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live” by User:Archivey – Self-photographed.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ABC는 1981년 초 보컬리스트 Martin Fry를 중심으로 색소포니스트 Steve Singleton, 베이시스트 Mark Lickley, 키타리스트 Mark White, 드러머 David Parlmer가 모여 결성한 영국의 5인조 뉴웨이브 그룹이다. ABC는 그룹 결성후 곧바로 싱글제작에 박차를 가해 1981년 말, 싱글 Tears Are Not Enough를 발표하여 영국…
[글쓴이:] nuordr
A-ha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Warner Bros. Records., Fair use, Link3집 Stay on These Roads의 앨범커버 80년대 중반, 적어도 팝을 즐기는 젊은이라면 한번쯤 ‘Take on Me‘라는 아하(A-Ha)의 히트곡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름다운 광경, 완벽한 선율의 음악을 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내지르는 국제적인 감탄사를 본의 아니게 내뱉게 만드는 노르웨이 출신 그룹 아하는 수려한 용모와 감미로운…
808 State
By ZTT Records, 808 State – Full press kit, Fair use, Link Acid House Sound(Acid House는 House 음악과 마약과의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해 창출된 슬랭 : 필자주)의 선구자인 808 스테이트(808 State)는 1988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되었다. 도시의 유력한 레코드 상점인 Eastern Bloc의 소유자이자 독자적인 레이블인 Creed의 창설자 마틴 프라이스(Martin Price)가 지역 뮤지션이자 제작자인 그레이엄 마세이(Graham Massey)와 결합하면서…
[소설]잃어버린 얼굴(The Bourne Identity, 1980)
“Ludlum – The Bourne Identity Coverart” by From Amazon..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Robert Ludlum이 1980년 발표한 스파이 스릴러로 원제는 그 유명한 The Bourne Identity다. Jason Bourne이라는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사나이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후 The Bourne Supremacy(1986년), The Bourne Ultimatum(1990년)까지 총 3부작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다. 비록 2002년…
Against All Odds(1984)
Fair use, Link 주제가에 이만큼 파묻힌 영화가 있을까?80년대대중의 감성을날카롭게 자극했던 유명감독 Taylor Hackford에(사관과 신사의 그 감독)Jeff Bridges, Rachel Ward, James Woods 등 유명배우들이 멕시코 환상적인 경치의 휴양지며유적지 돌아가며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Against All Odds 라는 표현은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오로지 Phill Collins 의 애절한 발라드로만 기억될 뿐이다. 이유를 되짚어 보자면 첫째, 노래가 너무 명곡이었다(갑자기 “따봉”을…
Quadrophenia(1979)
“’모드족’은 1960년대 영국의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발달한 문화다. 당시 영국의 젊은이들은 모드족과 ‘로커족(Rockers)’들로 양분되어 있었는데 기성 세대에 대한 반항과 일탈이라는 점만 빼곤 둘은 모든 면에서 대립을 이루었다. 로커족들은 머리를 길게 길러 머릿기름을 잔뜩 바르고, 가죽 재킷을 입고 가죽 부츠를 신고, 육중한 모터사이클을 타고 다녔으며, (당연하게도!) 시끄러운 록 음악을 듣고, 헤로인을 복용했으며 ‘클럽…
Splash(1984), Mannequin(1987)
80년대 대중문화의 분위기를 표현하라면 무언가 잔뜩 부풀어 있고 유치한 듯 하면서도 흥겨웠던 분위기였다(물론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은 지극히 암울했지만). 특히 영미권의 대중문화는 흥겨운 뉴웨이브 음악, 어깨가 잔뜩 올라간 옷과 헤어밴드 등의 화려한 패션 등이 이러한 분위기를 한껏 부추겼다. 영화 역시 이 시기에는 팝적인 분위기가 만발하였고 많은 대중취향의 영화가 장르를 불문하고 코믹하고 경쾌하게 그려졌다. 여기 소개하는 두 편의…
The top 100 British films as voted in a poll by the British Film Institute:
1. “The Third Man” (1949, Carol Reed) [제3의 사나이] 2. “Brief Encounter” (1945, David Lean) [밀회] 3. “Lawrence of Arabia” (1962, David Lean) [아라비아의 로렌스] 4. “The 39 Steps” (1935, Alfred Hitchcock) [39계단] 5. “Great Expectations” (1946, David Lean) [위대한 유산] 6. “Kind Hearts and Coronets” (1949, Robert Hamer) 7. “Kes” (1969, Ken Loach) [케스]…
Mystery Train(1989)
“Mystery Train” by http://www.impawards.com/1989/posters/mystery_train_ver2.jpg. Licensed under
아키라, AKIRA(1987)
By TMS Entertainment, Toho – CineMaterial, Fair use, Link 원작자 오토모가츠히로가 작품의 독립성을 위하여 별도의 위원회(일명 “아키라 위원회”)까지 구성하여 제작한 이 영화는 원작의 인기에 못 미치는 일본의 흥행성적에도 불구하고 서구에서는 저패니메이션이라는 신천지를 소개한 컬트 영상이 되어 일본으로 금의환향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장장 12권에 달하는 장편만화 원작을 120여 분에 담아낸 탓에 영화는 마치 만화속의 인물들에게 “시간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