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빌보드 HOT100 차트

The K-Pop group, Huntrix (from left to right: Zoey, Rumi, and Mira), holding hands while standing in the air.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1], Fair use, Link

이번 주 빌보드 HOT100 차트를 살펴보았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The Fate Of Ophelia가 1위를 차지했다. 그 와중에 헌트릭스(HUNTR/X)의 Golden이 2위다. 엄청난 뒷심이다. K-Pop Demon Hunters 사운드트랙에서는 이 곡 이외에도 12위에 사자보이스(Saja Boys)의 Soda Pop, 14위에 역시 사자보이스의 Your Idol, 23위에 헌트릭스의 How It’s Done, 29위에 헌트릭스의 What It Sounds Like(지금 듣고 있는 중), 35위에 헌트릭스의 Takedown, 39위에 루미(Rumi) Free, 77위에 트와이스(TWICE) 멤버들이 부른 Takedown 등 총 8곡을 핫100에 집어넣어 말 그대로 역시 여러 싱글을 차트에 진입시킨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차트를 씹어먹고 있다.

그 와중에 특징적인 곡들을 몇 개 발견했는데 80년대 팝들이 몇 곡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곡들의 면면을 볼 때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의 영향으로 보인다. 차트에 진입한 80년대 팝을 살펴보자면 10위에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Thriller, 22위에 레이 파커 주니어(Ray Parker Jr.)의 Ghostbusters, 24위에 록웰(Rockwell)Somebody’s Watching Me, 43위에 왬!(Wham!)의 Last Christmas, 그리고 90년대 노래이긴 하지만 31위에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있다.

이 곡들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덕분에 시간이 흘러도 인기를 얻는 것도 있지만, 요즘 팝들이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를 겨냥하고 만들어진 블록버스터가 없어서 이 곡들이 반복재생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케이팝 대단하다. 하나의 로컬 서브장르의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 이렇게 시장을 장악한다는 사실이 믿지 않는다. 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이렇게 차트를 씹어먹은 것도 언제였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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