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에 결성되어 단 2장의 사연많은 앨범을 남기고 1996년에 해체한 이들은 내년 6월 29일, 30일 맨체스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안 브라운Ian Brown, 존 스콰이어John Squire, 마니Mani, 레니Reni의 원조 라인업 그대로 말이다. 게다가 3번째 앨범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하니, 정말로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놀랄만한 일이겠다. 이 지점이 스톤 로지스의 재결합을 투어만을 목적으로 하는 재결합과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전문읽기)
[카테고리:] 여러가지
빼빼로데이 斷想
오늘은 유명한 빼빼로 데이다. 그것도 2011년 11월 11일이라고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 이름 붙여진 날이라 한다. -_-; 하지만 일부 뜻있는 사람들은 특정일이 상업적 술수에 말려드는 것을 걱정하며 이 날이 사실은 ‘농어업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기도 하고, 대안으로 ‘가래떡의 날’이라 하자는 가하면, 심지어 젓가락을 똑바로 쓰도록 장려하는 ‘젓가락의 날’로 키우자고 주장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미 알고들 있다시피 이런…
Talking Heads의 공연 DVD Chronology 소식
11월 21일 이글락엔터테인먼트에서 Talking Heads의 전 시기에 걸쳐 최고의 퍼포먼스들만을 모은 Chronology란 타이틀의 DVD를 발매한다. “빛나는 음악활동(career-spanning)”이란 말을 써먹을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이다. 몇몇 초기 공연들은 CBGB나 The Kitchen과 같은 뉴욕 클럽들에서의 공연들이다. Burning Down the House 버전은 밴드가 1983년 마지막으로 치렀던 투어에서 찍은 것이다. 이 DVD는 밴드의 2002년 재결성 공연에서 연주한 Life During Wartime으로 끝을 맺고 있는데, 이…
Nick Rhodes 의 Arcadia와 Rio의 30주년에 관한 계획
New Wave Revival 밴드인 Freezepop 의 멤버 Sean Drinkwater가 Duran Duran의 Nick Rhodes가 음악과 여러 이슈에 관해 대담을 나누었다. 그 중 DD의 세 번째 앨범 Rio 와 Arcadia 에 관해 나눈 이야기가 흥미로워 발췌 번역했다. Sean Drinkwater : 당신들에게 세 가지, 또는 최소한 두 가지의 중요한 30주년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3집 Rio랑 Arcadia … 제가 계산하기론…
어제의 감동사연
Talking Heads의 드러머이셨고 현재 Tom Tom Club의 드러머로 활동 중이신 Chris Frantz님께서 트위터의 내 계정(@TalkingHeadsNet)을 팔로우하셔서 감동먹고 편지를 보냈더니 친히 답장을 해주셨다. 신곡을 준비 중이시라는 “Working on some new tunes now!” 내 원래 DM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여하튼 감동의 도가니탕이랄 수밖에….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感想文
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떤 재능이 미술을 미술답게 하고 우리에게 예술적 쾌감을 안겨주는가? 이러한 질문은, 예를 들면 마르셀 뒤쌍의 작품 ‘샘(Fountain)’을 대할 때 더욱 대답하기 난감해진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를 볼 때에는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이던 것이 ‘샘’과 같은 현대의 추상예술에 접어들면 흐릿해지는 것이다.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는 이런 현대미술의 모호함을 고발한 책이기도 하다. 한편…
Nicky Wire가 뽑은 명반 10선
주) 지금은 문을 닫은 음악사이트 changgo.com에 올라왔던 글을 전재합니다. Nicky Wire : Manic Street Preachers의 베이시스트 THE BEATLES Revoler(Parlophone, 1966) ♬ 내가 비틀즈를 알게된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들의 곡들은 멜로딕하고 꽤 괜찮다. 당신이 더 극단적인 사운드를 원하더라도, 그들의 다양성과 거침없는 가사에 대해 점차적으로 깨닫게 된다. 나는 이 앨범이 이러한 장점을 완벽하게 모아놓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뮤지션이 말하는 너바나
“Nirvana around 1992” by P.B. Rage from USA – More Kurt — too rad.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Thurston Moore (of Sonic Youth) 가장 인상에 남았던 너바나에 대한 경험은, 아마 처음으로 그들을 봤을 때였을 것이다. 그땐 5인조 밴드였으며 채드라는 소년이 드러머였다. 동해안에서의 첫 라이브였는데, 아직 SUB POP에서 싱글 한장밖에 발매하지 않았던…
닐테넌트(Neil Tennant)의 비평
Pet Shop Boys의 닐터넌트가 한때 음악평론가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가 썼던 비평 중 일부를 올립니다. C.O.D. : In The Bottle (Streetwave) 이번 주 가장 현대적인 댄스 사운드입니다. 흔들리는 드럼과 전자음이 흑인 시인 겸 음악가인 Gil Scott-Heron의 훌륭한 곡에서 완벽한 비트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대면에는 Tyrone Brunson의 “The Smurf”가 교묘하게 믹스 안팎으로 엮여 있습니다. 힙합의 아이콘인…
80년대 팝계의 20대 사건
By Jack Mitchell, CC BY-SA 4.0, Link 출처는 모릅니다 http://myhome.naver.com/ouimoi/favorite/80년대사건.htm 라는 링크가 남아 있긴 한데, 지금 열어보니 더 이상 서비스를 하지 않는 페이지라는군요. 누군가 예전에 “음악세계”란 잡지에서 본 것 같다는 코멘트를 달아놓기도 했네요. 여하튼 저작권이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고요. 이 중 몇 개나 동의하시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Pop Events Of The Decade (8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