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이글락엔터테인먼트에서 Talking Heads의 전 시기에 걸쳐 최고의 퍼포먼스들만을 모은 Chronology란 타이틀의 DVD를 발매한다. “빛나는 음악활동(career-spanning)”이란 말을 써먹을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이다. 몇몇 초기 공연들은 CBGB나 The Kitchen과 같은 뉴욕 클럽들에서의 공연들이다. Burning Down the House 버전은 밴드가 1983년 마지막으로 치렀던 투어에서 찍은 것이다. 이 DVD는 밴드의 2002년 재결성 공연에서 연주한 Life During Wartime으로 끝을 맺고 있는데, 이…
[글쓴이:] nuordr
Nick Rhodes 의 Arcadia와 Rio의 30주년에 관한 계획
New Wave Revival 밴드인 Freezepop 의 멤버 Sean Drinkwater가 Duran Duran의 Nick Rhodes가 음악과 여러 이슈에 관해 대담을 나누었다. 그 중 DD의 세 번째 앨범 Rio 와 Arcadia 에 관해 나눈 이야기가 흥미로워 발췌 번역했다. Sean Drinkwater : 당신들에게 세 가지, 또는 최소한 두 가지의 중요한 30주년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3집 Rio랑 Arcadia … 제가 계산하기론…
Hey 19
“Hey Nineteen cover” by http://rgcred.files.wordpress.com/2009/02/steely-dan-hey.jpg. Licensed under
어제의 감동사연
Talking Heads의 드러머이셨고 현재 Tom Tom Club의 드러머로 활동 중이신 Chris Frantz님께서 트위터의 내 계정(@TalkingHeadsNet)을 팔로우하셔서 감동먹고 편지를 보냈더니 친히 답장을 해주셨다. 신곡을 준비 중이시라는 “Working on some new tunes now!” 내 원래 DM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여하튼 감동의 도가니탕이랄 수밖에….
Soviet
By Monolithicfungus – Own work, CC BY-SA 4.0, Link 뉴로맨틱이나 브릿팝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Soviet는 1990년대 후반에 활동한 일렉트로팝 밴드이다. 1999년 처음 등장한 이 밴드는 싱어이자 작곡자인 Keith Ruggiero와 키보디스트/프로그래머를 맡은 Chris Otchy를 주축으로 결성되었다. 공연에는 신디사이저 Amanda Lynn와 Greg Kochan, 기타에 Kenan Gunduz 등이 함께 했다. 2002년 데뷔앨범 We Are Eyes We Are Builders를…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感想文
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떤 재능이 미술을 미술답게 하고 우리에게 예술적 쾌감을 안겨주는가? 이러한 질문은, 예를 들면 마르셀 뒤쌍의 작품 ‘샘(Fountain)’을 대할 때 더욱 대답하기 난감해진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를 볼 때에는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이던 것이 ‘샘’과 같은 현대의 추상예술에 접어들면 흐릿해지는 것이다.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는 이런 현대미술의 모호함을 고발한 책이기도 하다. 한편…
Nicky Wire가 뽑은 명반 10선
주) 지금은 문을 닫은 음악사이트 changgo.com에 올라왔던 글을 전재합니다. Nicky Wire : Manic Street Preachers의 베이시스트 THE BEATLES Revoler(Parlophone, 1966) ♬ 내가 비틀즈를 알게된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들의 곡들은 멜로딕하고 꽤 괜찮다. 당신이 더 극단적인 사운드를 원하더라도, 그들의 다양성과 거침없는 가사에 대해 점차적으로 깨닫게 된다. 나는 이 앨범이 이러한 장점을 완벽하게 모아놓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Frankie Goes To Hollywood
당시 팝피세대(팝을 듣던 어린거뜰)였던 우덜언 이를 통해 듀랜듀랜과 컬쳐클럽, 탐슨트윈스, 카자구구, 휴먼리그, 유리드미스 등등 이른 바 뉴웨이브 밴드들을 알게 되고, 이들의 힛곡을 흥얼거리며, 이들의 브로마이드를 방벽에 붙이기를 좋아했는데.. 보수적 제도권에 의해 철저하게 우덜에게 소외되고 외면당하고 가리워진 밴드가 있었어. 그들이 바로 공중파에선 전주도 들을 수 없었던 명작 [릴렉스(Relax)]를 부른‘후랭키 헐리웃가다(Frankie Goes To Hollywood)’야.(딴지일보의 Frankie Goes To Hollywood…
1980년대 빌보드 차트 2위곡들
“역사는 2위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짜증나는 광고카피가 예전에 유행한 적 있지만, 생각해보면 2위라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금세 알 수 있다. 물론 1위를 하면 좋겠지만 우주의 별만큼이나 많은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두 번째에 올라섰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 빌보드 차트에서 1위에 끝내 오르지 못하고 2위에 머문 곡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모두들 2위까지 오르느라 수고했어요~. Billboard No.2…
다른 뮤지션이 말하는 너바나
“Nirvana around 1992” by P.B. Rage from USA – More Kurt — too rad.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Thurston Moore (of Sonic Youth) 가장 인상에 남았던 너바나에 대한 경험은, 아마 처음으로 그들을 봤을 때였을 것이다. 그땐 5인조 밴드였으며 채드라는 소년이 드러머였다. 동해안에서의 첫 라이브였는데, 아직 SUB POP에서 싱글 한장밖에 발매하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