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Menu
  • ABOUT
  • NOTICE
  • POLICY
  • DISCLAIMER
  • LINKS
  • POLLS
  • GUESTBOOK
Menu

R.E.M.

Posted on 2007년 10월 21일2025년 01월 18일 by nuordr

Mitch Easter sitting at a mixing board next to Michael Quercio and Scott Miller
By Shot by Robert Toren 1986 San Francisco, California – English Wikipedia, Attribution, Link

한창 헤비메틀이 기승을(?) 부리던 80년대 우리나라에서 R.E.M은 일부 80년대판 모던락 팬들에게서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전설의 밴드였다. 필자가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한 것도 기껏해야 80년대 말 명동 수입 씨디 가게에서 구한 Eponymous를 통해서 였다. R.E.M의 초기 다섯장의 앨범에 대한 Greatest Hits의 성격을 띄고 있었던 이 앨범을 통해 접한 그들의 음악은 이전에 필자가 접했던 뉴웨이브 음악이나 헤비메틀과는 또다른 무언가가 담겨져 있었다. 뉴웨이브라고 부르기에는 무겁고 메틀이라 부르기에는 발랄한 묘한 중도노선을 걷고 있었다. 한참 후에야 이른바 모던락이니 얼터너티브니 하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된 이들 음악은 사실 칼리지락이라고 부르면 딱 알맞을 스타일의 음악이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소위 지성팬 또는 열성팬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데서 착안한 칼리지락은 장르상으로는 한 테두리에 두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R.E.M, Talking Heads, Television 등으로 대표되는 칼리지락의 선구자들의 면면을 보면 구분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즉, 우선 키타를 중심으로 한 키타팝 내지는 키타락 위주의 싸운드를 뽑아낼 수 있다. 흔히 jangle pop이라고도 불리는 이 음악의 특성은 명칭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쟁쟁거리는 키타싸운드를 그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싸운드는 소위 초기 뉴웨이브 밴드들로 불리웠던 많은 밴드들의 – 특히 미국의 – 주된 특징이기도 하다.

칼리지락(college rock)의 대표주자들의 또 하나의 특징을 들자면 소위 지성파 밴드라고 불리웠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먹물 많이 드신 양반들이 아무 음악이나 골라들을 수는 없고 소위 내용과 형식면에서 일정정도 지적 만족감을 채워줄 수 있는 음악을 듣게 되었는데 R.E.M은 바로 그러한 지적인 오만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밴드였던 것이다.

R.E.M의 음악적 성향을 정의해주는 용어는 이외에도 많다. 이른바 Post Punk로 분류되기도 하고 그들의 후기(최근의 음악)는 확실한 얼터너티브 밴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시대를 넘어선 다양한 장르를 포괄(사실 스타일을 바꾼 건 별로 없다. 시대가 그들을 달리 불렀을 뿐일지도). 여하튼 80년대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러 있던 garage 운동을 메인스트림으로 끌어내면서 얼너티브라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락장르의 대선배로 불리우기 까지 그들의 공헌도는 혁혁하였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디스코그래피

1982 Chronic Town (IRS)
1983 Murmur (IRS)
1984 Reckoning (IRS)
1985 Fables of the Reconstruction (IRS)
1986 Life’s Rich Pageant (IRS)
1987 Document (IRS)
1988 Green (Warner)
1988 Eponymous
1991 Out of Time (Warner)
1991 Audio-Visual (Import)
1992 Automatic for the People (Warner)
1994 Monster (Warner)
1996 New Adventures in Hi-Fi (Warner)
1998 Up (Warner)
1999 Star Profiles (Master Dance)
2001 Reveal

링크

팬페이지

1 thought on “R.E.M.”

  1. 핑백: Murmur | 80s Net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 기록창고
    • 북마크
    • 어워드
    • 장르
    • 차트
  • 뮤지션
    • #
    • A
    • B
    • C
    • D
    • E
    • F
    • G
    • H
    • I
    • J
    • K
    • L
    • M
    • N
    • O
    • P
    • Q
    • R
    • S
    • T
    • U
    • V
    • W
    • X
    • Y
    • Z
  • 미분류
  • 미분류
  • 싱글
    • 1979이전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이후
  • 앨범
    • 1979이전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이후
  • 여러가지
    • 공연
    • 뉴스
    • 사람들
    • 칼럼
    • 트리비아
  • 영화
    • 감독
    • 공포
    • 기타등등
    • 다큐멘타리
    • 드라마
    • 뮤지컬
    • 배우
    • 스릴러
    • 애니메이션
    • 액션
    • 에스에프
    • 웨스턴
    • 코미디

최신 글

  • The Smiths / The Smiths [1984]
  • Music Is the Weapon
  • Down by Law
  • Videodrome
  • 디페쉬모드의 성장 과정과 그룹 결성

최신 댓글

  • sticky - Murder Most Foul
  • nuordr - 보리수 린덴바움
  • bbang - 보리수 린덴바움
  • nuordr - 해뜰날 vs Centerfold
  • VINYLROCK - 해뜰날 vs Centerfold

RSS 80s Net Tumblr

  • MICHAEL JACKSON // (11/∞) Thriller 40: The Album That Changed It All
  • Tina Turner
  • Sade Adu, Stuart Matthewman, Paul Denman & members of Pride by the Thames near Tower Bridge in…
  • 제목없음
  • Morten Harket // A~ha

태그클라우드

1979 냉전 Wham 로맨스 Goth Rock 군인 사이버펑크 Elvis Costello r&b 슬랩스틱 funk 인종 2000년대 멜브룩스 Roxy Music 컬트 pop Devo 언론 Depeche Mode Synth Pop Hard Rock 1980 Euro Dance Paul Weller 동성애 1987 1985 1981 Boy George 오컬트 영화 Morrissey 섹스 리메이크 Punk Rock 노년기 가족 안티히어로 bookmark 30년대 전쟁 알프레드히치콕 Orange Juice 외계인 성장 40년대 erasure Pet Shop Boys 배신 야망 Acid House rock 80년대 노동자 폭력 모험 kraftwerk 빈곤 Bruce Springsteen tears for fears 범죄 Post Punk Jazz madonna 50년대 New wave Peter Hook Chris Frantz 팜므파탈 David Bowie 진보성향 Duran Duran Tom Tom Club Madchester 마약 배 ABC Sophisti Pop 1984 Indie Rock 1986 쇼비즈니스 brian eno rap 괴물 아방가르드 자본가 1983 Twitter New Order David Byrne Reggae Blondie Falco 기차 70년대 Talking Heads Dance Pop Disco Electro Pop 제3세계 The Smiths 뮤지션 clash 욕정 패러디 우정 College Rock 우디알렌 재앙 실종 90년대 The Smiths 느와르 Dead or Alive Techno George Michael Joy division Johnny Marr U2 CBGB Michael Jackson Japan soul 60년대 prince Human League punk New Romantics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country.kr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5 | Built using WordPress and Responsive Blogily theme by Supe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