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그렇지만 여성보컬이 약간은 건방진, 그런 창법 – 이를테면 껌 씹으면서 노래하는 듯한 – 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음악스타일도 나름의 계보를 만들자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80년대에는 The Waitress, Talking Heads에서 분화한 Tom Tom Club, 90년대의 Luscious Jackson, 2000년대 초반의 발칙한 틴팝 그룹 Fannypack, 그리고 현재의 CSS(cansei de ser sexy의 준말로 ‘섹시한 것에 질렸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