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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Film이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50개의 콘서트필름

Total Film이 최근 역대 공연 영화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Jonathan Demme 가 감독한 Talking Heads의 Stop Making Sense를 선정했다. 

‘이 락 공연은 조나단 드미가 토킹헤즈 공연의, 솔로 공연에서부터 밴드 전체의 공연과 데이빗 번이 몸에 큰 양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무대장치를 캡처하면서 해체되었다. 최고의 노래는 첫 곡, 사이코킬러다. – 번 홀로 치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타카토 리듬의 드럼머쉰 때문에 싱어가 살인당한 희생자의 주위를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것 같다.’
‘The rock gig is deconstructed as Jonathan Demme captures the innovative staging of a Talking Heads gig, from solo performance to full band to David Byrne dancing in an oversized suit. Best song is the opener, Psycho Killer – just Byrne, an acoustic guitar and a drum machine whose staccato rhythms cause the singer to stagger around like a murder victim.’[출처]

1위에서 20위까지의 리스트 

1. Stop Making Sense (1984) 
2. The Last Waltz (1978) 
3. Gimme Shelter (1970) 
4. Woodstock (1970) 
5. Awesome; I Fucking Shot That! (2006, feat. Beastie Boys) 
6. Don’t Look Back (1967, feat. Bob Dylan) 
7. Meeting People Is Easy (1998, feat. Radiohead) 
8. Monterey Pop (1968) 
9. Buena Vista Social Club (1999, feat. Wim Wenders, Ry Cooder and veteran Cuban musicians) 
10. Jazz On A Summer’s Day (1960) 
11. This Is Spinal Tap (1984) 
12. Elvis: That’s The Way It Is (1970) 
13. The Kids Are Alright (1979, feat. The Who) 
14. T.A.M.I. Show (1964) 
15. Dave Chappelle’s Block Party (2006) 
16. Let It Be (1970) 
17. Standing In The Shadows Of Motown (2002) 
18. The Song Remains The Same (1976) 
19.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1973) 
20. Soul Power (2008) 

“그들은 모두 지성인이었다.”

Johnny Ramone의 전기 Commando의 소개 글에 언급된 Talking Heads에 관한 에피소드다.

책의 많은 부분들의 유머는 라몬이 싫어하는 – 아주 많은 – 것들과 관련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4월에 우리는 Talking Heads와 함께 유럽으로 7주간의 순회공연을 떠났다. 두 가지의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는데 :
Talking Heads와 유럽이었다. 난 온전한 정신상태가 되고자 집착했다. 난 자살하고 싶었다. 매우 불행했고 유럽은 끔찍한
곳이었다.”

음식? “모든 삶은 (욕설)과 커리.”

Talking Heads? “그들은 모두 지성인이었다.”

토킹헤즈의 새 DVD

Chronology 디럭스버전은 이전 소개에도 썼다시피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 – 제일 뒷장에 DVD가 끼워져 있는 – 책의 형식이다. 일단 책의 내용은 조금 읽다 말았는데, 책 속에 있는 토킹헤즈의 여러 미공개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DVD는 새삼 말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라이브 공연으로 채워져 있다. 그들의 데뷔 시절부터 2002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서의 잠깐의 재결합 공연에 이르기까지 미공개 비디오가 차곡차곡 쌓여져 있다. 또 하나 멋진 선물은 자막이다. 첨엔 그냥 단순한 자막인줄 알았는데 플레이타임 내내 토켕헤즈 멤버들의 해당 공연에 관한 사연들이 – 공연중 있었던 해프닝, 각종 비화 등등 – 흘러나오는 자막이었다. 여하튼 토킹헤즈 팬들에게는 최고의 연말선물인 듯.

Talking Heads의 공연 DVD Chronology 소식

11월 21일 이글락엔터테인먼트에서 Talking Heads의 전 시기에 걸쳐 최고의 퍼포먼스들만을 모은 Chronology란 타이틀의 DVD를 발매한다. “빛나는 음악활동(career-spanning)”이란 말을 써먹을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이다. 몇몇 초기 공연들은 CBGB나 The Kitchen과 같은 뉴욕 클럽들에서의 공연들이다. Burning Down the House 버전은 밴드가 1983년 마지막으로 치렀던 투어에서 찍은 것이다. 이 DVD는 밴드의 2002년 재결성 공연에서 연주한 Life During Wartime으로 끝을 맺고 있는데, 이 공연은 그 해 ‘락앤롤 명예의 전당’ 취임식에서의 일부다. Talking Heads의 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것은, Chronology의 디럭스버전은 48페이지에 이르는 사진을 담은 책과 원래 Lester Bangs가 쓴 Fear of Music의 편집되지 않았던 에세이 리뷰의 복사본도 담긴 하드커버 표지라는 사실이다. 그는 이 에세이를 1979년 The Village Voice를 위해 썼는데, 인쇄물에 실린 버전은 이 패키지에 담긴 것과 무척 다르다.

