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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Paul

Paul Young by Zoran Veselinovic.jpg
Paul Young by Zoran Veselinovic” by Zoran Veselinovic (note the photographer’s name is corrected here) – http://www.flickr.com/photos/56492970@N07/5705650710/in/photostream.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Hey! If we can solve any problem”

로 시작되는 잔잔한 발라드 Every time You Go Away 를 Hall & Oates 의 곡으로 기억하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 노래는 원래 Paul Young 의 노래인 것이다. 날카로운 송곳 머리와 뾰족한 턱과 코가 인상적이었던 영국 젊은이 Paul Young 은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불렀던 잊혀진 오리지널을 다시 살려내어 자기만의 색깔을 입힘으로써 명성을 얻은 가수이다.

그는 영국에서 Simply Red 의 Mick Hucknall 과 함께 소위 “파란 눈의 쏘울(blue-eyed soul/pop)” 분야에서 가장 인정받는 가수였다. 그의 가장 큰 재능은 – 자신이 직접 곡을 쓰기도 했지만 – R&B 클래식 중 팬들의 뇌리 속에서 잊혀진 곡들을 발굴해내어 새 생명을 불어넣는 데에 있었다. 앞서 언급한 Every time You Go Away 가 대표적인 경우였고 그의 또다른 히트곡 I’m Gonna Tear Your Playhouse Down 역시 Ann Peebles 의 흘러간 곡을 춤추기 알맞게 리메이크한 곡이다.

1959년 1월 17일 런던에서 출생한 Paul Young 의 첫 음악경력은 여러 로컬밴드에서의 베이스 혹은 키타 담당이었다. 그가 처음 보컬로 나선 것은 The Streetband 라는 뉴웨이브 밴드에서 였고 1978년 Toast 라는 곡이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밴드가 해체된 뒤 Young 은 Q-Tips 라는 쏘울밴드를 조직했다.

1982년 그들은 CBS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회사의 관심은 Young 의 쏠로활동이었고 이로 인해 Q-Tips 의 해체는 가속화되었다. 결국 팀은 해체되었고 The Royal Family 라는 Young 의 백밴드가 새로이 구성되었다. 그의 솔로 싱글 Iron Out the Rough Spots 가 1982년 말 발표되었고 연이어 Nicky Thomas 의 레게팝 히트곡인 Love of the Common People 의 리메이크를 발표했다. 두곡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았으나 Marvin Gaye 의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곡인 Wherever I Lay My Hat (That’s My Home) 가 인기를 얻었고 이로 인해 데뷔앨범 No Parlez 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1984년 Young 은 유명한 프로젝트 밴드 Band Aid 에 참가하여 Do They Know It’s Christmas? 를 부른다. 이 곡은 국제적인 인기를 누렸고 이 기세를 몰아 Young 은 I’m Gonna Tear Your Playhouse Down 으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복귀하였다. 1985년 2집 The Secret of Association 이 발매되었고 이 앨범에는 그의 최고의 히트곡 Every time You Go Away 가 수록되어 있었다. 이 곡은 1980년 발매된 Hall & Oates 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다. 불과 5년 전에 발표된 곡을 리메이크(!)해서 확실한 자신의 곡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일종의 콤플렉스가 있었던 모양이다. Young 은 3집부터는 자신만의 곡을 쓰는데 주력했고 1986년 Between Two Fires 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 앨범은 메이저 히트곡을 배출하지 못했다. 그의 화려한 나날들이 점점 색을 바래갔다. 이후 1990년 새 앨범을 내놓기까지 나머지 80년대는 그에게 있어서는 침묵의 시기였다.

디스코그래피
1983 No Parlez Columbia
1985 The Secret of Association Columbia
1986 Between Two Fires Columbia
1990 Other Voices Columbia
1993 Crossing Columbia
1995 Reflections Vision Music
1997 Paul Young East/West
2003 Love Will Tear Us Apart Columbia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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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 Site

Y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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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O2008(cropped)” by YMO2008.jpg: The_Junes of Flickr.com
derivative work: Solid State Survivor (talk) – YMO2008.jpg. Licensed unde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굳이 YMO를 이야기하는 이유 두가지. 작년 가을에 일본에 갔을 때 놀란 일이 있다. 타워 레코드에서 신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귀에 익은 음악이 들렸다. YMO의 [Rydeen]이었다. 나온지 십년도 넘은 음악이 갑자기 나오는 이유가 뭐지, 란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YMO의 베스트 음반이 새로 발매된 탓이었다. 일본 젊은이들은 여전히 그들을 일종의 ´전설´로 여긴다. 일본 대중음악인으로선 미국과 유럽 등지의 음악인에게 영향을 준 최초의 그룹이었으니까. 두 번째는 얼마전 국내 발매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반 [BTTB] 탓이다. [Tong Poo]이라는 타이틀의 음악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피아노 연주로 흘러나오고 있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YMO 시절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만들었으며 YMO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는 곡이다. 새로운 감흥을 자아내는 것이다.

