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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 The / The Gift

1990년대초 국내에서 유행하던 댄스그룹이름…?…….노 아닙니다.

70년대말 영국 런던 소호지역등지에서 발생한 어쿠스틱 락의 한 지류…..털털하지만 과격한 미의 감각에다 기본적으로 잘 짜여진 락의 기본 … 결코 노쇠하지 않는 새로운 락의 모습에 영국의 젊은이들은 또다시 열광했습니다.

90년대…Alternative Rock이란 새로운 사생아(?)의 이름으로 재탄생을 했건만 그 순수성이란 이니셜은 The Jam의 열정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저의 선입견.

제가 중학교때인 80년대 초반 시내구석 소위 bootleg `빽판’ 700원에 구입하여 그 초라한 액면가를 수십배 상위하도록 애지중지하던 그들 The Jam의 앨범들….생선장수 출신의 드러머, 가게 점원 출신의 기타리스트등 소박한 꿈의 소유자 3인이 창출해내었던 Mode Rock의 그 신선하고 스산한(?) 충격은 아직도 저를 전율케 하는군요.

그들의 4번째 앨범 The Gift……미국에서는 상업적으로 철저히 소외되었지만, 3인조의 소규모 캄보(기타, 베이스 ,드럼)가 이뤄내었던 음악적 성취도와 상업적 센세이션-비록 영국과 유럽 일부에서 국한되지만- 은 앨범 전 곡이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천재 Paul Weller-최근 청소년 추행과 관련된 스캔들로 고통을 겪었지만 -에 의해서 잘 정제된 9곡의 `락의 선언’으로 우리에게 선보였어요.

Happy Together, The Gift 에선 투박한 락의 생명력이, Town Called Malice 에선 한 약 40년이 벌써 지난듯한, 모타운 R&B 의 리듬이 락의 포장으로 새롭게 정제되며, Trans Global Express, Circus에서는 투박하지만 생동감있는 Brass Horn Section이 락의 미각에 새 맛을 띄웁니다. 게다가 Carnation 에선 락 발라드의 초절한 우아함마저 느껴집니다. 아~~~~~Weller 그 기막힌 천재의 재능이란 정말…..!!!

영국 차트에서 본 앨범과 싱글 Town Called Malice가 공히 히트차트 1위를 달성, 2개의 앨범을 추가 발매한 후, Paul Weller는 그의 3인조그룹만으로는 넘치는 음악적 이상을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닫고 전격 그룹 해산을 선언하며 jazz 냄새가 더욱 강한 어쿠스틱 2인조밴드 Style Council 그리고 아방가르드풍의 Paul Weller Movement등을 조직하며 정말 음악적인 그의 한계가 무의미함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떻게 이런 기막힌 존재가 국내에서도 너무나도 소외되는건 아니었는지…몇 년전 영국 BBC 방송에서 일하다 국내에 영어강사로 온 한 20대중반 아가씨에게 Weller에 대한 나의 열정을 이야기하자, 동감이상의 흥분으로 나의 코멘트에 귀를 기울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The Jam 의 1982년 앨범 The Gift………저의 사춘기에 또다른 추억으로 남아있는 정말 소중한 앨범입니다….

Songs/Tracks
1. Happy Together (Weller) – 2:51
2. Ghosts (Weller) – 2:11
3. Precious (Weller) – 4:13
4. Just Who Is the 5 O’Clock Hero? (Weller) – 2:15
5. Trans-Global Express (Weller) – 3:59
6. Running on the Spot (Weller) – 3:06
7. Circus (Foxton) – 2:11
8. The Planner’s Dream Goes Wrong (Weller) – 2:19
9. Carnation (Weller) – 3:28
10. Town Called Malice (Weller) – 2:55
11. The Gift (Weller) – 3:08

written by suntae

Style Council, The

The Style Council.jpg
The Style Council” by http://www.chic-a-boom.com/pics/stylecouncil.jpg, Copyright : Polydor, Ltd. (UK), 1988. Licensed under Wikipedia.

1983년 결성하고 1990년 해체했다. 멤버는 Mick Talbot, Paul Weller, Dee C. Lee, Steve White 등이다. 키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Paul Weller는 80년대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드였던 The Jam을 해산하였다. 그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1982년에 그룹이 해산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폴웰러가 그룹의 음악적 방향에 불만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웰러는 그의 작품에 soul, R&B, jazz 등의 요소를 집어넣기를 원했다. 이러한 음악적 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그는 1983년 모드 리바이벌 밴드인 the Merton Parkas 출신의 키보드 주자인 Mick Talbot와 함께 Style Concil이라는 팀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추구하는 음악에 따라서 여러 뮤지션들이 가세하였다. 비록 음악적 뿌리는 미국의 R&B였지만 음악의 구성은 씬써싸이저와 드럼머쉰을 사용하였고 유럽적인 음악 스타일로 여과되었다. 좌익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폴의 가사는 인종주의, 마가렛 대처, 성차별주의 등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었다.

