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Menu
  • ABOUT
  • NOTICE
  • POLICY
  • DISCLAIMER
  • LINKS
  • POLLS
  • GUESTBOOK
Menu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Posted on 2007년 05월 07일 by nuordr

1946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뜨내기 건달, 학대받는 아내, 둘의 공모, 이를 모르는 그리스인 남편, 느와르가 갖추어야할 기본문법을 착실히 갖춰놓고 진행되는 이 영화는 성행위의 적나라한 묘사로 인해 개봉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런 구설수 때문에 국내에서는 ‘우편 배달원은 벨을 두 번 울린다’라는 개봉제목을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라고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대체 우편 배달원과 포스트맨의 차이가 뭐람).  하지만 영화는 노골적인 성애영화라거나 – 물론 웬만한 성애영화보다도 성적묘사가 탁월하다 – 전통적인 느와르하고는 약간 다른 노선을 걷는다. 영화는 둘의 범죄행위가 과연 죽음으로 단죄 받을 만큼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 살짝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범죄의 요소만 빼고 본다면 서로 다른 성격의 상처받은 두 사람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통속적인 멜로드라마적 성격도 강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극의 진행은 이 건달과 남편 살해범이라는 두 커플이 해피엔딩을 맺을지도 모르는 희망을 관객에게 넌지시 암시한다. 그러나 영화 말미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사고는 ‘마치 인간은 미워하지 못해도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라고 관객을 희롱하는 것만 같다. 잭니콜슨의 애절한 눈물연기가 인상적인 라스트신이었다.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 기록창고
    • 북마크
    • 어워드
    • 장르
    • 차트
  • 뮤지션
    • #
    • A
    • B
    • C
    • D
    • E
    • F
    • G
    • H
    • I
    • J
    • K
    • L
    • M
    • N
    • O
    • P
    • Q
    • R
    • S
    • T
    • U
    • V
    • W
    • X
    • Y
    • Z
  • 미분류
  • 미분류
  • 싱글
    • 1979이전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이후
  • 앨범
    • 1979이전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이후
  • 여러가지
    • 공연
    • 뉴스
    • 사람들
    • 칼럼
    • 트리비아
  • 영화
    • 감독
    • 공포
    • 기타등등
    • 다큐멘타리
    • 드라마
    • 뮤지컬
    • 배우
    • 스릴러
    • 애니메이션
    • 액션
    • 에스에프
    • 웨스턴
    • 코미디

최신 글

  • “스메센의 밤”
  • 진추하의 노래 모음
  • 트레버 혼의 생일, 그리고
  • Talking Heads의 Stop Making Sense 4K 국내 개봉 소식
  • 라이브에이드 40주년

최신 댓글

  • sticky - Murder Most Foul
  • nuordr - 보리수 린덴바움
  • bbang - 보리수 린덴바움
  • nuordr - 해뜰날 vs Centerfold
  • VINYLROCK - 해뜰날 vs Centerfold

RSS 80s Net Tumblr

  • twixnmix: Andy Warhol photographed by Hervé Gloaguen at the...
  • lovejapanese80s: 中森明菜(Xユーザーのラッキー・ちぇんさん: 「お盆休みですね~、皆さん。 #中森明菜...
  • lovejapanese80s: YOUG SONG 1984年7月号中森明菜(Xユーザーのな菜さん: 「7月明菜🫧🫧🏖...
  • mrsleaze: DEAD OR ALIVE. 
  • lovejapanese80s: フジテレビ「藤子不二雄の夢カメラ」発表会見 1986年荻野目洋子 小泉今日子 中山美穂(Xユー...

태그클라우드

brian eno 노동자 Roxy Music Euro Dance Joy division bookmark Indie Rock 우정 Jazz 사이버펑크 폭력 Michael Jackson 모험 Disco 뮤지션 Acid House 재앙 Stop Making Sense Japan Human League The Smiths 1984 Twitter 오컬트 마약 College Rock 1983 섹스 Sophisti Pop soul 언론 Post Punk David Byrne 로맨스 New Romantics Morrissey 노년기 가족 Reggae 빈곤 Boy George 인종 2000년대 Techno Goth Rock 1985 알프레드히치콕 아방가르드 Dead or Alive 50년대 Orange Juice prince funk 전쟁 군인 냉전 기차 우디알렌 90년대 Elvis Costello 1986 배 80년대 Peter Hook 쇼비즈니스 1979 Paul Weller Devo Talking Heads madonna Johnny Marr 야망 70년대 Hard Rock 자본가 Pet Shop Boys r&b 제3세계 1987 Bruce Springsteen Blondie 컬트 진보성향 pop 영화 외계인 New wave CBGB Synth Pop 멜브룩스 리메이크 George Michael 40년대 패러디 Jonathan Demme 30년대 clash 슬랩스틱 Punk Rock Madchester 안티히어로 느와르 Chris Frantz Dance Pop tears for fears 성장 David Bowie 범죄 실종 팜므파탈 New Order kraftwerk rock U2 1981 Duran Duran ABC 동성애 The Smiths Tom Tom Club 욕정 괴물 Wham 60년대 erasure 배신 punk Depeche Mode 1980 rap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country.kr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5 | Built using WordPress and Responsive Blogily theme by Supe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