사카모토의 국내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선지 요즘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것도 작은 이유다. YMO는 키보드의 사카모토 류이치, 베이스와 키보드의 호소노 하루오미, 그리고 드럼과 키보드의 다카하시 유키히로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었다. 도쿄 대학 출신의 사카모토 류이치는 전형적인 인텔리 음악인이며 그룹의 리더였던 호소노 하루오미는 음악 제작과 연주를 겸했으며 다카하시는 록 음악인으로 활동하던 인물이다. YMO는 80년대 일본 음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엔카와 댄스, 그리고 록으로 삼분되어 있던 일본 음악계에 테크노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이밀었던 것이다. YMO 멤버들은 차갑고 정형화된 음악을, 공연장에서 마치 로봇 같은 매너로 연주했다. 중국의 인민군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세간에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이들은 노래의 제목을 장 뤽 고다르의 영화제목에서 빌어오는 등 혁신적인 대중음악을 들려줬다. 그리고 미국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들이 외국무대로 향한 것은 [솔리드 스테이트 서바이버 Solid State Survivor]라는 앨범을 발표한 직후였다. YMO의 무개성적인 테크노음악은 당시 록 음악의 대안을 찾고 있던 서양 젊은이들에게 어필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앨범을 발매한 YMO는 일본 대중음악인으로선 최초로 세계순회 공연을 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80년대 초반, 일본에선 ´YMO붐´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그만큼 청년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셈이다. 83년에 해산을 한 YMO는 이후 1993년에 멤버들이 다시 모여 신작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는데 전성기 만큼 열광적인 반응을 얻진 못했다. 이미 음악계의 판도가 댄스풍의 테크노음악으로 바뀌어버린 뒤였기 때문이다. 이들의 음악은 더 이상 젊은 층에 어필할 무엇인가를 상실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YMO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다를 수 있다. 이들은 시기적으로 운이 좋은 셈이었다. 전자악기의 보급에 발맞춰, 테크노 음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들고 나온 셈이었으니까.

하지만 YMO 덕에 이후 일본에서 테크노 음악이 계속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었으며 그 정신적 자양분을 YMO가 제공하였음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번 공연에서 사카모토 류이치가 [Tong Poo]를 연주할까. 만약 그렇다면, 이미 20여년 전에 일본에서 음악적 신화를 구축했던 세 음악인의 자취를 흐릿하나마 다시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족 한가지. 일본의 젊은이들이 YMO에 갖는 대단한 존경심과 애정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국내에서 출판된 일본의 판타지 만화 [가면 속의 수수께끼]를 꼭 찾아서 보길 바란다. 이 만화를 그린 작가는 YMO의 대단한 매니아인 듯한데 만화 곳곳에 그들의 음반 자켓과 음악인들 캐릭터를 재치있게 그려넣었다. 그 재미가 쏠쏠하다. <글: 김 의 찬> 출처 http://www.odemusic.co.kr/(주의 : 현재는 야동 사이트로 연결됨)

디스코그래피
1978 Yellow Magic Orchestra EMI
1979 Solid State Survivor EMI
1980 Public Pressure [live] Alfa
1980 Xoo Multiplies EMI
1981 BGM EMI
1981 Technodelic EMI
1983 Naughty Boys Restless
1983 Service Restless
1984 After Service [live] Restless
1993 Technodon EMI
1997 Yellow Magic Orchestra [Import Bonus Tracks] Sony Music
2003 Zosyoku Japanese Import
2003 Yellow Magic Orchestra: U.S. Edition Sony Music

Ya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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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 Clarke and Alison Moyet of Yazoo (1982)” by http://www.yazooinfo.com/photos.html. Licensed under Fair use of copyrighted material in the context of Yazoo (band)“>Fair use via Wikipedia.

1982년 영국에서 결성된 Yazoo는 Vince Clark과 Alison Moyet으로 구성된 2인조 혼성 듀엣이다. 빈스클락은 야주를 결성하기 전에 Depeche Mode에서 리더로 활동하던 뮤지션이다. 그는 이 그룹에서 많은 히트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전공 분야가 컴퓨터였으므로 자신의 컴퓨터에 관한 지식을 활용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그룹을 탈퇴하고 앨리슨모엣과 함께 야주를 만들어 그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갔다.

Alison Moyet은 학창 시절부터 리듬앤블루스에 심취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위해 London College Of Furniture에 입학하여 자신의 음악성을 정립시켰던 맹렬 여성이었다. 이와 같이 다른 길을 걸어 온 두 사람이지만 1982년 데뷔앨범 Upstairs At Eric’s를 발표하여 유럽 최고의 일렉트로닉 팝 그룹으로 명성을 쌓았다. 개성있는 듀오로 출발하여 환호를 받은 이들은 1982년 유럽 최우수 여성 보컬리스트로 Alison Moyet이 선정되었다. 또한 데뷔 앨범에서 싱글 커트된 Don’t Go는 유럽 챠트에서 넘버 1을 차지했던 최고의 히트 싱글이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1982년 9월부터 이들이 소개되기 시작해서 Situation이 빌보드 챠트에 랭크되어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이들의 이름이 Yaz로 소개되었는데 미시시피 주에 있는 리듬앤블루스 음반을 제작하는 Yazoo라는 작은 레이블과 이름이 같아 상표권 문제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83년 3월 9일자 빌보드 챠트에 Only You가 67위에 등장하여 한 장의 앨범에서 세 곡이 히트되는 쾌거를 거두었고 앨범 또한 앨범 부문에서도 30주 이상 챠트에 머무르면서 성공의 기쁨을 한 껏 누렸다. 이들은 1983년에 발표된 두 번째 앨범 You & Me Both를 발표한 후에 이들은 해체되었다.

