surrender’가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끝으로 그룹은 잼으로서의 굵고 짧았던 음악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후 새 그룹을 결성했던 폴은 솔로로 데뷔하게 되고, 릭과 브루스는 타임 유케이(Time U.K.)에서 함께 활동하다가 후에 브루스만이 스티프 리틀 핑거즈(Stiff Little Fingers)에서 음악활동을 하게 되고 릭은 음악계를 떠난다.

잼이 해체된 후 소속사인 폴리더는 이들의 싱글 13장을 재발매했고, 이 곡들은 모두 UK 톱 차트 100위 안에 진입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시켜주었다. 한때 폴이 인세관련 법정 소송으로 다른 멤버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해 그룹의 명예가 실추되긴 했지만, 3분 짜리 전통 브리티쉬 기타 팝을 구사하며 8, 90년대 음악인들에게 펑크의 청사진을 제시한 잼의 음악적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남아있다.

디스코그래피
1977 In the City (Polydor)
1977 This Is the Modern World [US] (Polydor)
1978 All Mod Cons (Polydor)
1979 Setting Sons (Polydor)
1980 Sound Affects (Polydor)
1982 The Gift (Polydor)
1982 Dig the New Breed [live] (Polydor)
1990 Peel Sessions [live] (Dutch East)
1990 This Is the Modern World [UK] (Polyd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