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ny Ramone의 전기 Commando의 소개 글에 언급된 Talking Heads에 관한 에피소드다. 책의 많은 부분들의 유머는 라몬이 싫어하는 – 아주 많은 – 것들과 관련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4월에 우리는 Talking Heads와 함께 유럽으로 7주간의 순회공연을 떠났다. 두 가지의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는데 : Talking Heads와 유럽이었다. 난 온전한 정신상태가 되고자 집착했다. 난 자살하고 싶었다. 매우 불행했고 유럽은 끔찍한…
[글쓴이:] nuordr
Morrissey!
Boy George 형님의 모리씨 코스퓨레. 귀여우셔~ (출처 : 인스타그램)
Johnny Marr “이 정부가 물러나면, 밴드를 재결성하겠다.”
2월 29일 열린 NME Awards에서 The Smiths를 재결성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한 Johnny Marr의 발언이다. 이번 주에 재결성하진 않겠다. 아마도 정부가 물러나면. 만약 이 정부가 물러나면, 밴드를 재결성하겠다. 어때? 공정한 거래다. 그렇지 않아? 나라는 더 좋아질 거고. 그렇지? 이 연립정부가 물러나면 하겠다. We won’t be reforming this week. Maybe if the government stepped down. If this…
멋진 Everything Counts 리메이크
Depeche Mode의 초기 히트곡 중 하나인 Everything Counts를 애들이 부른다면 어떨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비디오를 소개한다. 귀엽고 기발하고 그럴듯한 리메이크. 몇 해 전에 우리나라에선 여자아이가 손담비 노래를 부른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렸다가 저작권 시비가 붙었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 이 비디오는 지적재산권에 문제가 없나 걱정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리메이크
월요일 아침을 여는 노래
Stereolab은 1992년 데뷔앨범 Peng!을 내놓은 이후 작년까지도 새 앨범을 내놓는 등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영국밴드다. 60년대의 프렌치 멜로디팝 풍의 음악을 추구하는 이들의 음악은, 여름철 깔끔한 카페에서 냉커피를 마시며 즐기면 어울릴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들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Ping Pong은 그 평화로운 멜로디 속에 날카로운 비수와 같은 가사를 숨겨놓고 있어서 무척 흥미롭다….
Love Goes to Buildings on Fire: Five Years in New York That Changed Music Forever
오늘날 팝차트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장르의 원형이 본격적으로 다듬어지기 시작했던 특정 장소와 특정 시대를 들자면 뉴욕의 1970년대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Talking Heads의 싱글 제목에서 따온 Love Goes to Buildings on Fire: Five Years in New York That Changed Music Forever라는 제목의 책은 1973년부터 1977년까지의 뉴욕 음악씬을 다루고 있다. Love Goes to Buildings on Fire…
토킹헤즈의 새 DVD
Chronology 디럭스버전은 이전 소개에도 썼다시피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 – 제일 뒷장에 DVD가 끼워져 있는 – 책의 형식이다. 일단 책의 내용은 조금 읽다 말았는데, 책 속에 있는 토킹헤즈의 여러 미공개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DVD는 새삼 말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라이브 공연으로 채워져 있다. 그들의 데뷔 시절부터 2002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서의 잠깐의 재결합 공연에 이르기까지 미공개 비디오가 차곡차곡 쌓여져…
‘사랑과 평화’의 장미
[‘79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 출연한 ‘사랑과 평화’. 사회는 현재 자유선진당 대표(!)로 계신 변웅전 옹. “요즘 중창단(!)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그해에 처음 신설했다는 “중창부문”의 후보로 올라 대표곡 ‘장미’를 부른다. ‘사랑과 평화’는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 지금도 인기장르는 아니다 – 펑크(funk)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다. 변웅전 옹의 나비넥타이와 무희들의 춤이 너무 너무 촌스러워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과…
The Stone Roses 재결합!
1983년에 결성되어 단 2장의 사연많은 앨범을 남기고 1996년에 해체한 이들은 내년 6월 29일, 30일 맨체스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안 브라운Ian Brown, 존 스콰이어John Squire, 마니Mani, 레니Reni의 원조 라인업 그대로 말이다. 게다가 3번째 앨범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하니, 정말로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놀랄만한 일이겠다. 이 지점이 스톤 로지스의 재결합을 투어만을 목적으로 하는 재결합과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전문읽기)
빼빼로데이 斷想
오늘은 유명한 빼빼로 데이다. 그것도 2011년 11월 11일이라고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 이름 붙여진 날이라 한다. -_-; 하지만 일부 뜻있는 사람들은 특정일이 상업적 술수에 말려드는 것을 걱정하며 이 날이 사실은 ‘농어업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기도 하고, 대안으로 ‘가래떡의 날’이라 하자는 가하면, 심지어 젓가락을 똑바로 쓰도록 장려하는 ‘젓가락의 날’로 키우자고 주장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미 알고들 있다시피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