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ource, Fair use,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49217287 얼마 전에 도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음악시장과 관련하여 인상적이었던 점 하나는 전반적인 음반시장이 우리나라에 비해 확연히 크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퇴각한지 오래인 타워레코드사도 건재해 있었고 그 와중에도 비닐레코드 섹션이 점하고 있는 비중도 꽤 컸다. 서울에서는 회현 지하상가 등 일부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은 도쿄 중심지인 시부야 지역 만다라케 매장을 들렀을…
Sign o’ the Times
Sign o’ the Times는 Prince의 아홉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1987년 3월 31일 페이즐리파크 레코드사와 워너브라더스를 통해 출시된 이 앨범은 Prince가 The Revolution과 결별한 이후의 첫 ‘솔로’ 앨범이랄 수 있다. 이 앨범은 쏘울, 펑크(funk), 싸이키델릭팝, 락, 일렉트로닉, 째즈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가 한데 녹아 들어간 Prince의 역작이다. 가사 역시 다양한 내용인데, 가난한 이들이 죽어가는 와중에 우주개발을…
Debbie Harry “누군들 David Bowie를 사랑하지 않았나요?”
By Private Stock Records – eBay itemphoto frontphoto backphoto front, Public Domain, Link 데이빗 보위의 Low와 이기팝의 The Idiot의 발매에 따른 순회공연에 팝과 보위가 이 젊은 밴드를 데리고 다니는 등 “보위가 [블론디의] 장래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고 믿는다며 블론디의 싱어는 말을 이어갔다. “그들은 블론디가 그들을 위해 오픈 공연을 해주길 바랬고, 나머지는 역사에요. 이 몽상가와…
Bowie Died
January 10 2016 – David Bowie died peacefully today surrounded by his family after a courageous 18 month battle… https://t.co/ENRSiT43Zy — David Bowie Official (@DavidBowieReal) January 11, 2016 https://twitter.com/BetteMidler/status/686616334042533888 power surges, lights flickering as we played through our Bowie albums last night. I think he was doing a final lap. RIP and thanks David —…
Rock With You
By 에픽 레코드, 공정 이용, 링크 1980년 1월 5일 Michael Jackson의 “Rock With You”가 빌보드 R&B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6주간 머물렀다. 이 곡은 또한 같은 해 1월 19일에 핫100 차트 정상에 올라 4주간 머물렀다. Rod Temperton이 만든 이 곡은 Michael Jackson의 솔로로서의 세 번째 정상곡이 되었다. 마이클이 그의 다섯 번째 솔로 앨범 “Off The…
올해의 즐거움 : 映畵편
Vertigo [1958] 오랫동안 최고의 걸작으로 군림하던 ‘시민 케인’을 최근 이 영화가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 면에서 B급 추리 영화나 만들던 감독으로 여겨지던 알프레드 히치콕이 재평가되고 그의 작품이 최고의 걸작 자리에 오르는 과정 또한 그의 영화만큼이나 극적이다. 이 영화 또한 창조자의 권위회복 과정처럼 평범한(?) 스릴러에서 복잡한 알레고리가 담겨져 있는 걸작으로 재평가되기에 이르렀다. Les yeux sans visage…
올해의 즐거움 : 音盤편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음반 위주로 들으려 일부러 노력했다. 사실 젠체하려는 문화적 허세남의 냄새가 다분히 풍기는 의도였지만 어쨌든 그러한 노력 덕에 음악 감상의 폭은 상당히 넓어진 한해였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음반들을 골라봤다. Elgar: Cello Concerto / Sea Pictures[1965] 한 클래식 작곡가의 작품을 재평가하는데 연주자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데 바로 엘가의 이 작품이 그렇다. Jacqueline du…
오늘의 자랑질
Talking Heads의 크리스 프란츠가 페이스북에 Chaz Jankel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기에 거기에 ‘Ai No Corrida가 내 애청곡’이라고 댓글을 남겼는데, Chaz Jankel이 그 글을 읽고 친히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심
가장 많은 오해를 산 곡 : Bruce Springsteen의 Born in the USA
“BruceBorn1984” by Source.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코러스를 탓하라. :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 트랙인 Bruce Springsteen의 Born in the USA는(30년전 6월 4일에 발매된) 이 싱어의 노래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또한 가장 오해를 사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적어도 스프링스틴도 부분적으로 공범이다. 앨범 커버에서의 성조기 배경이나 스프링스틴과 E스트리트 밴드의 전…
수줍음 많은 소년이었던 Roger Taylor
Duran Duran의 Roger Taylor 인터뷰 中 “Roger Taylor Crop at SxSW” by Earl McGehee. Licensed under CC BY 2.0 via Commons. Q: 왜 1986년 Duran Duran을 떠났었나? A: 나는 또한 유명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나는 정말 유명해지는 것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난 정말 수줍음 많은 소년이었다. 나는 천하의 겁쟁이였다. (인터뷰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