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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e Fire, “This Must Be The Place” 커버

Arcade Fire가 션펜의 새 영화 “This Must Be The Place”에서 Talking Heads의 “This Must Be The Place”를 커버했다. 스토리는 아버지가 죽어가는 것을 알고 그를 보러 뉴욕에 찾아가는 나이든 80년대 스타(션펜)에 관한 내용이다. 그가 죽은 후, 그는 그의 아버지를 괴롭힌 것으로 추측되는 아우슈비츠 교도소 간수를 추적한다. 영화는 최근 칸 페스티발에서 호평을 얻었다. 아래 동영상은 Arcade Fire가 2005년 David Byrne가 함께 공연하는 영상과 영화 “This Must Be The Place”의 트레일러.

With Arcade Fire
트레일러

U2의 Bono가 가라오케에서 부른 Psycho Killer

이번 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의 남미공연을 마친 후, U2와 Muse의 멤버들이 한 나이트클럽에서 가라오케를 즐겼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 자리에서 Bono가 선택한 노래는 Talking Heads의 클래식넘버 “Psycho Killer”였다. 녹음상태가 좋지 않아 그의 노래실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David Byrne의 그 뻔뻔한 톤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2% 모자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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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Nowhere를 둘러싼 법정소송 분쟁합의

Byrne과 Crist가 지난해 미국 상원의원 선거기간 동안 유투브 광고에 “Road to Nowhere”를 Crist가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소송 관련 기사) 1백만 달러짜리 법정소송에서 합의를 보았다. 이 합의는 월요일 발표되었다. 그 조건은 비밀에 부쳐졌다. 또한 Crist는 유투브에 사과하는 동영상을 개제할 예정이다. Byrne은 2010년 1월 Marco Rubio를 비난하는 비디오를 올리고 이 비디오에서 1985년 발표한 그 노래를 사용한 Crist의 선거운동에 소송을 제기했다. Crist는 연합통신사에 이 합의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yrne의 변호사들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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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ameron씨 내 노래 좋아하지 마~!”

현재 영국 수상 직을 맡고 있는 David Cameron은 여러모로 전통적인 영국 보수당의 이미지와는 다른 사람이다. 젊고 잘 생긴 외모에 대다수 보수들과는 달리 NHS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노회한 보수의 이미지보다는 오히려 리버럴한 이미지가 더 풍긴다.(물론 그래봤자 토리~지만) 한편 그의 리버럴한 이미지를 보다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가 80년대의 전설적인 브리티시 뉴웨이브 밴드 Ths Smiths팬이라는 사실을 공언하고 다닌다는 점이다.

“보수당 당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모리시는 ‘누가 내 비참함을 알까’라구 생각하겠죠. 유감스럽게도 저는 짱팬이에요. 미안해요. (I’m sure that when Morrissey finds that he’s getting endorsement from the leader of Conservative Party, he will think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I’m a big fan, I’m afraid. Sorry about that.)”[Morrissey와의 토크쇼 중에서]

왜 이 사실이 리버럴한 이미지인가 하는 것은, 비록 The Smiths가 드러내놓고 정치적 슬로건을 표방하지는 않았지만 꽤나 반골기질이 강한 곡들을 많이 발표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러하다. 일단 그들의 대표적인 앨범의 제목은 The Queen is Dead다. 이외에도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Panic, There’s No Light That Never Goes Out과 같은 곡의 가사를 보면 그들이 보수정치와 신자유주의에 절망하고 ‘분노하고 있는 영국의 젊은 세대’를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그룹의 프론트맨은 각각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Morrissey와 Johnny Marr다. 이들은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Johnny Marr의 경우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David Cameron의 애정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Johnny Marr는 작년 12월 2일 트윗을 통해 “우리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Morrissey는 지지의 뜻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급기야 David Cameron은 의회에서 The Smiths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추궁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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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ths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대한 의회에서의 추궁 장면

우리로서는 이 정도의 일을 가지고 장난스럽게 구는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부럽기까지 하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윤도현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그가 트위터에서 “내 노래 좋아하지 마”라고 트윗을 했다면 영국보다 훨씬 살벌한 전개가 펼쳐졌을 것 같다는 예감 때문이다. 영국이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펼칠 수 있는 풍토가 되는 것은, 정치적으로 직설적인 대중문화 풍토덕분이다. 대중문화의 이렇듯 솔직한 정치참여는 순수를 가장한 현실외면보다 훨씬 더 건강한 풍토인 것이다.

