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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착 감기는 곡은 없으나 Erasure가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은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어 반가운 앨범이다. 앤디 벨(Andy Bell)의 후련한 느낌의 보컬과 일렉트로닉팝의 결합, 빈스 클락(Vince Clarke)이 염두에 두고 있던 Yazoo의 남성 버전(실은 게이 버전)이랄 수 있다. 잠깐 옆으로 새자면 빈스 클락은 앤디 벨과 앨리슨 모예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발굴한 것만으로도 팝음악 역사에 끼친 선한 영향력을 인정해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앨범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귀를 확 잡아끄는 매력적인 곡은 없지만 – 이레이저 곡으로 예를 들자면 Love To Hate You와 같은1 –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캐치한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앤디 벨은 마치 뮤지컬의 주연인 마냥 본인의 보컬 실력을 한껏 뽕이 들어간 화려하고 요염한 자태로 뽐내고 있다.
Side A
1. “It Doesn’t Have to Be”
2. “Hideaway”
3. “Don’t Dance”
4. “If I Could”
5. “Sexuality”
Side B
6. “Victim of Love”
7. “Leave Me to Bleed”
8. “Sometimes”
9. “The Circus”
10. “Spiralling”
CD Bonus Tracks
11.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New Version)
12. “Sometimes” (12″ mix)
13. “It Doesn’t Have to Be” (Boop Oopa Doo Mix)
- 이 앨범에서 가장 캐치한 곡은 씨디 보너스트랙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