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또 다른 MBA 과정생인 마르시아 윌리는 이제는 “성공적인 직작생활과 좋은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며 “그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경영대학원의 한 여성집단은 이 주제를 가지고 상급생 공연용 뮤지컬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폴 사이먼 Paul Simon의 “날 알이라고 부르세요 You Can Call Me Al”의 선율에 맞춰 작곡된 이 씁쓸하고 소박한 노래는 젊은 여성 청중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내가 경영 학교를 다닐 때 그들은 말했지…..
아가씨, 당신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어.
하지만 난 내가 그렇게 많은 걸 잃을 줄은 몰랐어.
그렇게 오랜 시간을 원하지도 않았어.
분풀이용 인형이
내 유일한 남자 친구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어?
지금 내 옛날 남자 친구는 어디 있을까?
둥지를 틀고, 둥지를 틀고
잘 살고 있겠지.
다섯 시면 퇴근하는 여자하고 살면서.

[백래시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 2019년, 아르테, pp16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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