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크노의 역사
영국 테크노의 역사는 곧 테크노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국의 테크노의 태동에서 변천을 거쳐 현재의 대중화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비단 테크 노만이 영국 대중 음악의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경향을 대변해온 장르는 아니겠지만, 테크노의 변천 추이를 되짚어 보면 7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모든 영국 대중 음악의 기술적인 발자취와 거의 상통한다는 점에서 진보정신의 순수한 모태의 중요한 의미를
Acid House
애시드 하우스는 하우스에서 파생된 것임에도 주류 하우스의 안티테제로서 등장하였기 때문인지 하우스와는 유사성보다 차별성이 더 두드러진다(하우스의 흑인적인 냄새는 애시드 하우스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하우스는 미국에서, 애시드 하우스는 유럽에서 배양된다). 애시드 하우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롤랜드 TB-303 아날로그 신서사이저인데, 그 몽환적이면서 미니멀한 특유의 TB-303 모듈레이션(modulation:변조) 음원은 애시드하우스 자체를 대표한다. 애시드 하우스는 레이브가 절정에 달했던
Ready To Dancing?
지난 호 까지 힙합 문화와 음악에 관해 알아 보았다. “1990년대는 힙합과 테크노만 있을 뿐이다.” 라는 다소 과격한 말이 있을 정도로 1990년대부터 현재 까지 힙합과 테크노는 전세계적인 붐을 타고 우리의 주변에 산재해있다. 하지만 국내의 테크노라 하는 음악들은 말 그대로 돈벌이에 급급하여 심하게 왜곡 되고, 음악자체를 조롱한 ‘댄스가요’ 일 뿐 의식과 사상이 존재하는 ‘댄스뮤직’이 절대 될 수
Kraut-rock
“Schulze and Gerard 01” by arcsi – Lisa ?piewa, Klaus sprawdza Facebook. Uploaded by S1.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KRAUT-ROCK 70년대 초반의 프로그레시브한 경향 중, 특히 음원(sonic)의 창조적 확장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독일의 전자 음악을 총칭하여 ‘크라우트-록(Kraut-rock)’ 이라 일컫는다. 당시 영미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재즈나 클래시컬한 성향으로 진화해갔던(<-아트록) 것과는 달리 독일 크라우트-록커들은
신스팝(synth pop)의 역사
□ 신디사이저(synthesizer) 이미 1870년대에 몇몇 사람들은 전기적으로 생산되는 음악에 대한 실험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1950년이 되어서야 보다 진지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독일 퀼른에 오직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만 세워진 스튜디오가 있었다. 최초의 신디사이저는 1955년 미국 RCA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초기의 신디사이저는 매우 비싸고 다루기 어려웠다. 1960년대에 진정으로 유용한 신디사이저가 만들어졌다. Don Buchla 와 Bob Moog 가 만든
Pet Shop Boys 런던 공연 후기
2007년 5월 28일당초 Pet Shop Boys 의 공연은 런던의 Hammersmith Apollo 공연장에서 저녁 7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에 친구와 함께 차이나타운에 있는 Misato 라는 일본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어쭙잖은 몇 번의 공연관람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이 공연도 역시 8시쯤에나 시작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공연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 10분 전이었다.
일본의 뉴웨이브(New Wave)씬 – 글:이종현
안녕하세요. 세 번째 시간을 맞이하는 ‘J’s Musis’의 이종현 입니다. 지난 2주간 밴드붐과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에 대해 얘기를 해봤는데요, 오늘은 뉴 웨이브 편을 2주에 걸쳐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다음주 예정이었던 ‘비주얼 락’ 편은 3월 경에 횟수를 늘려서 다뤄드리기로 할께요. 전셰계적으로 펑크와 디스코가 큰 인기를 모으던 70년대 후반이 거하고 이념, 사상과는 별개의 보다 진보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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