트랙리스트
1. Mic Test (1976) 2. With Our Love (1975) 3. I’m Not In Love (1975) 4. Psycho Killer (1975) 5. Intros Montage (1976) 6. The Girls Want To Be With The Girls (1976) 7. Don’t Worry About The Government (1978) 8. Dressing Room Fan Footage: Found A Job (1978) 9. Thank You For Sending Me An Angel (1978) 10. Warning Sign (1978) 11. Artists Only (1979) 12. Take Me To The River (1979) 13. Crosseyed And Painless (1980) 14. Animals (1980) 15. Love > Building On Fire (1982) 16. Cities (1982) 17. Burning Down The House (1983) 18. Life During Wartime (2002)

출처

어제의 감동사연

Talking Heads의 드러머이셨고 현재 Tom Tom Club의 드러머로 활동 중이신 Chris Frantz님께서 트위터의 내 계정(@TalkingHeadsNet)을 팔로우하셔서 감동먹고 편지를 보냈더니 친히 답장을 해주셨다. 신곡을 준비 중이시라는 “Working on some new tunes now!” 내 원래 DM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여하튼 감동의 도가니탕이랄 수밖에….

Chris Frantz에게서 듣는 Talking Heads의 초기시절

Q :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에서 당신은(Chris Frantz) 어떻게 David Byrne 과 The Artistics를 조직하게 되었나요? 그리고 그 밴드는 Talking Heads와 비교할 때 어땠나요?

A : 차에 치이는 여자에 관한 학생영화를 만들면서 사운드트랙을 필요로 했던 Mark Kehoe라는 친구를 통해 David을 알게 되었죠. 그가 David와 내게 그 일을 맡겼어요. 우린 그 일을 썩 잘했고 그에게 밴드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물었죠. 그는 동의했고 우리는 다른 RISD 애들과 함께 The Artistics를 조직했죠. The Artistics에서 우리는 음악을 함께 만들었고, 몇몇 곡은 Talking Heads 연주목록이 되었어요.

Q : 그럼 그게 어떻게 Talking Heads로 발전했고 Modern Lovers 의 기타리스트였던 Jerry Harrison이 어떻게 그림 속에 들어왔죠?

A : Tina 와 나는 RISD를 졸업하고 그 해 9월 뉴욕으로 옮겼죠. David 는 벌써 와있었고요. 난 그에게 나와 함께 새 밴드를 조직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그는 이에 응했어요. 그래서 난 Tina가 우리와 비슷한 심미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밴드에 합류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연주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 일 년여를 함께 연습하고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그다음에 CBGB의 Hilly Kristal에게 오디션을 받으러갔죠. 그는 “음. 며칠 후에 너희들을 the Ramones 앞에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리오로 한 일 년 함께 한 후에, 키보드와 기타를 연주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을 합류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Tina와 내가 The Local이라는 Mickey Ruskin의 빠 들 중 한 군데에 있었는데, The Modern Lovers의 베이시스트 Ernie Brooks를 우연히 마주쳤어요. 난 Ernie의 삼촌이 내 아버지의 동업자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 소개를 했고 Ernie는 나에게 Jerry에게 우리와 키보드 및 기타를 연주해주는 문제에 관해 전화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래서 난 그렇게 했죠. 그리고 Jerry가 솜씨가 더 나아지라는 것을 확신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가 적임자라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Q : 어떤 것이 Talking Heads의 중요한 과도기였다고 생각하시나요?

A : 계약을 안 한 밴드들의 CBGB 페스티발에 관한 The Village Voice의 기사에서 우리 사진이 첫 페이지에 오른 때가 큰 도약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순간은 우리가 1977년 5월 The Ramones와 함께 유럽 및 영국으로 투어를 갔을 때죠.

Q : 1977년의 데뷔앨범 이후 어떻게 프로듀서 Brian Eno와 만났고 밴드가 더 나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받았나요?

