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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와 EP

Posted on 2014년 06월 27일 by nuordr

LP란 “Long Play”의 약자로 1분에 33과 1⁄3 회전을 하는, 미세한 홈이 파인 비닐 레코드를 의미한다. 이는 콜롬비아 레코드사가 1948년 도입하고 이후 전체 레코드 산업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은 아날로그 사운드 전달매체인 그램폰(gramophone) 축음기를 위한 포맷이다.

LP가 처음 도입될 당시는 거칠어서 소리가 더 시끄러운 셸락 화합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흠도 더 컸다. 이에 따라 회전속도도 78rpm이었고 12인치 레코드의 경에도 연주시간이 한 면당 5분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던 것이 기술발전으로 미세하게 흠을 팔 수 있게 되면서 연주시간은 20분 이상으로 늘어났다.

연주시간이 늘면서 LP는 특히 클래식 음악을 녹음하기에 적합했다. 클래식 음반은 긴 연주시간 때문에 여러 장에 담은 서적 형태의 세트로 팔던 시절에 “레코드 앨범”이라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앨범”이란 표현이 일상화되었다.

Disco de vinilo - A todo color.jpg
“Disco de vinilo – A todo color” by Banfield – Own work.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한편 팝뮤직도 LP를 반겼는데 개별 싱글 레코드를 10개 정도 모아 한 장의 LP에 담아 팔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콘셉트 앨범”을 지향하는 락밴드나1, 기타 앨범 한 장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싶은 프로그레시브락 밴드 등은 이러한 개념을 선호했다.

예를 들어 80년대에 Bruce Springsteen은 그의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Born In The U.S.A.를 앨범 Nebraska를 제작하는 와중에 작곡했지만 앨범의 콘셉트와 다르다는 이유로 Nebraska에 담지 않는다. 앨범 전체의 통일성은 LP에 중요한 것이 통념이 되었다.

한편 EP라는 명칭의 레코드도 있는데 이는 Extended Play의 약자다. 이 레코드는 싱글보다는 많은 노래를 담고 있지만 LP 또는 full studio album이라 하기는 부족한 형식이다. 이 형식은 특히 예산이 풍부하지 않아 full-length album을 낼 여력이 없는 펑크/인디밴드들이 선호하였다.23

  1. 이러한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앨범 중 하나는 The Beatles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다 ↩
  2. 영국의 공식 차트 회사는 EP를 25분의 길이 혹은 4개의 트랙이 담긴 앨범으로 정의했다 ↩
  3. Astrud의 Superman은 수록곡이 여섯 곡인 EP형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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