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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tion Factory / Throw the Warped Wheel Out

Posted on 2007년 11월 05일 by nuordr

Fictionfactorythrowthe.jpg
“Fictionfactorythrowthe”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the record label..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Feels Like) Heaven 이라는 80년대 신스팝 클래식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Fiction Factory 의 데뷔앨범 Throw the Warped Wheel Out 을 eBay에서 경매로 구입하였다. 타이틀 트랙인 이곡은 Depeche Mode 의 음악문법을 충실히 재현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 Kevin Patterson 만의 독특한 보컬로 나름의 독창성을 유지하고 있다.
원래 이 앨범의 첫 싱글은 Ghost Of Love 였다. 톡톡 튀는 멜로디와 리듬이 오히려 Duran Duran 의 초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곡이지만 인기를 얻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그리고 뒤이은 싱글 (Feels Like) Heaven 이 큰 인기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이 곡은 1984년초 영국 차트 10위 안에 진입하였고 또한 미국과 필리핀 등지의 뉴웨이브 래디오 방송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Fiction Factory 의 음악을 좌우하는 커다란 요소는 역시 Kevin Patterson 의 음울한 보컬이다. 무릇 많은 밴드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보컬의 몫이기는 하지만 만약 Kevin 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비슷비슷한 악기구성에다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그다지 독창적이다’라고 느껴지지 않는 멜로디로 당시의 날고 기는 많은 신스팝 밴드들로부터 어떠한 차별성을 가졌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앨범트랙은 전반적으로 Kevin 의 저음에서 고음에 이르는 자유로운 보컬에 의존하면서도 베이스의 훵키함이 뒤를 받치고 있다. 특히 Hit The Mark 에서는 이색적이게도 멋진 베이스 간주가 선보이고 있다. 당초 첫 싱글로 발매되었던 Ghost Of Love 이외에도 Heart & Mind, All Of Nothing 등의 싱글이 돋보인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름의 실력을 가지고 있던 밴드가 왜 불과 한 곡의 히트곡과 뒤이은 앨범 Another Story 만을 남긴 채 팝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야 했을까?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2집이 형편없을 수도 있고, 배급사의 무성의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1집 자체로만 놓고 봐서는 역시 그들에게 결여되어 있는 Fiction Factory 만의 얼굴이라는 느낌이다.

뛰어난 각각의 싱글들은 저마다 선배들의 흔적이 묻어난다. Depeche Mode, Human League, Heaven 17, Duran Duran 등…. 처음 시작은 유치한 전자오락 음악같았지만 강력한 개성으로 살아남고 후배 밴드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Depeche Mode 는 이러한 면에서 Fiction Factory 와 차이가 난다. Kevin Patterson의 개성 하나만으로는 모자랐던 것이다. 비근한 예로 Promise라는 뛰어난 곡을 만들어냈지만 역시 One Hit Wonders의 대열에 합류해야 했던 When in Rome 역시 몰개성이 가장 치명적인 적이었다.

여하 간에 2004년 10월이 저물어가는 즈음에 정확히 20년 전에 발매된 한 음반을 걸어놓고 감상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Fiction Factory 에게는 그들이 음반을 만들 때 자신의 팬들이 함께 하고 싶었을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순간이다.

1. (Feels Like) Heaven 3:35
2 Heart and Mind 3:10
3 Panic 4:25
4 The Hanging Gardens 4:37
5 All or Nothing *+ 3:51
6 Hit the Mark 4:23
7 Ghost of Love 3:39
8 Tales of Tears 3:41
9 The First Step 5:01
10 The Warped Wheel + 4:17

Produced by Peter Wilson
except *Alan Rankine
+Remixed by Fiction Factory
Art Direction- Roslav Szaybo
Styling- John Crancher
Photograph- David McIntyre
Management- Gordian Troeller, Steve Baker
Assisted by Susan Pippet
Personnel: Kevin Patterson- vocals
Chic Medley- guitars
Graham McGregor- bass
Eddie Jordan- keyboards
Mike Ogletree- drums and percussion

with the help of

Graham and Neil Weir- brass
Grant Taylor- trumpet
Alan Rankine- syncla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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