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Menu
  • ABOUT
  • NOTICE
  • POLICY
  • DISCLAIMER
  • LINKS
  • POLLS
  • GUESTBOOK
Menu

Happiness

Posted on 2007년 05월 07일 by nuordr

‘행복’이라는 인간본연의 철학적 주제에 해당하는 거창한 제목의 이 영화는 과연 그 제목에 걸맞게 행복의 에센스를 파고들지는 못하였을지라도 우리가 어떻게 엉뚱한 것들을 붙잡고 행복이라고 우기고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사례는 보여주고 있다. 마치 우디알렌의 ‘한나와 그 자매들’을 연상시키는 세 자매의 에피소드를 축으로 그녀들의 부모, 남편과 애인, 그리고 이웃집 사람들을 차례로 등장시키면서 그들이 지니고 있는 고민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첫째 언니의 남편이 지니고 있던 아동에 대한 동성애적 감정을 다소 호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개봉 당시 격론에 휘말려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이 변태적 성욕을 지닌 아버지와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열한 살짜리 어린 아들 역을 맡은 소년의 연기였다. 그에 반해 허영의식에 찌들어 살던 그의 아내의 감정변화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이 없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결국 막판에 이 소년은 자위행위를 통한 오르가즘을 통해 ‘행복’에 도달하는데 보는 내 입장에선 약간 허무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물론 소년의 잘못이 아니고 감독의 잘못이다. 그럴 거면 제목이 너무 거창했기 때문이다.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 기록창고
    • 북마크
    • 어워드
    • 장르
    • 차트
  • 뮤지션
    • #
    • A
    • B
    • C
    • D
    • E
    • F
    • G
    • H
    • I
    • J
    • K
    • L
    • M
    • N
    • O
    • P
    • Q
    • R
    • S
    • T
    • U
    • V
    • W
    • X
    • Y
    • Z
  • 미분류
  • 미분류
  • 싱글
    • 1979이전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이후
  • 앨범
    • 1979이전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이후
  • 여러가지
    • 공연
    • 뉴스
    • 사람들
    • 칼럼
    • 트리비아
  • 영화
    • 감독
    • 공포
    • 기타등등
    • 다큐멘타리
    • 드라마
    • 뮤지컬
    • 배우
    • 스릴러
    • 애니메이션
    • 액션
    • 에스에프
    • 웨스턴
    • 코미디

최신 글

  • 정오차 / 도시탈출
  • The Blue Nile / Peace At Last [1996]
  • Stop Making Sense 공연 필름
  • Jerry Harrison / Walk On Water [1990]
  • The Smiths / The Smiths [1984]

최신 댓글

  • sticky - Murder Most Foul
  • nuordr - 보리수 린덴바움
  • bbang - 보리수 린덴바움
  • nuordr - 해뜰날 vs Centerfold
  • VINYLROCK - 해뜰날 vs Centerfold

RSS 80s Net Tumblr

  • 제목없음
  • twixnmix: Bananarama photographed by Janette Beckman in...
  • Television, 1979
  • theunderestimator: Portaits of sinister-looking teenage Nick...
  • Kate Bush

태그클라우드

Indie Rock 90년대 괴물 Joy division 영화 빈곤 Talking Heads College Rock 1985 노년기 New Order 배신 우디알렌 Human League Roxy Music Madchester Jazz Orange Juice New Romantics madonna Euro Dance 40년대 Hard Rock Sophisti Pop 1979 외계인 군인 폭력 Blondie 1986 슬랩스틱 50년대 재앙 Punk Rock 노동자 실종 Peter Hook erasure bookmark 아방가르드 Twitter Dead or Alive 60년대 느와르 모험 Tom Tom Club 팜므파탈 Techno Depeche Mode Wham Paul Weller 인종 80년대 CBGB kraftwerk Michael Jackson 언론 알프레드히치콕 70년대 clash Boy George 리메이크 야망 rap Electro Pop 동성애 1983 기차 ABC 1987 David Byrne 컬트 Dance Pop 자본가 로맨스 1981 prince U2 tears for fears 패러디 Devo rock Johnny Marr 냉전 Goth Rock 욕정 New wave 가족 1984 The Smiths Bruce Springsteen 섹스 Duran Duran funk 배 Synth Pop 1980 2000년대 멜브룩스 진보성향 쇼비즈니스 Acid House Disco 성장 마약 soul The Smiths Japan Morrissey 우정 punk George Michael 오컬트 사이버펑크 David Bowie brian eno Elvis Costello Chris Frantz 전쟁 Post Punk Pet Shop Boys 제3세계 Reggae 30년대 뮤지션 r&b 범죄 안티히어로 pop Jonathan Demme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country.kr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5 | Built using WordPress and Responsive Blogily theme by Supe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