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Heads와 Brian Eno가 많은 영향을 받았던1 나이지리아 뮤지션 펠라 쿠티(Fela Kuti)의 삶에 관한 1982년 다큐멘터리다. 작품의 제목에서 익히 짐작할 수 있다시피 이 작품은 펠라 쿠티의 음악, 특히 투쟁을 위한 무리로서의 음악에 대해 다루고 있다. 1982년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서 그의 전성기 시절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펠라 쿠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 범아프리카주의, 음악, 종교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자세히 담고 있다.
쿠티는 그의 정치적 지향점이 “맑시즘도, 레닌이즘도 아니고, 자본주의도 아니고, 아프리카주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 그는 등과 엉덩이에 남은 채찍 고문 자국을 보여줘 아프리카에서는 아무리 명망있는 뮤지션이라 할지라도 일상이 고통임을 알려주고 있다. 음악 다큐멘터리인 만큼 그의 공연도 알차게 담겨져 있다. 작품에서는 그의 각종 공연 영상, 공연 중 진행되는 종교적 의식, 공연을 위해 댄서들이 분장하는 모습 등도 담고 있다. 또한 ‘ITT’, ‘Army Arrangement’, ‘Power Show’ 등 당시까지의 미발표곡도 수록되어 있다.
- 감독 : Jean Jacques Flori / Stephen Tchal-Gadjieff
- 발표연도 : 1982
- 러닝타임 : 53분
- 제작국가 : 프랑스
- 언어 : 영어
- 특히 Remain in Light을 만들면서 밴드는 펠라 쿠티 특유의 아프로비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