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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kärlekshistoria

요즘 즐겨듣는 음악은 Thieves Like Us
는 신진밴드의 음악. 작년에 발표된 Drugs in My Body라는 곡에 이끌려 CD까지 주문해놓은 상태. YouTube에서
뮤직비디오를 몇 편 감상했는데 특히 Shyness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맘에 든다. 1970년대 프랑스의 틴무비와도 같은 분위기가 그들의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와 사뭇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트위터 친구들과도 공유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더군다나 어떤 트위터 친구는 화면이 정말 1970년에 만들어진 En kärlekshistoria라는 제목의 스웨덴 – 프랑스는 아니고 – 틴무비라는 사실을 확인해주기도. 영화도 급 땡기는데.. 아마존에서 지를까? 주연 여배우님도 예쁘게 늙으신 듯.

뮤직비디오

Thieves Like Us

오랜만에 아마존에서 CD 몇 장을 주문했다.

Passion Pit – Chunk of Change
Thieves Like Us – Play Music
Neon Indian – Psychic Chasms

이들 중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밴드는 Thieves Like Us. 밴드 명에서 확 냄새나는 것은 New Order 필의 밴드가 아니냐 하는 것이다. 알다시피 밴드 명이 New Order 의 히트곡 중 하나와 같기 때문이다.(실제로 Radiohead는 밴드명을 그들이 존경하는 Talking Heads의 히트곡 제목에서 따왔다) AllMusic을 찾아보니 역시 짐작대로  New Order 의 곡에서 밴드명을 따온 것 같다. 노래 역시 New Order와 매우 흡사한 분위기다. 일렉트로닉에 기반을 둔 리드미칼한 멜로디, 약간은 떨리는 듯한 여린 보컬 – 얼핏 일렉트로닉한 Belle & Sebastian 이란 느낌도 난다 – 이 영락없이 어린 New Order의 분위기다. 그들의 곡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곡은 Drugs in My Body인데 예의 New Order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한편으로 후렴구가 Wire의 Eardrum Buzz의 일부분과 유사하긴 한데 한번 비교해보시길.

디스코그래피
2008 Play Music Shelflife
2010 Again & Again Shelflife

Drugs in My Body
Wire – Eardrum Buzz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