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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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Vistalegre19” by Jamesbond raul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80년대 중반, 적어도 팝을 즐기는 젊은이라면 한번쯤 ‘Take on Me‘라는 아하(A-Ha)의 히트곡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름다운 광경, 완벽한 선율의 음악을 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내지르는 국제적인 감탄사를 본의 아니게 내뱉게 만드는 노르웨이 출신 그룹 아하는 수려한 용모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리스트 모튼 해킷(Morten Harket), 터프한 이미지의 맥스 푸루홀멘(Mags Furholmen, keyboard), 멤버의 막내 폴 왁타(Paul Waaktaar-Savoy, guitar)로 구성된 3인조 록 밴드이다.

세계적인 팝스타를 꿈꾸며 본거지인 노르웨이를 떠나 82년 영국으로 건너간 아하는, 그들의 음악을 런던의 클럽가에서 선보이게 된다. 데모 테입을 들고 여러 레코드사를 거치다 84년 마침내 워너 브라더스(Waner Brothers)와 계약을 맺게 되고, 85년에 데뷔 앨범 [Hunting High and Low]로 전 세계 팝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특히 싱글 ‘Take on Me’가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이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는 스티브 배런에 의해 애니메이션 기법 -코믹 북 스타일의 펜슬(comic book-style pencil drawings)을 바탕- 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초기 MTV시대에 기념할만한 작품으로 MTV 시상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7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발표한 [Scoundrel Days](86)의 ‘I’ve Been Losing You’도 전작에 못지 않은 히트 를 기록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미국 투어로 이어져 아하는 명실 공히 듀란 듀란(Duran Duran)이나 컬쳐 클럽(Culture Club)같은 10대들의 우상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들은 87년 영화 007시리즈 [Living Daylight]의 사운드 트랙인 [Manhattan Skyline]을 포함해 3장의 음반을 더 출반한 후, 90년 초 그룹으로서의 활동을 접는다. 이후 사보이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4인조 록밴드 사보이(Savoy)를 조직하였으며, 모튼도 솔로 앨범을 내는 등 99년에 80년대 복고 바람에 편승해 재결합하기까지 각자 음악 활동을 하였다. 최근 소식(99년 6월)에 의하면 아하는 9월쯤 싱글을 출반해 11월에는 새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혀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애착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더 이상 10대들의 우상도 아니며 중반의 길을 걷고 있는 아하이지만, 환상적이고 감미로운 선율로 80년대 중반을 풍미했던 이들은 올드 팝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한 트로이카로 자리잡고 있다.

디스코그래피
1985 Hunting High and Low Warner
1986 Scoundrel Days Warner
1988 Stay on These Roads Warner
1990 East of the Sun, West of the Moon Warner
1992 Memorial Beach Warner
2000 Minor Earth Major Sky Wea
2001 Minor Earth Major Sky [Import Bonus CD] Wea

관련링크
http://www3.a-ha.com
Stay on These 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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