한편, 우리 너그러우신 Johnny Marr 님께서는 자신이 너무 몰인정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지난 2월 17일 트윗을 통해 David Cameron이 그들의 노래를 좋아해도 된다고 윤허하셨다. 문제는 단서조건이 I Started Something I Couldn’t Finish라는 단 한곡을 2주일동안만 좋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Johnny Marr가 노래제목을 통해 또 한번 David Cameron을 조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수당이 진행하고 있는 개혁은 결국 끝낼 수 없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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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Marr, 자서전 집필 계획

The Smiths의 Johnny Marr가 한 출판사로부터 자서전 집필 제의를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책을 쓰느라 노래를 만들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어쨌든 쓸 계획이라며, 이 책에는 자신의 80년대 공공 버스 티켓 컬렉션과 같은 것들에 관한 책일거라고~ ㅋㅋㅋ 출처 1, 2

CBGB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진다

음악에 관한 온갖 전기 영화가 만들어지는 와중에, 당신은 더 이상 만들 여지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Randall Miller와 Jody Savin의 경우엔 약간 다르다.

Talking Heads, the Ramones, Patti Smith, Blondie와 같은 아티스트들에게 첫 메이저 데뷔의 기회를 줬던 전설적인 뉴욕의 클럽 CBGB의 이야기다. Miller와 Savin은 현재 Beach Boys의 드러머 Dennis Wilson의 전기 영화에서 함께 일하고 있기도 한데, 이 영화가 “Hilly Kristal의 CBGB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언더그라운드 뮤직신에 대한 클럽의 영향력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Sight on Sound와 이야기를 나눈 이 2인조는 :

“이것은 음악의 한 시대, 1980년대 초반 내가 뉴욕에서 자주 들렀던 한 장소, 그리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한 무명의 챔피언들에 관한 필름입니다.” Savin의 말이다.

Miller가 더하길 “(Jody) 는 영화제작자로서 내가 한 모든 일을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녀는 뉴욕에 대한 사랑과 그 시간과 그 장소라는 그 시대에 대한 사랑을 더했죠.”

Miller과 Savin은 Savin의 감독 데뷔작이 될 이 타이틀이 안 정해진 필름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 그들은 함께 Unclaimed Freight Productions라는 그들의 제작사를 통해 제작할 예정이다.

출처 및 관련 비디오 보기

오렌지 주스 재발매

오렌지 주스의 음반이 11월 8일 도미노 레코즈에서 재발매 됩니다. 총 7장이고,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난 2005년에 재발매되었던 초기싱글모음+데뷔앨범이 될 뻔 했던 녹음의 합본인 Glasgow School
– 정규앨범 4장 You Can’t Hide Your Love Forever, Rip It Up, Texas Fever, The Orange Juice
– BBC 세션들
– 뮤직 비디오, 올드 그레이 휘슬 테스트, 라이브 실황이 담긴 DVD

각 디스크에는 이전에 CD로 발매되지 않았던 B-side나 7인치, 12인치 싱글 버전도 수록될 예정입니다.

오랜 기간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던 것들이라 정말 반갑군요+_+
가격이 초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번 재발매로 새로운 팬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Prince의 신곡

며칠 전에 Prince가 The Daily Mirror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은 완전히 끝났다”면서 자기 음악을 인터넷에서 들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터넷이 또 그런 개드립 쯤이야 가소롭게 여기는 곳이니 그의 신곡 Laydown이 곧 바로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이곳에 가셔서 감상하시길.(개인적으로는 별로)

Song and Circumstance

David Byrne의 작업들에 관한 Sytze Steenstra의 새로운 책 “Song and Circumstance”가 6월 25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한 발간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좀더 자세한 소식은 언론 보도 를 참고하실 것(네덜란드어). 이 책은 David Byrne의 다양한 예술가적 포트폴리오 – 음악, 실험적 극장, 영화, 텔레비전, 미술, 저술 등 – 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이전에도 같은 주제로 “We are the Noise between Stations” (2003) 라는 책을 쓰기도 했었다. [뉴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