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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t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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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t Woman live” by StevenrogersOwn work.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형제지간인 Adam Blake(키보드)와 Johnny Blake(보컬, 키타), 그리고 Stuart Price(베이스)는 영국 Reading의 한 학교에서 만나 의기투합하여 Zoot Woman을 조직하였다. 음악의 키는 따로 Les Rhythmes Digitales를 꾸려 나가고 있는 Stuart Price가 쥐고 있다. 이들의 음악의 특징은 7-80년대 밴드인 Human League나 Kraftwerk의 씬스팝적인 요소를 차용한 레트로 음악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이들만의 일렉트로니카 감성은 동시대의 Ladytron, Phoenix 등의 레트로 음악과 상당 부분을 공유하면서도 나름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2001년 Living In A Magazine을 낸뒤 아직까지 신보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디스코그래피
2001 Living In A Magazine [Wall of Sound]
Tracks

1. It’s Automatic – 4:05
2. Living in a Magazine – 4:09
3. Information First – 3:42
4. You and I – 3:32
5. Nobody Knows, Pt. 1 – 4:42
6. Nobody Knows, Pt. 2 – 2:06
7. The Model – 3:31
8. Jessie – 3:58
9. Chicago, Detroit – 3:55
10. Losing Sight – 2:42
11. Holiday Home – 3:24

2003 Zoot Woman [Wall of Sound ]

링크
zootwoman.cjb.net
artist info.

T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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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 Puttin on the Ritz”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RCA.. Licensed under Wikipedia.

Puttin’ On The Ritz라는 단 한곡의 빅히트곡으로 1983년도 팝스계를 휩쓸었던 Taco는 독일이 낳은 뉴웨이브 아티스트이다. Nena, Tangerine Dream 등의 뒤를 이어 독일록의 명예를 걸고 전세계 팝계에 데뷔한 그는 일찍부터 가꾸어 온 풍부한 성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뉴웨이브의 장점을 그대로 펼쳐 보였다.

타코가 태그가 자신의 밴드 Taco’s Bizz를 이끌고 함부르크 클럽가에 나타난 것은 1980년이었다. 향수에 젖게 하는 그의 감미로운 공연이 점차 인기를 얻어 갔고, 이런 클럽가의 인기가 독일 전역에 퍼져가자 드디어 취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After Eight이란 타이틀로 발매된 데뷔 앨범에는 Cheek To Cheek, Singin’ In The Rain, Puttin’ On The Ritz 등 주로 클래시컬한 명곡을 리바이벌시킨 것이 주를 이루었다. 반응ㄴ 실로 대단했는데 급기야 RCA 레코드사를 통해 1983년에 전세계 시장에 발매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Puttin’ On The Ritz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Irving Berlin의 오리지널인 이 곡은 타코의 목소리를 30년대의 스타일로 담고, 그 위에 뉴웨이브 스타일과 신서사이저 사운드로 더빙시켜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디스코그래피
AFTER EIGHT 1982
LET’S FACE THE MUSIC 1984
PUTTIN’ ON THE RITZ – BEST OF TACO 1991

링크
팬페이지

Ladytron

Ladytron in Mexico (2011).jpg
Ladytron in Mexico (2011)” by Elizabeth CachoLadytron Mexico 2011. Licensed unde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Kraftwerk, Depeche Mode, Roxy Music, the Velvet Underground 의 정취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일렉트로닉 그룹의 신진세력 Ladytron(아마도 Roxy Music 의 동명 싱글에서 따온 듯)은 1998년 리버풀에서 결성되었다. 한 밴드에서 키보드와 리듬박스 등을 맡고 있던 Daniel Hunt 와 Reuben Wu 는 일본, 불가리아 등에서 DJ 등의 일거리를 전전하다가 리버풀에 정착하였다. 그 곳을 기반으로 그들은 Mira Aroyo(불가리아인), Helena Marnie 와 함께 Ladytron 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첫 싱글 “He Took Her To a Movie”를 녹음하였다.(녹음 비용은 단 돈 50파운드) 이 싱글은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로 말미암아 NME가 그 주의 싱글로 꼽는 등 평단의 주목을 얻었다. Emperor Norton 와 계약을 맺은 Ladytron 은 2000년 데뷔 EP Commodore Rock을 내놓았는데 초기 80년대 사운드로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 정식 앨범 604가 발매되었다. 이후 2003년까지 한 해에 한 장씩, 가끔 사이사이에 싱글도 내놓는 등 나름대로 착실한 음악생활을 해왔다. 특히 2003년에 내놓은 Softcore Jukebox 는 Ladytron 자신들의 두어곡과 그들이 좋아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컴필레이션으로 섞어놓은 것으로 그들의 음악 취향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앨범이다.

디스코그래피

2001 604 Emperor Norton
2002 Light & Magic Emperor Norton
2003 Softcore Jukebox Emperor Norton
2005 Witching Hour Rykodisc
2006 Extended Play Rykodisc

링크

Official Site
음악듣기
인터뷰
인터뷰2
뮤직비디오 Seventeen
Lyrics
Ladytron : Light & Magic Review

Ganymede

Ganymede 의 첫번째 의미는 “Zeus의 술시중을 든 Troy의 미소년” 인데 이 2인조 중 미소년은 없다. 2000년에 데뷔앨범을 내놓은 신스팝 밴드로 사운드는 80년대의 Human League, New Order의 문법을 충실히 답습하고 있다. 멤버는 Patrick Runkle (vocals, synthesizers) 과 David Friede (synthesizers) 이다.

이들은 엘에이의 영화학교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당시 Runkle은 영화리뷰를 쓰고 있었고 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러나 곧 Runkle은 학교를 그만 두고 루이지애나에 특수학교 교사가 되었다. Runkle은 신디사이저를 다루기 시작했는데 Friede와 공동작업을 하기를 원했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이러한 소망은 이루어지기 어려웠지만 둘은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고 마침내 Friede가 비행기를 타고 루이지애나에 가서 한 스튜디오에서 그들이 쓴 곡을 녹음했다. 그런데 싸구려 스튜디오여서 사고가 발생했다. 그들이 첫날 녹음한 곡이 스튜디오 사장의 실수로 모두 지워진 것이다. 둘째 날도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었다.

Runkle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Runkle의 컴퓨터와 새로운 악기를 동원해 같이 쓴 곡을 녹음했다. 1999년 후반 그들은 데모 CD를 Ninthwave 라는 인디레이블에 보냈고 Ninthwave 는 그들의 데뷔앨범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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