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카셋테잎(Cassette Tape)이라 불리는 콤팩트카셋(Compact Cassette) 또는 뮤직카셋(Musicassette)은 오디오의 녹음과 재생을 위한 마그네틱 테잎 형태의 레코딩 포맷이다. 통상 이미 녹음된 형태 또는 녹음을 위해 아무것도 녹음되지 않은 형태로 판매되었다. 원래는 구술 녹음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기술이 발전에 따라 음악 감상용이나 초기 컴퓨터의 데이터 저장용 등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970년 초에서 1990년대 말까지가 카셋테잎이 가장 일상적인 녹음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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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카셋테잎
옆집 할아버지가 우리 부부를 초대해서 며칠 전에 와인을 같이 마셨다. 집을 구경하다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딸의 소지품이라며 가질 거면 가지라고 해서 가져온 카셋테잎들. 따님 성격이 깔끔했는지 테잎들의 상태가 극히 깔끔했다. 그중에 재밌는 카셋테잎 몇 개의 이미지를 공유.
카셋테잎의 사용 방법에 관하여
예전에 카셋테잎이란 저장매체를 쓸 적엔 그림에서 보는 플라스틱조각을 떼어 내면 그 테잎은 녹음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녹음을 할 수 없다고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었다. 솜이나 화장지 조각을 뭉쳐 그 구멍을 막으면 다시 녹음을 할 수 있었다. 무언가를 박탈당하면 다시 채워 넣을 대체물이 있게 마련이다.
카셋테잎(cassette tape)
By Thegreenj – Own work, CC BY-SA 3.0, Link 얼마 전에 영국의 13세 소년이 소니 워크맨을 다룰 줄 몰라 쩔쩔 맸다는 기사가 올라 나이든 음악 팬들을 웃게 만든 적이 있다. 80~90년대 소년이었던 이들이라면 대부분 머스트해브 리스트에 올랐던 워크맨이 – 특히 소니 – 이제는 추억의 전자기기가 되어 13세 소년에게 굴욕을 당하는 그 기사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