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10일
Shopgirl
드라마 Article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드는 구석은 거의 없었다. 스티브 마틴의 퉁퉁 부은 얼굴과 짜증나는 진지한 연기, 클레어 데인즈의 거칠어진 얼굴골격, 그리고 클레어 데인즈의 남자친구로 나오는 이름모를 배우의 그 짜증나는 캐릭터, 결정적으로 스티브 마틴이 직접 썼다는 어설픈 줄거리로 그 스스로가 어설픈 LA 판 우디 알렌이 되려 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시도는 1990년작 L.A. Story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엿보이기는 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우디 알렌 조차 자기 스스로 로맨스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기를 포기한 21세기에 스티브 마틴이 본업인 슬랩스틱을 포기한 채 중후하고 로맨틱한 중년이 되고자 하다니! Lost In Transition 이 빌 머레이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준 사례라면 이 영화는 스티브 마틴의 월권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 글
최신 댓글
태그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Dance Pop
David Byrne
Depeche Mode
Duran Duran
Indie Rock
Johnny Marr
Michael Jackson
Morrissey
New Order
New Romantics
New wave
Pet Shop Boys
pop
prince
punk
Synth Pop
Talking Heads
The Smiths
가족
괴물
군인
동성애
로맨스
모험
뮤지션
배신
범죄
성장
섹스
쇼비즈니스
슬랩스틱
안티히어로
외계인
욕정
우정
전쟁
진보성향
컬트
폭력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country.kr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