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ale Saints – https://rateyourmusic.com/release/album/the-pale-fountains/pacific-street/buy/, Fair use, Link The Pale Fountains의 음악이 여타의 쟁글팝(jangle pop) 뮤지션의 음악과 달리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그들의 트럼펫, 플룻 등의 관악기 사용이라 생각한다. 이 악기 구성은 보컬 Mick Head의 허공에 읊조리는 듯한 하이톤 보컬과 근사하게 잘 어울린다.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이러한 어쿠스틱 사운드는 Burt Bacharach, Love, Bossa nova 등의 영향을 받은…
[작성자:] nuordr
뉴욕에서의 영국인
By Discogs, Fair use, Link Sting만큼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에서 모두 엄청난 음악적/상업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도 그리 많지 않다. 레게에 기초한 펑크락 밴드 The Police로 다섯 장의 스튜디오앨범을 내놓으면서 내놓은 음반 하나하나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큰 호응을 얻었고 1983년 Synchronicity를 내놓으며 그룹 활동의 정점을 찍었다. 그 이후 그는 슬슬 솔로 활동을 예열하더니 1985년 The Dream of…
National Pastime / Lunacy (Extended Mix)
이미지 출처 : 그들의 페이스북 홈페이지 National Pastime이라는 이름의 영국 밴드가 1984년 내놓은 Lunacy (Extended Mix)라는 싱글을 감상하고 있다. 이 싱글 앨범은 1984년 발매되었고 이듬해 Built To Break라는 정식 앨범을 내놓는다. 그리고 그렇게 팝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심지어 영어판 위키피디아에도 정보가 없다. 다행히 페이스북에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가 있어 그곳에서 – discogs와 함께 – 어느 정도…
ex:el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ZTT Records/., Fair use, Link 80~90년대 우리나라에 일렉트로닉 계열이나 인디락 계열의 음반이나 시디는 구하기가 참 어려웠다. 그러한 면에서 808 State 의 음반은 더더군다나 눈에 띄지 않았다. 일단 지명도 면에서도 본국인 영국에서도 거물급이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장르 역시 보컬을 배제한 연주 위주의 애시드하우스여서 메이저장르로 보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90년대…
Price, Stuart
아침 출근길에 요즘 가장 핫한 뮤지션 중 하나인 Dua Lipa가 2020년 내놓은 그의 2집 Future Nostalgia를 감상했다. 이 앨범은 그의 섹시한 외모와 허스키한 보컬이 신쓰웨이브 풍의 레트로한 디스코 리듬과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여 팬데믹 시절 공연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앨범이다. 한편 이 앨범을 감상하며 흥미로운 인물을 한 명 다시 만날 수…
Bros – When Will I Be Famous?
Bros가 1988년에 런던에 있는 햄머스미쓰오데온(Hammersmith Odeon)에서 가졌던(지금은 스폰서쉽 때문에 이름이 Eventim Apollo로 바뀌었다고 함) 공연 실황 중에서 When Will I Be Famous? 영상이다. 1집 Push에서 I Owe You Nothing과 함께 가장 인기 있었던 곡 중 하나다. 이 영상은 처음 본 것은 어릴 적 친구가 구매한 공연 레이저디스크로 감상했을 때였는데 기억하기로 이 곡은 전체 공연의 막바지…
Crush
By http://www.discogs.com/image/R-766249-1173539286.jpeg, Fair use, Link Crush를 감상하면서 위키피디어를 읽고 있는데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그룹 멤버들은 앨범 작업을 레이블이 강요한 한정된 일정 안에 마쳐야 했는데 이로 인해 밴드의 의욕이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프로듀서를 맡은 Stephen Hague1의 “매끈한 프로덕션(sleek production)”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이 부분이 흥미로운 이유는 내가 이 앨범을 처음 들었던 때부터 지금까지도 이…
Disintegration
By [1], Fair use, Link 영국의 고딕락 밴드 The Cure가 1987년 일곱 번째 스튜디오앨범 Kiss Me, Kiss Me, Kiss Me는 빌보드200의 탑40에 오르는 등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상업적 성공의 배경에는 한 비평가가 지적했듯이 “Kiss Me는 큐어가 추구하던 실존적인 우울한 괴물(gloom-monster) 이미지에서 벗어난 시도”라는 점도 작용했다. 물론 큐어 특유의 우울함에서 환골탈태(換骨奪胎)한 것은 아니지만, 앨범명도…
OMD 프론트맨 Andy McCluskey 인터뷰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의 프론트맨인 Andy McCluskey가 그들의 음악, 창작을 위한 영감, 작업환경, 음악산업, 그의 동료 Paul과의 추억 및 근황 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
New Order 티셔츠
New Order가 빈곤구호단체 CALM과 협업하에 다이컷슬리브(die-cut sleeve)1 디자인과 Blue Monday를 연주하는데 사용된 오리지널 신디싸이저를 특징으로 하는 티셔츠를 출시하였다고 한다. 티셔츠 구매 시 10파운드가 CALM에 기부된다. 이미지 출처 : 판매 사이트 다이컷슬리브(즉, 기계로 자른 슬리브)는 중앙에 구멍이 있는 것부터 모서리를 둥글게 한 것, 그림이나 글자를 자른 것까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