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Tuesday

‘Til Tuesday는 1985년 “Voices Carry”란 곡 하나로 MTV와 팝챠트를 강타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드라마틱한 데뷔는 결국 용두사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후 발매된 두개의 싱글은 주목을 끄는데 실패했고 그들 역시 팬들의 뇌리에서 빠르게 잊혀져 갔다. 그룹의 간판스타였던 Aimee Mann은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스쿨에서 수학한후 그 도시의 펑크씬에 뛰어 들었다. 그녀는 Young Snakes나 초기 시절의 Ministry와 함께 활동하였다.

1983년 그녀는 남자친구인 Michael Hausman (드럼)과 그의 친구들인 Joey Pesce (키보드), and Robert Holmes (키타)와 함께 ‘Til Tuesday를 조직하여 보스턴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한 지방 래디오 방송국의 밴드 경연대회에서 우승하여 Epic 레코드사와 계약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리고 1985년 데뷔싱글 Voices Carry를 녹음하였다. 이와중에 Mann과 Huasman은 연인 관계를 청산하였고 이후 쏭라이터 Jules Shear가 Mann의 새로운 연인이 되었다.

1986년 가을 그룹은 두번째 앨범 Welcome Home을 녹음하였다. 그러나 앨범은 히트곡을 내지 못하였고 Pesce가 그룹을 떠났다(그의 빈자리는 Michael Montes가 메꿨다). 그룹은 또한 키타리스트 Jon Brion과 Clayton Scobel을 보강하였다. Welcome Home이 발매된 즈음 Mann은 다시 Shear와의 연인관계를 끝냈다. 1988년 발매된 그룹의 세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인 Everything’s Different Now에서는 Elvis Costello가 작곡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판매량은 Welcome Home에도 못미쳤다. 그러나 비평은 호의적이었는데 주로 Mann의 일취월장한 작곡솜씨에 초점이 맞춰졌다.

Aimee Mann은 80년대의 부시시한 헤어스타일로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였고 그 결과로 현재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솔로경력을 쌓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에는 그녀의 아름다운 보컬과 쏭라이터 능력이 겸비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의 솔로 작업은 P.J. Harvey, Tori Amos 또는 Liz Phair와 동등한 레벨로 인정받고 있다.

디스코그래피
1985 Voices Carry [Epic]
1986 Welcome Home [Epic]
1988 Everything’s Different Now [Epic]

링크
RollingStone.com의 ‘Til Tuesday관련 페이지
Aimee Mann Official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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