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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It Up과 Boredom

Posted on 2012년 11월 18일 by nuordr

인생에서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난 주장해.
너도 알지만 난 바보같이 행동해.
너도 알지만 이 장면은 매우 단조로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 ‘지루함’이야.
I do profess that there are things in life that one can’t quite express
You know me I’m acting dumb-dumb
You know this scene is very humdrum
And my favourite song’s entitled ‘boredom’
[Orange Juice – Rip It Up 中에서]

뮤직비디오

1982년 발표된 Orange Juice의 최대의 히트곡 Rip It Up의 가사다. 에드윈 콜린스의 크루닝 창법과 찰랑거리는 기타 연주가 잘 어울리는 멋진 곡이다. 이 부분의 가사는 각 구절이 ‘m’으로 끝나도록 운율을 잘 맞춰서 재밌게 표현되어 있다. 또 하나 재밌는 점은 Boredom 이라는 노래를 언급했다는 점인데, 이 곡은 실제 발표되었던 The Buzzcocks의 싱글이었다. Boredom은 The Buzzcocks가 1977년, 직접 녹음하고 자신들의 레이블에서 발표한 Do-It-Yourself 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Spiral Scratch라는 EP의 첫 싱글이었다.

너도 알지만 난 바보같이 행동해.
넌 이 장면을 알지만 – 매우 단조로워.
지루함 – 지루함.
You know me – I’m acting dumb
you know the scene – very humdrum
boredom – boredom
[The Buzzcocks – Boredom 中에서]

뮤직비디오

이 가사를 보면 Orange Juice가 Rip It Up을 만든 의도와 어느 곡에서 영감을 받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다. 에드윈 콜린스가 존경하는 하워드 데보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지루해하지 말고 ‘찢어 버리고 새로 시작하라(Rip it up and start again)’는 말이었을 것이다.

존 새비지 (주: 포스트 펑크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영국의 음악평론가)가 나보고 그랬어요, 그 앨범 (주: Rip It Up을 말하는 듯)은 구 펑크와 새로운 팝 사이에 마지막으로 존재한 과도기적 음반이라구요. 내 노래의 가사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버즈콕스의 노래 ‘Boredom’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Spiral Scratch EP (주: 버즈콕스의 데뷔 EP)는 포스트카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 EP는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죠. 마치 심리치료를 받을 때처럼요. 그 EP를 들어보니 우리도 뭔가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들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싶었지만 대신 이 구식의 오렌지 주스 기타 사운드를 새로운 팝의 맥락에 포함시키고자 했죠. 프로듀서였던 마틴 헤일스는 재즈 훵크류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Boredom’과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에드윈 콜린스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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