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kosonik

시카고에 자리잡은 Wax Trax 레코드사는 My Life With the Thrill Kill Kult, Ministry 와 같은 인더스트리얼 뮤지션들의 둥지로 유명한 회사이다. 그러나 Psykosonik 은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 잘생긴 4인조는 1993년 데뷔앨범을 내놓았다. 그 당시는 “레이브(rave)”씬이 서서히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고 있었는데 Utah Saints 나 2 Unlimited 와 같은 언더그라운드-테크노가 점점 팬 층을 넓혀가고 있던 시기였다. Psykosonik 은 이러한 테크노적인 요소를 위해 신디사이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럼에도 그들의 기반은 명백힌 팝적인 것이었다. 스타일에 있어서는 The Shamen이나 Information Society와 상당히 겹친다. 그들이 내놓은 싱글 “Welcome to My Mind”와 “Silicon Jesus” 는 2년 여 전에 인기를 끌었던 EMF 나 Jesus Jones 의 팬 층과 많이 겹칠만한 그런 느낌들의 곡이다. 문제는 그 싱글들이 나온 시점은 Nirvana 와 Green Day 가 공중파를 휩쓸고 있던 시점이라는 것이다. 결국 곡 자체는 훌륭했으나 시기적으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1995년 내놓은 2집 Unlearn에서 팀은 키타를 맡은 Paul Sebastien 과 키보드를 맡은 Daniel Lenz, 2인조로 재편되었다. 이들의 사운드는 1집에 비해 큰 변화는 없다. 여전히 강한 댄스비트와 아날로그 신디 사운드가 듣기에 편안한 신쓰팝 사운드로 재현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대중적 인기로부터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고 대중음악가에게 그것은 매우 치명적인 것이었기에 2집을 끝으로 그들은 뮤직씬에서 사라진다.

디스코그래피

1993 Psykosonik TVT
1995 Unlearn Wax T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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