디스코그래피
Upstairs At Eric’S 1982
You & Me Both 1983

링크
팬페이지

Yankovic, Weird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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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YankovicByKristineSlipson” by Kristine Slipson – Own work. Licensed under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Yankovic이란 이름이 낯선 사람일지라도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그런 친숙함을 느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의 엽기 카피머쉰 “Weird Al”(이름부터 엽기 코드를 채택하고 있음) Yankovic은 자신의 오리지널곡 보다는 이미 차트에서 명성을 날린 바 있는 곡들을 교묘하게 변조하여 부름으로써 – 심지어는 뮤직비디오마저 엽기적으로 모방함으로써 – 그 정체성을 창조해낸 가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스타일은 흔히 Comedy Rock 또는 Song Parody라 불리우는데 굳이 패로디라는 형식상의 특징이 아니라면 그는 Frank Zappa나 Denis Leary와 같은 weird한 음악계열과 동류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곱살부터 아코디언을 연주하기 시작한 그는 폴카스타일 – 보헤미안 음악에서 비롯된 매우 빠른 박자의 춤곡 스타일 – 의 스타인 Frank Yankovic(인척관계 없음)의 전통의 계승자라고도 할 수 있다.

Alfred Matthew Yankovic이 본명인 Yankovic은 1959년 10월 23일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데모테잎을 제작하는 등 음악 캐리어를 쌓아나가던 그는 대학에 입학한 후 – 건축전공 – 한 캠퍼스 라디오 방송국에서 활동하면서부터 “Weird Al”이라는 별명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1979년 The Knack의 히트곡 My Sharona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My Bologna라는 패로디곡을 제작하였다. 이 곡은 의외의 호응을 얻으면서 – 심지어 The Knack 의 멤버들조차 맘에 들어했단다 [국내 어느 탑아티스트와 비교되네] – 그의 본격적인 음악인생이 시작되었다.

1980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Yankovic은 Another One Rides the Bus을 내놓았다(오리지널이 어떤 곡인지는 이미 짐작하셨으리라…). 이어지는 I Love Rocky Road를 내놓은 후 그는 Scotti Bros와 계약을 체결하고 1983년 데뷔앨범 “Weird” Al Yankovic을 내놓았는데 이 앨범에서는 Toni Basil의 히트곡 Mickey를 패로디한 Ricky가 인기를 얻었다. 이어 내놓은 뮤직비디오도 MTV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의 성공은 무었보다도 뮤직비디오의 효율적인 활용에서 기인한다. 그는 음악에서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익살스러운 패로디(사실 풍자라고 해석하기에는 좀 뭐하고 메이저가 교묘하게 뒤틀리는 일탈적 모습에 쾌감을 느끼는 마이너적인 감성에 호소한 측면이 많다)로 원작을 교묘하게 비틈으로써 MTV의 주요단골 메뉴가 되었다는 점이 그에게는 큰 이득이었다. 또한 MTV는 그의 개인적인 페르소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는데 그의 하와이언셔츠와 긴 곱슬머리, 그리고 약간은 어벙벙한 그의 표정은 그만의 코믹한 트레이드마크로 십분활용되었다. Michael Jackson이 Beat It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Yankovic은 곧장 Eat It을 대항(?)하였는데 코믹한 뮤직비디오는 엄청한 인기를 얻게 되고 싱글 또한 차트의 상위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었다.Eat It이 담겨져 있는 앨범 In 3-D에는 이외에도 Police, Greg Kihn Band 등의 곡을 패로디한 곡과 Polkas on 45 등이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그의 창작욕(?)은 끊일 줄 몰라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유머는 잘 봐주어도 Naked Gun류의 휴지통 유머에 가까우나 의외로 그를 사랑하는 팬들도 꽤 있는 것 같아 급기야 Yankovic Box Set를 사고야 말겠다는 사람까지 목격한 적이 있다. 🙂

디스코그래피
1983 Weird Al Yankovic Scotti
1984 In 3-D Scotti
1985 Dare to be Stupid Scotti
1986 Polka Party Scotti
1988 Even Worse Scotti
1989 UHF Rock ‘n Roll
1990 Peter & the Wolf/Carnival of The Animals,… Columbia
1992 Off the Deep End Scotti
1993 Alapalooza Scotti Bros.
1995 The TV Album Scotti Bros.
1996 Bad Hair Day Scotti Bros.
1999 Running with Scissors Volcano

링크
Yankovi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