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정리하다 몇 년 전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에 보았던 Animotion 공연에서 구입한 시디를 발견했다. 공연장에서만 파는 The Official Bootleg CD이고 멤버 전원의 싸인이 다 있는 시디다. 수십 명 규모의 조그만 공연장이었음에도 열성적으로 공연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성자:] nuordr
장기하가 선택한 첫 번째 앨범 : Roxy Music의 [Siren]
By BEAKER – https://www.youtube.com/watch?v=_2IGf25znwo, CC BY 3.0, 링크 “제가 1집을 준비할 때 외국 밴드 중 가장 마음속에 있던 기준이 된 밴드예요. 잘 짜여진 음악인데, 굉장히 ‘골 때리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게 제가 딱 하고 싶었던 스타일의 음악이거든요. 저는 음악을 들을 때 어떤 범주에 들어가는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떤 경계에 있는 음악을 좋아하죠. 록시뮤직의…
Nick Rhodes(Duran Duran) 인터뷰 중에서
Do you think DDs music will catch up with the new generations the same way it did back in the 80s? We are always catching up new people along the way, losing some and adding more. That is the way it goes… The way the music is consumed today in internet and on mobile phones…
Peter Gabriel 의 새 앨범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을 내놓은 지 8년 만에 Peter Gabriel이 커버송으로 구성된 앨범 “Scratch My Back” 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가 리메이크한 노래들은 Radiohead, Talking Heads, Magnetic Fields, Elbow, Neil Young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작품이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악기구성을 오케스트라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이다. 키타나 드럼 등 통상적인 악기구성은 배제되었다는 점. 좀더 자세한 소식은 여기로
Doug Fieger 사망
Doug Fieger, leader of the power pop band The Knack, who sang on the 1979 hit ‘My Sharona,’ died Sunday. He was 57. Fieger died at his home in Woodland Hills near Los Angeles after a long battle with cancer, according to The Knack’s manager, Jake Hooker. Fieger battled cancer for six years. [나머지 글…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썸머는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말미에 가보면 알겠지만 또한 여름의 본래 뜻을 내포하여 인생의 다양한 단계를 은유하기도 한다. 수줍음 많이 타고 도전적이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조용한 성격의 남자 탐은 한 카드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한다. 건축가가 꿈이지만 맘속에서만 품고 있을 뿐이며, 사장의 새 비서로 온 썸머가 마음에 들지만 쉽게 다가서지도 못하는 그런 남자다….
카메오로 출연한 휴이 루이스
Huey Lewis and the News 의 리더 Huey Lewis가 보인다. 영화 Back To The Future(1985)에서 주인공 Michael J. Fox가 밴드를 이끌고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심판으로 참석한 것이다. 하지만 Huey는 밴드의 음악이 너무 시끄럽다며 퇴짜를 놓는다. Michael이 연주한 음악은 The Power Of Love. 생각해보면 80년대에는 유난히 이 제목을 썼던 곡이 많다. 비디오 보기
날 원하지 않나요?
휴먼리그의 ‘날 원하지 않나요?’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올리비아가 댄서로 활동할 당시에 이미 흘러간 노래로 불렸던 곡이었다. 재유행인가?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도 항상 이 곡을 좋아했다. 이런 곳에선 섹시한 가사가 어울렸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리드 싱어, 필 오키가 쓰라린 마음의 상처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자신을 원하지 않느냐는 노래 제목도 정욕이 아닌, 불신에…
6인의 용의자
비카스 스와루프는 ‘엄친아(저씨)’다. 인도의 법률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역사, 심리학, 철학을 공부하고 외무부의 외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양호한 약력인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도 큰 인기를 얻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작가이기도 하다. 외교관으로 근무하는 틈틈이 두 달 만에 썼다고 알려져 더 사람 기를 죽이는 아저씨다. ‘6인의 용의자’는 비카스 스와루프의 신작이다. 미스터리적 기법을 차용했던 전작에서 나아가 이 작품은…
새해부터 사고를 쳤네요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엉뚱한 짓을 해서 티스토리에 새로 쓴 글을 날리고 말았네요. 새해부터 뭐하는 짓인지… 여기에 댓글 적어준 분들도 있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