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Tunes Store US, Fair use, Link 소피스티팝(sophisti-pop)이라는 멋진 장르가 막 꽃을 피우던 1984년 탄생한 앨범이다. 1980년대 초중반 뉴웨이브 시대에서 발전한 팝 음악 하위 장르인 소피스티 팝은 째즈와 쏘울의 요소를 섞은 캐치한 멜로디의 팝사운드, 차분한 연주, 다소 건조한 듯한 보컬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이 앨범은 음악, 가수의 외모, 앨범 커버 등등…
[작성자:] nuordr
Moonlight
By https://a24films.com/films/moonlight/, Fair use, Link 지난 주말에 봤는데 흑인 판 왕자웨이(王家衛) 영화 같은 느낌이었다. 직접적으로 생각나는 영화는 해피투게더였고 그 외 이런저런 부분이 왕자웨이식 미장센이 연상되었다. 모든 배우가 흑인이었고 공간적 배경도 마약을 거래하는 정말 찐위험한 동네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흑인이나 마약 관련 영화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 않은, 심하게 말해서는 파스텔 톤의 느낌의 영화였다. 어린 샤이론(Chiron)을…
Heaven Or Las Vegas
By Obtained from iTunes on 8 August 2017.[1], Fair use, Link 콕토트윈스가 1990년 내놓은 이 앨범은 확실히 어떤 경계선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다. 누군가 이 앨범은 ‘80년대 음악이야’하면 ‘그렇네’할 것 같고 다른 누군가 이건 ‘90년대 음악이야’하면 또 ‘확실히 그렇네’할 것 같다. 80년대 초부터 앨범을 내놓으면서 쉼 없이 달려온 콕토트윈스가 1990년대를 시작하는 해에 내놓은 앨범으로 앨범 제목인…
The 100 Greatest British Albums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s://www.amazon.co.uk/dp/B018M71OT8., Fair use, Link 2000년 6월에 Q Magazine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영국 음악 앨범’ 목록이다. Q는 1986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영국에서 인쇄본으로 발행되었다. 2023년에는 온라인 간행물로 부활하여 2024년 5월까지 발행되었다. 목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 1 The Beatles Revolver (1966) 2 Radiohead OK computer (1997) 3…
Tigermilk
By Album, Fair use, Link 스코틀랜드 밴드 Belle and Sebastian의 Tigermilk는 애초에 일렉트릭허니(Electric Honey)라는 레이블에서 1천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고 한다. 이 레이블은 글래스고 켈빈 대학(Glasgow Kelvin College)의 산하 레이블이었다. 앨범은 몇 달 만에 매진됐고 BBC 라디오의 디제이 존 필(John Peel) 등이 이 앨범을 극찬했다. 밴드는 런던의 집스터 레코드사(Jeepster Records)와 계약을 체결했고 역사는 그렇게 시작했다. 밴드의 독보적…
SWEET MEMORIES
SWEET MEMORIES는 1983년 8월 1일 에 발표된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의 14번째 싱글이다. 마츠다 세이코를 발굴하여 뚝심으로 데뷔시키고 탑가수로 키워낸 프로듀서 와카마츠 무네오(若松宗雄) 등 제작진이 ‘일본 레코드 대상(日本にほんレコード大賞たいしょう)1을 수상하겠다’라는 의욕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상은 불발됐고 금상에 그쳤다. 다만, 『제9회 전일본 가요 음악제(あなたが選ぶ全日本歌謡音楽祭)』에서는 골든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그리고 오리콘 발표로 85.7만 장이 팔리며 80년대 발표한 J-Pop 싱글 중 가장…
Doot-Doot
이미지 출처 뚜두뚜두(DDU-DU DDU-DU) 이전에 두두(Doot-Doot)가 있었다. 이 노래는 웨일스 출신의 칼 하이드(Karl Hyde)1와 릭 스미쓰(Rick Smith)가 1980년대 초 결성한 뉴웨이브 밴드 Freur2의 대표곡이다. 같은 이름의 1983년 스튜디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다. 인더스트리얼적인 분위기의 전주(?) 내지는 소음에서 몽환적인 분위기의 추임새와 건반연주가 인상적인 이곡은 발매 당시 영국 싱글 차트 59위까지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Friedrich Engels가 언급된 노래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 Came to the checkout at the 7-11 Marx was skint, but he had sense Engels lent him the necessary pence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7-11 계산대에 갔어. 마르크스는 빈털터리였지만 분별력은 있었지. 엥겔스는 그에게 필요한 돈을 빌려줬어. The Clash가 1980년 발표한 그들의 네 번째 앨범 Sandinista!를 듣고 있다.(앨범 제목부터가 파워가 느껴진다)1…
마이애미바이스 두 번째 시즌 감상 완료
엊저녁에 80년대의 아이콘이 차곡차곡 담겨 있는 형사 시리즈물 마이애미바이스(Miami Vice)의 두 번째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 Sons and Lovers를 감상했다. 전에 모든 시즌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블루레이 전집을 구매하여 틈나는대로 감상하고 있는 애청 TV쇼다. 전집을 구매한 지는 꽤 되었는데 엊저녁처럼 가끔 생각날 때마다 “아껴” 보는 바람에 이제야 두 번째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아파라히토 [1956]
By Likely to be Epic Films or Merchant Ivory Productions or Sony Pictures Classics, the producers/distributor of the film – http://www.movieposterdb.com/posters/13_10/1957/48956/l_48956_04db894c.jpg, Fair use, Link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연구소』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전에 부산외대 이광수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도에 관한 특집을 진행했는데 아침부터 보고 있다. 인도의 종교, 지리, 풍습 등 복잡다단한 인도 사회의 단면을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