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나무 에 경배를 올릴때만 해도 U2가 동물원을 거쳐 디스코테크로 갈 거라고는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일이고 같은 이유로 이 앨범은 그들의 순수했던 지금의 그들이 `불순`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순한 록 밴드로 언급하기엔 너무 거대해진 현재와는 비교되는 개념의 초창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향기를 담고 있다. U2 의 가장 지명도 높은 싱글 리스트에 한 자리 씩을 차지하고 있는…
[카테고리:] 앨범
R.E.M / Murmur
“R.E.M. – Murmur”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I.R.S… Licensed under Wikipedia. `얼터너티브 록의 원조` 라는 소문만 듣고 이 앨범을 구한 사람은 처음에는 실망할 지도 모른다. 록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이기에는 포크같은 그것도 포크 록보다는 포크 팝에 가까운 이 음악이 무슨 얼터너티브의 원조? 조지아 출신의 이 밴드는 처음부터 이런 수수께끼를 가지고 등장했다 그리고…
Police / Synchronicity
“Police-album-synchronicity”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A&M.. Licensed under Wikipedia. 이 작품을 뛰어난 컨셉트 앨범으로 간주하는 것은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시각이다) 인위적인 스토리 보드에 의거하여 `연출`되고 `편집` 된 드라마가 아니라 하나의 일괄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관 분명한 의식의 흐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노랫말을 쓴 스팅 칼구스타푸 용으로부터 차용해온 `동시성 (Synchronicity)`의 개념을 아더코에스톨러의…
Paul Simon / Hearts And Bones
“Hearts and Bones”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the record label.. Licensed under Wikipedia. 1983년 가을에 발표된 Paul Simon의 본 앨범은 그가 80년대 발표한 앨범중 Graceland와 함께 가장 음악적 성취도가 높은 앨범으로 음악비평가들사이에는 인식되었음에 불구하고 1975년 그가 솔로전향후 발표한 3번째 앨범 Live Rhymin’이후 맛보는 상업적인 참패작으로서 저 유명한 60년대 Simon & Garfunkel…
Gazebo / Gazebo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1], Fair use, Link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매우 기분좋게, 그리고 우아하게 멋부린 앨범이다. 당시 Gazebo는 자신의 사운드 스타일을”Soft Rock with melody”라고 표현하였지만, 이것은 그의 기품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일품이다. 이에 더해 가사가 실로 경이로울 정도로 쿨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인 그만이 가능한 정경 묘사가 풍부한…
Cyndi Lauper / She’s So Unusual
“ShesSoUnusual1984”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Portrait Records..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80년대 마돈나가 등장하기 전 팝계 최고의 여가수는 신디로퍼(Cyndi Lauper)였다. 그녀와 마돈나는 80년대 중반의 팝계를 강타한 ‘우먼 파워’ 열풍을 주도하면서 불꽃튀는 인기경쟁을 벌였다. 83년 가을 발표한 그녀의 데뷔앨범은 이듬해 팝차트를 주름잡으며 발표한 5장의 싱글이 모조리 차트 5위권에 진입하는 신기원을…
Culture Club / Colour By Numbers
“CultureClubColourByNumbersAlbumcover” by Scan.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마이클 잭슨의 <<드릴러>>는 마이클 매니아와 함께 ‘모타운 소울’의 부활을 몰고왔다. 대서양 저편의 영국가수들도 즉각 소울풀한 노래가 현재 팝계에서 가장 잘 먹힐 수 있는 스타일임을 간파했다. 보이 조지의 컬처클립, 유리스믹스, 왬 등이 모타운식 소울을 내걸며 미국 침공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었다. 그들에 의해 팝음악의 주류 또한 뉴로맨틱 무브먼트의…
XTC / English Settlement
“XTC English Settlement”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Virgin Records.. Licensed under Wikipedia. 이 앨범을 구입한 계기 역시 순전히 웬지 신비로워보이는 앨범커버때문이었다. 이제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청계천 음반상가에서 A Flock Of Seagulls와 XTC사이에서 고민하던 필자는 결국 순전히 커버하나때문에 당시로서는 거금인 5,000원을 주고 원판(국내 라이센쓰가 아닌 수입음반)을 구입하였다. 어찌 보면 말이 힘차게 달리고…
Stray Cats / Built for Speed
1980년대 전체를 뒤흔든 뉴 웨이브와 댄스뮤직의 물결속, 지난 82, 3년 한 때 미국을 50년대 락커빌리의 흥겨운 사운드에 회귀케 했던 팝계의 조그만 이단아 Brian Setzer는 지금의 관점에서보면 항상 변화를 몸에 지니고 사는 뮤지션으로 인식할수 있습니다. 팝음악에서 시작하여 하드락 , 락커빌리 그리고 이제는 이에 기반을 둔 스윙재즈에 이르기까지 사그러지지 않는 그의 음악적 행보는 팝 팬들의 흥미를 곁들여주기에…
Jam, The / The Gift
1990년대초 국내에서 유행하던 댄스그룹이름…?…….노 아닙니다. 70년대말 영국 런던 소호지역등지에서 발생한 어쿠스틱 락의 한 지류…..털털하지만 과격한 미의 감각에다 기본적으로 잘 짜여진 락의 기본 … 결코 노쇠하지 않는 새로운 락의 모습에 영국의 젊은이들은 또다시 열광했습니다. 90년대…Alternative Rock이란 새로운 사생아(?)의 이름으로 재탄생을 했건만 그 순수성이란 이니셜은 The Jam의 열정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저의 선입견. 제가 중학교때인 80년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