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름밤의 어느 공연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각종 락페스티벌은 영국팝을 좋아하는 나이든 음악팬들에게는 특히 반가운 행사였을 것이다. 지산에서는 Radiohead와 Stone Roses, 펜타포트에서는 Manic Street Preachers, 슈퍼소닉에서는 Tears For Fears 와 New Order 등등. 이들의 전성기는 아니지만 직접 해외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는 한, 육안으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남한땅에 속속 투척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고 싶었던
뒤늦게 알리는 수퍼밴드들의 공연소식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 명색이 “80년대 팝음악 블로그”인데 소식을 전하는게 좀 늦었다. 올해는 그야말로 추억의 명그룹들이 ‘언제 또 이럴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없이 한국을 찾는다. 이미 Morrissey 님은 오셨다 가셨고 지산 락페스티발에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Stones Roses 께서 오신다.(멤버의 가족 장례식 때 함께 모여 회포를 풀다가 서로의 오해를 풀고 재결합하기로 했다고) 개인적으로
New Order 재결성 소식
뉴오더가 피터훅 없이 재결합한다. 이 前 베이시스트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고, 밴드는 남은 라인업으로 10월에 영화제작자 Michael Shamberg를 위한 두 번의 자선공연에서 연주하기 위해 재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뉴욕에서 팩토리레코드를 운영한 이외에도, 샴버그는 상을 받았던 True Faith를 포함하여, 뉴오더 비디오 몇 개를 프로듀스했었다. “마이클은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였어요.” 썸너의 말이다. “그는 매우 아프고 지속적인 의료치료를 요합니다. 우리는
팩토리 레코즈의 컴필레이션 발매
FAC. DANCE http://consequenceofsound.net/2011/08/strut-issues-factory-records-compilation-fac-dance/ 이런 근사한 게 나온답니다. 1980년부터 1987년가지 팩토리 레코즈 소속 음악가들의 곡을 모은 컴필레이션인데요, 12인치 믹스랑 희귀곡이 주가 된답니다. 팩토리의 아트디렉터였던 피터 새빌의 아트워크도 수록된다니까 팩토리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 되겠어요. 미니멀한 커버아트부터가 정말 멋집니다. + 뉴오더가 피터 훅 없이 재결성한답니다ㅠㅠ 아저씨 아주머니들 (질리언 길버트도 돌아온대요!) 재결합하시는 거야 반갑지만 후키 옹 없는 뉴오다라니 상상이
Thieves Like Us
오랜만에 아마존에서 CD 몇 장을 주문했다. Passion Pit – Chunk of ChangeThieves Like Us – Play Music Neon Indian – Psychic Chasms 이들 중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밴드는 Thieves Like Us. 밴드 명에서 확 냄새나는 것은 New Order 필의 밴드가 아니냐 하는 것이다. 알다시피 밴드 명이 New Order 의 히트곡 중 하나와 같기 때문이다.(실제로 Radiohead는
피터 훅(Peter Hook)의 80년대
By Stefan Bollmann, Attribution, Link 2007년 8월호 모조 부록에 실렸던 피터 훅과의 짧은 인터뷰. Interviewed by Pat Gilbert 나의 80년대– 피터 훅 약물, 술, 맨체스터의 천재적 펑크 디스코 – 정말이지 대단한 10년이었다니까! 당신은 리스트에 두 번 올랐습니다, 조이 디비전의 Closer와 뉴 오더의 Low-Life로요. 그들이 그렇게 출중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들을 만들었어요. 우리는
80년대 뉴웨이브에 관한 Moby와의 인터뷰
By Alkivar (www.alkivar.com) – Transferred from en.wikipedia to Commons. (transferred to commons by Dryke), CC BY-SA 2.5, Link 조류에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는…. 여러분들은 아마 그의 메가히트곡 Play로 그를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Moby는 이미 ’80년대 말부터 Acid House의 붐에 편승하여 그의 싱글을 내놓았던 전력이 오랜 아티스트이다. 음악 전문가들은 그를 하나의 아티스트로 만들어낸 New Wave에 대해 재고하고
80년대 음악과 가수에 대한 사소한 사실들
Flock of Seagulls Flock of Seagulls은 익조틱한 헤어스타일로 유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그룹의 리드싱어는 그룹 조직하기 전에 헤어드레서였다. Sting 스팅은 Dire Stratits의 Money For Nothing에서 “I want my Mtv” 부분을 불렀다. Bow Wow Wow 그들은 멤버 한명을 그룹에서 떠나줄것을 요청했다. 왜냐하면 그는 너무 직설적이었고 그룹의 이미지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Boy George이다. Johnny
New Order
By Trevor Key, Peter Saville; Distributed by Qwest Records – Lansure’s Music Paraphernalia, Public Domain, Link 1980년 영국 맨쳐스터에서 결성 멤버 : Peter Hook, Stephen Morris, Bernard Sumner, Gillian Gilbert 1.뉴 오더(new order)1의 전신- 조이 디비젼(joy division)2 섹스 피스톨즈와 클래쉬가 이루었던 영국 음악계의 펑크(punk)붐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원래 정치적 색채가 짙은 무브먼트의 성격으로 시작되었던 펑크는 주류
New Order / Technique
By https://music.apple.com/us/album/technique/1040968369, Fair use, Link 80년을 마무리해갈 즈음 뉴오더는 전작 Brotherhood 이후 3년만에 테크닉을 발표하였다. 전작의 공전의 히트곡 Bizzare Love Triangle의 그루브함을 그대로 이어나간 이 작품에서 그들은 소위 일렉트로닉댄쓰와 이제 막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얼터너티브팝 사이의 경계선을 교묘하게 드나들고 있었다. 흥을 돋구는 테크노인트루멘탈 Fine Time으로 시작되는 이 앨범에선 한층 강화된 키타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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