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is Black

Black is Black은 Los Bravos라는 밴드가 1966년 발표한 그들의 데뷔 싱글이었다. 당시 이 곡은 영국차트에서 2위, 미국차트에서 4위까지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Touch By Touch 라는 곡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유로댄스 그룹 Joy는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 Joy는 이 곡을 자신들의 2집 앨범 Joy And Tears(1986년)에 실었고, 1987년 싱글로 내놓았다. 하지만 1집만큼의…

Humpe & Humpe 의 Yama-Ha

Humpe & Humpe 는 작곡가, 가수, 프로듀서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던 Annette Humpe 가 여동생 Inga와 만든 일종의 프로젝트밴드였다. 이들은 본국인 독일에서 1985년 셀프타이틀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 흥미로운 곡이 하나 있는데, 제목은 Yama-Ha 다. 짐작하다시피 이 제목은 일본의 유명한 브랜드 야마하를 말하는 것이다. 가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Yamaha, Mitsubishi, Toyota, Suzuki, Sony, Minolta, Kawasaki, Sanyo, Casio,…

Tina Weymouth

이미지 출처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을 내놓은 This Many Boyfriends(공식 페이지, 페이스북)가 세 번째 싱글을 내놓을 예정인데, 노래 제목은 흥미롭게도 Tina Weymouth다. 바로 Talking Heads의 베이시스트였고, 현재 Tom Tom Club의 멤버인 그 누님. 싱글 발매일은 내년 1월 21일. 노래는 전반적으로 발랄한 퓨처팝 스타일로 얼핏 My Favorite를 연상시킨다.

ABC – Date Stamp

“ABC-Lexicon”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the record label.. Licensed under Wikipedia. 뉴로맨틱 계열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을만한 ABC의 데뷔앨범 The Lexicon of Love는 한곡 한곡이 연극 무대를 모티브로 만든 앨범커버처럼 – 이 커버는 너무 멋있어서 꼭 LP버전으로 감상해야 한다 – 연극적인 요소를 띠며 곡이 진행된다. B면 두 번째 곡인 Date…

이재민 – 골목길

한국의 일렉트로팝 뮤직이라 할만하다. 이재민은 1970년대부터 DJ를 하던 이라고. 처음에  디스코자키들의 옴니버스 앨범 ‘DJ의 사랑이야기(1985)’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앨범에 수록된 ‘골목길’이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1987년 독집을 발표하는데, 앨범 제목은 “내 여인의 이름은”. 타이틀곡 ‘내 여인의 이름은’도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었다. 참고글 가요프로에서의 공연 비디오

Rip It Up과 Boredom

인생에서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난 주장해. 너도 알지만 난 바보같이 행동해. 너도 알지만 이 장면은 매우 단조로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 ‘지루함’이야. I do profess that there are things in life that one can’t quite express You know me I’m acting dumb-dumb You know this scene is very humdrum And my…

Curt Smith가 극찬한 Radi-aid

출처  Tears For Fears의 Curt Smith가 재미있는 트윗을 올렸다. “진정한 천재”라며 극찬하며 한 비디오를 소개했는데, 아프리카 가수들이 추운 데서 고생하는 노르웨이를 돕자며 Radi-aid를 결성한 것이다. 다분히 80년대의 아프리카 돕기 프로젝트 Band aid를 연상시키는 작명이다. 이제는 우리가 노르웨이를 도와야 할 때라며 익살스럽게 아프리카 가수들이 노래하는 광경을 보니 슬며시 기분이 흐뭇해진다. 뮤직비디오 보기

Ai No Corrida

Quincy Jones는 다른 아티스트들을 위해 많은 노래들을 작곡하고 프로듀스했지만, 이 곡은 자신이 직접 연주한 곡이다. 이 이상한 제목은 일본영화 “감각의 제국(In The Realm Of The Senses)”에서 따온 것인데, 영화의 오리지날 타이틀이다. Jones가 물론 뛰어난 작곡실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곡은 그의 작품이 아니다. 이 곡은 Ian Dury and the Blockheads와 함께 일하기도 했던 영국의 Funk/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