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관한 온갖 전기 영화가 만들어지는 와중에, 당신은 더 이상 만들 여지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Randall Miller와 Jody Savin의 경우엔 약간 다르다. Talking Heads, the Ramones, Patti Smith, Blondie와 같은 아티스트들에게 첫 메이저 데뷔의 기회를 줬던 전설적인 뉴욕의 클럽 CBGB의 이야기다. Miller와 Savin은 현재 Beach Boys의 드러머 Dennis Wilson의 전기 영화에서 함께 일하고…
[작성자:] nuordr
오렌지 주스 재발매
오렌지 주스의 음반이 11월 8일 도미노 레코즈에서 재발매 됩니다. 총 7장이고,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난 2005년에 재발매되었던 초기싱글모음+데뷔앨범이 될 뻔 했던 녹음의 합본인 Glasgow School – 정규앨범 4장 You Can’t Hide Your Love Forever, Rip It Up, Texas Fever, The Orange Juice – BBC 세션들 – 뮤직 비디오, 올드 그레이 휘슬 테스트, 라이브 실황이 담긴 DVD 각…
安全地帶 공연후기
安全地帶를 처음 접한 것은 앨범 재킷을 통해서였던 것 같다. 이화여대 앞의 레코드 파는 노점상쯤으로 기억한다. 1980년대 말, 일본음악은 아직 국내에서는 무조건 금지곡이었던 시절이라 – 그러면서 애들에게는 일본만화를 보여줬다 – 그 레코드는 불법복제 음반, 이른바 빽판이었다. 고교폭력배와 같은 멤버의 날카로운 외모가 인상적이었을 뿐 사지는 않았다. 그 뒤 그들의 음악을 접한 것은 아마도 친구가 CD로 구입한 음반을…
Tom Tom Club
“Tina weymouth tom tom club” by dmax3270; David T. McFarlane, Jr. – http://www.flickr.com/photos/mclink/1440807172/.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Tom Tom Club은 뉴욕 펑크씬의 선두주자 Talking Heads의 멤버 Chris Frantz(드럼), Tina Weymouth(베이스) 부부의 싸이드프로젝트 밴드이다. 그룹의 시작은 Frantz 부부가 휴가를 즐겼던 바하마에서 Monty Brown과 Stephen Stanley를 만나면서부터였다. 넷은 David Byrne과 Talking Heads가 시도하지…
synthpop.net
synthpop.net 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깔끔한 도메인네임에서 풍겨나듯 신쓰팝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아니 사이트였다. 2007년 이후 3년째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사이트가 문을 닫은 것도 아니다. 그냥 공사중이란다. 도메인도 버리지 않고 호스팅도 그대로인, 그러나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희한한 사이트가 되어버렸다.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데이빗 캐머론과 모리시
By United Kingdom Home Office – https://www.flickr.com/photos/49956354@N04/4604081810/, CC BY 2.0, Link 유튜빙을 하다가 재밌는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비디오 보기 쇼 중반부에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모리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영상이 편집되어 들어가 있는데, 그 면면을 보면 제레미 바인, 조 브랜드.. 일견 타당한 리스트처럼 보입니다. 근데 중간에 (5분 24초) 뜬금없이 현 영국 총리인 (당시엔 야당 당수였던) 데이빗 캐머론이 나와요. 놀랍네요. 그가 뭐라고 하냐면요, “보수당…
Joy – Black is Black
“Los Bravos – Black Is Black”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Decca Records.. Licensed under Wikipedia. Black is Black의 오리지널곡을 부른 Los Bravos Joy는 Touch By Touch라는 공전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3인조 밴드다. 이들은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80년대 유로팝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잊혀진 노래 : Secession – Sneakyville
스코틀랜드 출신의 Secession은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던 신쓰밴드다. 소개하는 곡 Sneakyville 은 그들의 유일한 스튜디오앨범 A Dark Enchantment(희귀한 앨범이어서 인터넷에서도 중고CD가 최하 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의 수록 곡으로 그들의 매우 드문 라이브 공연 비디오다. 미남싱어 Peter J. Thomson 은 1990년대 후반 운명을 달리 했는데 유투브에 오른 이 비디오의 댓글에는 그의 미망인이 글을 남겨 사용자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잊혀진 노래 : Fake – Brick
이 노래는 1999년 발매된 Retronics라는 컴필레이션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잘 알려져있지 않은 북유럽의 신쓰팝 아티스트들의 싱글을 모은 앨범이다. Fake의 Brick이라는 곡은 예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캐치한 멜로디, 단순명료한 신디사이저 연주, 남녀 싱어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보컬 등 80년대 신쓰팝이 지켜야할 미덕을 고루 갖춘 곡이다. 오리지널 싱글은 1985년 스웨덴의 메가 레코드사에서 발매되었다. 뮤직비디오
En kärlekshistoria
요즘 즐겨듣는 음악은 Thieves Like Us라 는 신진밴드의 음악. 작년에 발표된 Drugs in My Body라는 곡에 이끌려 CD까지 주문해놓은 상태. YouTube에서 뮤직비디오를 몇 편 감상했는데 특히 Shyness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맘에 든다. 1970년대 프랑스의 틴무비와도 같은 분위기가 그들의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와 사뭇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트위터 친구들과도 공유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더군다나 어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