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출신의 포스트펑크 밴드인 듀러티 컬럼의 데뷔앨범인 [The Return Of Durutti Column]은 토니 윌슨의 팩토리 레코즈를 통해 발매되었다. 듀러티 컬럼은 서튼 레이쇼, 조이 디비전과 함께 팩토리 레코즈에 가장 먼저 싸인한 뮤지션 가운데 하나였다. 팩토리에서 발매된 다른 음반과 마찬가지로 이 앨범의 커버 또한 팩토리의 아트 디렉터 피터 새빌이 담당했다. 피터 새빌은 획기적인 디자인을 내놓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카테고리:] 앨범
Cyndi Lauper / True Colors
“Cyndi Lauper – True Colors”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Portrait Records.. Licensed under Wikipedia. 앨범 자체만을 놓고 보면 상당한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돈보드 차트에서의 성적이 예전만 못했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는 앨범들이 있습니다. 소위 소포모어 징크스라고도 일컬어지는 이러한 2집 공포증’을 다룰 때면 으레 언급되는 가수 중 하나가 신디 로퍼… 다들 아시겠지만 TRUE COLORS…
20세기의 명반(80년대 편)
20세기의 명반(80년대 편) Posted 3-12-2001 15:36 ——————————————————————————–21. Steely Dan – Gaucho (1980) 도널드 페이건 (Donald Fagen. 보컬. 건반), 월터 벡커 (Walter Becker. 기타. 베이스)로 구성된 2인조 크로스오버 록그룹 스틸리 댄의 마지막 앨범. (하지만 이들은 1995년, 라이브 앨범 ‘Alive In America’로 다시 컴백했다.) 세션맨 출신으로 구성된 토토 (Toto)와는 달리 유명 뮤지션들을 게스트로 기용하는 방식으로 제작한 이들의…
Rick Springfield – Venus In Overdrive (2008)
80년대 초반 TV드라마 [General Hospitol]의 인기와 싱글 <Jesse’s Girl>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호주 출신의 남성 록커 릭 스프링필드(Rick Springfield)는 80년대가 끝날 무렵 인기 차트와 완전히 인연이 멀어졌었다. 하지만 예전에 그의 베스트 앨범에 대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는 90년대, 2000년대에도 꾸준히 자신의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심지어 작년에도 (일종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었으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그에게 몇 년전부터 절호의…
Original Sound Track / Wedding Singer
80년대의 유치하고 촌스러운 대중문화(물론 미국/영국권)에 대한 찬가… 이제는 키치라고 불리울만한 그 촌스러움은 그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이었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일깨워주는 영화가 바로 웨딩싱어다. {핸드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는 광고문구가 유난히 가슴에 팍팍 와닿았던 이 영화는 감독도 그랬고 배우도 그랬고 관객도 그렇다 시피 아담샌들러와 드류베리모어간의 사랑이야기 그 자체에서 보다는 줄거리를 둘러싸고 있는 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에 극의…
엘비스 코스텔로 추천! 500장의 앨범
By Robman94 – Own work, CC BY-SA 3.0, Link Abba Abba Gold – 1992 David Ackless The Road To Cairo – 1968 Subway To The Country – 1969 Cannonball Adderley The Best Of… – 1968 Amy Allison The Maudlin Years – 1996 Mose Alison The Best Of… – 1970 Almamegretta Lingo – 1998 Louis Armstrong…
80년대, 이런 음악도 있다.
Date : 2001-09-29 Writer : 조은미 jamogue@tubemusic.com Illustrator : 조미영 narara@tubemusic.com 9월 초 VH1은 ‘Top Eighty Of The 80s’이란 이름 아래 80년대 대표적인 80곡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그들의 선정 기준은 80년대 혁신적이고 중대했던, 그리고 많은 논의가 이뤄졌던 곡들을 중심적으로 다룬 것. 당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바로 그 음악들이 여기 80곡에 포함돼 있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Camouflage / Relocated
Camouflage 의 2006년 신보 Relocated 는 신스팝이라는 장르에서 “팝”이 가지는 의미를 신스팝 팬들에게 새삼 일깨워주는 앨범이다. Depeche Mode 의 음악이 갈수록 Rock 적으로 변하가고 마침내는 Depeche Mode의 신보가 U2의 신보와 별로 음악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 마냥 느껴지는 21세기에 Camouflage 는 여전히 팝이라는 고갱이를 놓지 않고 있다. 그러한 점이 그룹이 아티스트로서의 변화를 너무 등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Rick Springfield / Written In Rock
80년대를 대표했던 호주의 미남 로커 릭 스프링필드(Rick Springfield)가 지나온 35년 음악여정을 총망라한 베스트앨범 현재 팝/록 신을 보면 남성 록커들이 솔로 형식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90년대 이후부터 활발한 여성 솔로 록 뮤지션들의 활약에 비하면) 팝 역사에 그리 큰 족적을 남기고 있지는 못하다. 생각해보면 그 가운데 지금까지도 그래도 이름값을 유지하는 경우는 본토의 부르스…
Prince / Musicology
확실히 팝계에 미친, 그리고 미치고 있는 영향력으로 보건대 그에게 “80년대” 가수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 얼마 전 감상한 한 공연실황 장면에서 프린스는 현재 최고의 팝가수라 할 수 있는 비욘세와 함께 과거 그의 히트곡들과 비욘세의 히트곡들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이는 단순히 흘러간 옛 인기의 향수로 버티는 공연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파워를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 그의 새 앨범 Musicology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