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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Of A Doubt

Posted on 2006년 11월 04일 by nuordr

소매치기 사건이 마을신문의 탑기사에 오를법한 한적한 소도시. 은행원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그리고 2녀 1남의 단란한 가정의 장녀 찰리는 자신의 가정이 너무 의기소침해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과 같은 이름의 찰리 삼촌에게 응원을 요청하려 우체국에 달려간다. 그런데 우연히도 이미 삼촌은 집에 오고 있는 중이라는 전보를 받는다. 오랜만에 다시 모인 가족은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처럼 밝은 웃음이 안팎으로 넘쳐나고 때마침 미국의 단란한 중산층을 인터뷰하겠다며 정부 측 기자들이 집을 방문한다. 그 즈음부터 서서히 찰리 삼촌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진실에 한발 한발 접근해가면서 공포에 사로잡히는 찰리, 한순간에 환희는 악몽으로 바뀐다. 그리썸 반장이 이끄는 CSI 라면 반나절이면 해결할 사건을 며칠째 질질 끌어서 주인공을 생명의 위기로까지 몰고가는 것이 답답할 정도인 고전적인 스릴러지만 어쩌면 바로 이러한 인간적인 맛이 고전 스릴러의 참맛이 아닐까? 머리카락 한 올이면 머리카락 주인의 신상에서 사돈의 팔촌의 신상까지 잽싸게 다 파헤치는 초스피드의 수사극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형식적 여백과 허점이 오히려 극의 긴장감을 높이기도 한다.바로 이점을 알프레드히치콕은 이 영화를 비롯한 그의 필르모그래피에서 십분 활용하였고 때로 그 점이 오히려 관객에게 가학적일 정도의 두려움까지 선사하곤 하였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진실이 있다면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은 진실을 나눌 단 한사람을 위해 목숨이라도 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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