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면 누구나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 멋진 반전(反轉)때문 일수도 있고, 여배우가 아름다워서 일수도 있고, 어떤 배우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해서 일수도 있고, 그 장면이 너무 웃겨서일 수도 있다. 심심해서 그런 장면을 회상해본다. (WARNING : 스포일러 만땅) 크라잉게임 닐조단 감독의 작품이다. 제이데이비슨이라는 미모의 배우가 출연한다. 스토리는 거의 까먹었으나 역시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제이데이비슨의 성기(性器) 노출 장면….
[작성자:] nuordr
iPhone과 자유무역
애플(Apple)사의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아이폰(iPhone)이 국내에 들어오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인터넷에서 말이 많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의 성격이 강한 한국인들을 – 적어도 아이폰에 있어서만큼은 – 레이트어답터(late adopter)로 만들어버린 아이폰의 출시지연에 대해 많은 이들은 좌절하고, 분노하고, 초조해하고 있다. 왜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중 한 기종에 불과한 아이폰의 국내출시에 애달파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기술적 분석은 이미 많은 테크블로거들이 해주셨으므로 이…
Duran Duran의 새 앨범 소식
Duran Duran의 새 앨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그들의 블로그에서 밝혔다. 프로듀서 Mark Ronson과 함께 한 팀을 짜서 작업 중이라고. 전문보기
Roaring Boys
웬만한 80년대 음악 팬일지라도 Roaring Boys라는 이름은 낯설다. 소위 one hit wonder의 대열에 합류한 House Of Stone이라는 곡이 이들의 유일한 히트곡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소폭의 히트였기 때문에 특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Roxy Music 스타일의 뉴웨이브 싱글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으로 그들의 음악성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1986년 미국에서 발매된 셀프타이틀 앨범이 이들의 유일한 정규앨범이다. 뮤직비디오
Central Line
한 백만 년 만에 80년대 아티스트 소개를 하는 것 같다.(지난번에 Empire of The Sun이나 The Black Kids, CSS를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80년대 음악을 추종하기는 하지만 신인인 관계로 …) 센트럴라인(Central Line)은 지하철이 있는 도시라면 어느 도시에나 있는 중앙노선(Central Line)에서 그룹 이름을 따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튜브라고 불리는 런던의 그 오래되고 귀여운 지하철 차량으로 중앙노선을 여행하는…
트위터와 80년대 팝스타들
트위터(twitter)라는 마이크로블로그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연히 나도 가입하여 재밌게 놀고 있다. 140바이트 이내의 짧은 글을 적으면서 서로 소통하는 이 간단한 이치의 서비스가 현재와 같은 인기를 얻은 데에는 애스톤 커셔,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스타들의 입소문이 단단히 한몫했다. 사람들은 그토록 먼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은 별들이 자기 옆으로 내가 따르고(following), 재수가 좋으면 그들이…
마이클잭슨에 대한 추억
“Michael Jackson-3” by Michaeljacksonphoto_drewcohen.JPG: Drew H. Cohen derivative work: Gaston S/Kpo! 09 (talk) – Michaeljacksonphoto_drewcohen.JPG.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그의 죽음을 접한 후 새삼 마이클잭슨이 나에게 어떠한 존재였는가는 생각해보게 된다. 80년대 음악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을 만큼 나름 80년대 팝음악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 그의 존재감은 나의 음악생활에 분명히…
80년대풍을 즐기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일렉트로니카
By Isaac Goren – Israel – Family album, Public Domain, Link 2000년대 들어 소위 일렉트로니카 계열들은 80년대의 신스팝을 신세대의 감각에 맞게 재편집하여 선보이고 있다. 80년대 만큼 그들의 선배만큼 팝차트를 점령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청취층의 저변이 넓은 영미권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흐린 화요일 아침에 blip.fm에서 이들의 곡들을 듣고 있다가생각나는대로 몇몇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적어본다. 아티스트/추천곡의…
몽콕하문(旺角下問, 1987, 한국 개봉명 열혈남아)
“As Tears Go By” by scanned from the DVD cover. Licensed under Wikipedia. 기억력이 나쁘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나쁜 점은 뻔한 거고그것이 내가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다). 예전에 본 영화를 또 봐도 신선하다는 점이다. 몽콕하문이 바로 그 경우인데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기억이 나지 않아 내 머리를 탓하면서도 재밌게 보았다. 이제는 스타일리스트 감독으로 국제적 명성을…
Michael Jackson의 죽음에 대한 John Taylor의 느낌
His music and his legend will live on. His life is an inspiration to us all but also a caution. I’m very very sorry he’s not with us anymore, but for my Madonna tears I’ll probably have to wait until ‘Rock With You’ catches me unawares one evening, alone on a motorway somewhere.. By t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