디스코그래피
1983 Introducing the Style Council
1984 My Ever Changing Moods
1984 Cafe Bleu
1985 Internationalists
1985 Our Favourite Shop
1986 Home & Abroad [live]
1987 Cost of Loving
1988 Confessions of a Pop Group
1989 The Singular Adventures of The Style Council
1998 The Complete Adventures of The Style Council

링크
참고싸이트
The Jam, The Style Council and Paul Weller
Fan Site

Jam, The

Thejam.gif
Thejam” by Neil Twink Tinning, – www.thejamunseen.com.
importer de [1]. Licensed under CC BY 2.5 via Wikimedia Commons.

펑크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잼(Jam)은 당대의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클래쉬(Clash), 버즈콕스(Buzzcocks)와 더불어 브리티쉬 펑크록에 큰 영향을 끼치며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걸쳐 큰 성공을 거두었던 그룹이다. 73년, 학교 동창인 폴 웰러(Paul Weller, vocals/guitar), 브루스 폭스턴(Bruce Foxton, bass/vocals), 릭 버클러(Rick Buckler, drums)에 의해 영국 브리티쉬 팝의 한 장르인 모드(Mod)에서 영향을 받은 록 트리오 잼은 결성된다.

77년 폴리더 레코드사(Polydor Records)와 계약을 맺고 클래쉬의 오프팅 밴드로 순회공연에 나서게 된 잼은 곧이어 ‘In the City’로 싱글 데뷔한다. 초기 후(Who)의 음악과 너무 유사하다는 비평에도 불구하고 UK 톱 차트 40위를 점하게 된 이들은 이어 ‘All Around the World’로 UK 20위에 진입했고, ‘News of the World’, 킹크스(Kinks)의 리메이크 곡 ‘David Watts’로 지속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78년 ‘Down In the Tube Station At Midnight’라는 반 인종주의에 관련된 드라마틱한 곡을 발표한데 이어 [All Mod Cons]로 찬사를 받은 그룹은 컨셉 앨범인 [Setting Sons](79)를 발표, ‘Eton Rifles’를 UK 톱 텐의 자리에 올렸다. 곧이어 ‘Going Underground’를 UK 넘버원의 자리에 올리며 화려하게 80년대의 포문을 열며 그룹의 팬층을 공고히 한 잼은 ‘Start’, ‘Town Called Malice’로 UK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미 77년 전미 순회공연에서 크게 실패했던 전적을 가진 이들의 영국 내에서의 지엽적인 인기는 미국 시장을 점유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82년 ‘The Bitterest Pill (I Ever Had To Swallow)’를 차트 2위로 끌어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가운데, 폴은 돌연 그룹의 해체를 선언하고 새로운 밴드인 스타일 카운실(Style Council)을 결성한다.

그룹의 싱글들이 여전히 히트하고 있고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상황에서 이런 돌연한 발표는 팬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지만, 이들의 마지막 싱글인 ‘Beat Surrender’가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끝으로 그룹은 잼으로서의 굵고 짧았던 음악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후 새 그룹을 결성했던 폴은 솔로로 데뷔하게 되고, 릭과 브루스는 타임 유케이(Time U.K.)에서 함께 활동하다가 후에 브루스만이 스티프 리틀 핑거즈(Stiff Little Fingers)에서 음악활동을 하게 되고 릭은 음악계를 떠난다.

잼이 해체된 후 소속사인 폴리더는 이들의 싱글 13장을 재발매했고, 이 곡들은 모두 UK 톱 차트 100위 안에 진입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시켜주었다. 한때 폴이 인세관련 법정 소송으로 다른 멤버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해 그룹의 명예가 실추되긴 했지만, 3분 짜리 전통 브리티쉬 기타 팝을 구사하며 8, 90년대 음악인들에게 펑크의 청사진을 제시한 잼의 음악적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남아있다.

디스코그래피
1977 In the City (Polydor)
1977 This Is the Modern World [US] (Polydor)
1978 All Mod Cons (Polydor)
1979 Setting Sons (Polydor)
1980 Sound Affects (Polydor)
1982 The Gift (Polydor)
1982 Dig the New Breed [live] (Polydor)
1990 Peel Sessions [live] (Dutch East)
1990 This Is the Modern World [UK] (Polyd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