A : Brian은 첫 영국 공연인 런던 공연에 왔었고, 우리 음악을 프로듀스하고 싶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어요. 우리는 이미 그의 팬이었습니다. 생각하고 자시고도 없었죠.

Q : 80년대 초반부터 밴드는 아프리카의 리듬, 디스코-펑키, 그리고 다양한 표현들을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왜 the Stop Making Sense 영화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고 생각하십니까?

A : 사실은 우리는 학창 시절부터 아프리칸, 더브레게(Dub reggae), 디스코 등을 들었었어요. 우리 스타일로 삼는 것에 시간이 걸렸을 뿐이고, 우리가 그렇게 했을 때는 우리 스타일이 된 거죠. 아프리카나 자메이카 밴드에게만 어울리는 것은 아니에요. Stop Making Sense는 길 위에서 우리의 재주와 모두가 관련된 뛰어난 작업들을 연마하느라 보낸 몇 년의 결과에요. 나 역시 여전히 좋아하는 필름입니다.

출처

Miles Fisher, 아침에 발견한 멋진 보물

아침부터 한 기발한 아티스트의 멋진 비디오를 보고 즐거워했는데, 배우이자 음악가인 Miles Fisher(1983년생)가 그 주인공이다. 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위키피디어를 참고하시고 … 여기 그가 만든 기막힌 뮤직비디오를 먼저 감상하시길. Talking Heads의 This Must Be The Place(Naive Melody)가 Christian Bale의 American Psycho와 만나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 보시는 바와 같이 멋진 리메이크와 잔인한 해학이 만나며 기막힌 화학적 융합이 이루어졌다. 얼굴도 Christian Bale과 얼핏 닮아 그의 동생이라 해도 믿을 듯. 또 한편의 뮤직비디오는 80년대 팝과 당시의 코미디를 제대로 재현한, 이름도 노골적인 New Romance. 이 작품 역시 레트로와 영화적 구성, 그리고 잔인한 해학이 잘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음악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니 꼭 들르시도록.

뮤직비디오 보기

Talking Heads의 재결합에 관한 Chris Frantz의 견해

지난번 David Byrne이 Talking Heads의 재결합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은 전했는데, 이에 반해 Chris Frantz는 David이 마음만 연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Tina는 David에 대해 “다시 우정을 나눌만한 사람이 아니”라고까지 이야기했지만 Chris는 여전히 위대했던 밴드의 재림을 원하는 듯 하다.

Given the lofty esteem in which Talking Heads are now held, surely it would make sense to reform for some live shows at the very least?
“Tina and I would love it to happen and I know Gerry would too, but it seems like that it’s not on our singer’s agenda, so we’re not holding our breath,” Frantz answers. “Anyway, the doors are open if David [Byrne] wants to come knocking.”[출처]

인용한 기사는 이러한 Chris의 바람이외에도 그들이 프로듀스했던 Happy Mondays와 관련해서 벌어진 해프닝 등 재밌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from Talking Heads Net

Arcade Fire 의 신곡 ‘Speaking In Tongues’

Arcade Fire가 David Byrne의 도움을 받아 ‘Speaking In Tongues’라는 신곡을 완성시켰다. 그들은 언제나 Talking Heads에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을 인정해왔었다. 2005년 David Byrne은 이들을 공연에 초청해 그의 고전적인 명곡 ‘This Must Be The Place’을 같이 부른 바도 있다. 이런 인연으로 밴드는 Talking Heads의 명반 ‘Speaking In Tongues’의 이름을 그대로 딴 노래를 만들었다. 노래 전체적으로 Talking Heads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Arcade Fire – Speaking in Tongues (feat. David Byrne) by MergeRecords

Arcade Fire, “This Must Be The Place” 커버

Arcade Fire가 션펜의 새 영화 “This Must Be The Place”에서 Talking Heads의 “This Must Be The Place”를 커버했다. 스토리는 아버지가 죽어가는 것을 알고 그를 보러 뉴욕에 찾아가는 나이든 80년대 스타(션펜)에 관한 내용이다. 그가 죽은 후, 그는 그의 아버지를 괴롭힌 것으로 추측되는 아우슈비츠 교도소 간수를 추적한다. 영화는 최근 칸 페스티발에서 호평을 얻었다. 아래 동영상은 Arcade Fire가 2005년 David Byrne가 함께 공연하는 영상과 영화 “This Must Be The Place”의 트레일러.

With Arcade Fire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