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Agent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스파이물 3부작(39Steps, Sabotage) 중 하나로 간주되는 작품.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적국의 스파이 색출과 제거의 임무를 맡은 세 명의 스파이가 스위스로 파견된다. 하지만 현지 역락책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적국의 스파이로 의심되는 이를 사고를 위장하여 살해했지만 그는 무고한 사람으로 밝혀진다. 이에 따라 자기들 내부적으로 갈등이 커진다. 한편 진짜 스파이는 연합국의 적국인 터어키의 콘스탄티노플 행 열차에 몸을 싣고 이들은 그를 쫓아 열차에 오른다. 눈에 띌만한 액션이나 미스터리 없이 스파이물답지 않은 다소 긴장감 없는 작품이어서 히치콕의 작품 중에서도 그리 높게 평가받지 못하는 작품이다. 살인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스파이들 간에 갈등이 생긴다는 설정은 나름 이채롭지만 그리 큰 설득력이 없다. 다만 이러한 설정 때문에 보는 입장에 따라서는 스파이물을 가장하였으되 실은 반(反)스파이물로 간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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