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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ie 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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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말 미국에는 또 한 차례 영국 아티스트들의 “공습”이 있었는데, 그 중에 유명한 이들로는 Johnny Hates Jazz, Waterfront, Curiosity Killed the Cat 등이 있었다. 이들의 특징은 세련된 멜로디, 블루아이드쏘울 풍, 가벼운 펑크(funk)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부류 중 또 하나의 뮤지션으로 Climie Fisher을 꼽을 수 있다. 보컬 Simon Climie와 키보디스트 Rob Fisher로 이루어진 듀오로 1988년 데뷔앨범 Everything(영국 차트 14위, 미국 차트 120위)을 내놓았다.

Simon Climie는 이 그룹의 결성 전에 George Michael과 Aretha Franklin이 함께 불러 히트시킨 곡 “I Knew You Were Waiting (For Me)”을 썼고, Fisher는 또 다른 유명한 팝 듀오 Naked Eyes의 멤버였다. Climie와 Fisher는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세션뮤지션으로 작업을 하던 중에 만났는데, 둘이서 들을만한 좋은 팝뮤직이 없다고 한탄을 하던 중에 스스로 그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들은 Everything 의 작업을 위해 Steve Lillywhite와 Stephen Hague를 프로듀서로 쓴다. 그리고 노련한 작곡가 Dennis Morgan에게 공동작업을 의뢰했다. 그는 듀오의 가장 큰 히트곡인 “Love Changes (Everything)”(영국 차트 2위, 미국 차트 23위)과 “Rise to the Occasion”(영국 14위)에 참여했다. 두 번째 앨범 Coming in for the Kill(영국 차트 45위)을 내놓고 듀오는 해산한다.

이후 Climie는 1992년 솔로앨범 “Soul Inspiration”을 내놓았고, Rick Astley의 앨범에 곡을 쓰기도 했던 Fisher는 1999년 8월 25일 39세의 나이에 장암(腸癌)으로 세상을 떠났다.

Discography
1988 Everything
1989 Coming in for the Kill

Central Line

한 백만 년 만에 80년대 아티스트 소개를 하는 것 같다.(지난번에 Empire of The Sun이나 The Black Kids, CSS를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80년대 음악을 추종하기는 하지만 신인인 관계로 …) 센트럴라인(Central Line)은 지하철이 있는 도시라면 어느 도시에나 있는 중앙노선(Central Line)에서 그룹 이름을 따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튜브라고 불리는 런던의 그 오래되고 귀여운 지하철 차량으로 중앙노선을 여행하는 것도 별미일 것이다.(아~ 가고 싶다)

각설하고 센트럴라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70~80년대의 영국 펑크(소위 British Funk)신에서 활동하던 이들이다. 영국 펑크하면 가장 대표적인 그룹을 Level 42를 꼽을 수 있다. Lessons in Love, Micro Kid, Something About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낸 이 수퍼그룹은 베이스 Mark King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한층 뛰어난 음악성을 생산해낼 수 있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가장 돋보이는 펑크 넘버는 Love Games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우리나라 팝프로의 중간음악으로도 쓰였던 이 곡은 영국 펑크의 진수를 들려준다.

이야기하다보니 오히려 Level 42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여하튼 영국 펑크는 그들 이외에도 Second Image, Shakatak, The Real Thing,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Central Line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히트곡 Walking Into Sunshine 은 1981년 미국의 R&B차트에 올랐다. 반짝거리는 방울 장식물과 같은 키보드 연주가 특징인 이 노래는 경쾌하고 댄서블한 음악을 지향한 그룹의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Nature Boys나 Don’t Tell Me (You Know) 등도 각각의 멜로디라인이 살아있으면서도 Walking Into Sunshine 의 명랑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 성공은 그 곡에서 멈추었고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다.

비록 인기 있는 신은 아니었지만 영국 펑크신의 음악을 찾아 듣다보면 미국의 펑크신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국 펑크신에 대한 위키피디어 설명글
유투브에서 센트럴라인 곡 찾아듣기

CSS

뭐든 그렇지만 여성보컬이 약간은 건방진, 그런 창법 – 이를테면 껌 씹으면서 노래하는 듯한 – 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음악스타일도 나름의 계보를 만들자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80년대에는 The Waitress, Talking Heads에서 분화한 Tom Tom Club, 90년대의 Luscious Jackson, 2000년대 초반의 발칙한 틴팝 그룹 Fannypack, 그리고 현재의 CSS(cansei de ser sexy의 준말로 ‘섹시한 것에 질렸다’라는 뜻이라고) 정도?(물론 내 개인적인 느낌) 이들은 메시지도 대체로 (특히 성적인 면에서) 노골적이고 자주적인(?) 여성성을 강조하는 것 같다. The Waitress 의 I Know What Boys Want 에서부터 CSS의 Let’s Make Love and Listen to Death from Above 까지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순종적이고 부끄러움을 타는 여인상은 아닌 것 같다. 음악은 통상 몇 개의 캐치한 멜로디가 반복되는 일렉트로 음악이다. Santigold만큼 지루하지는 않다. 2006년 데뷔앨범을 내놓고 작년에 두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앞으로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2006Cansei de Ser Sexy [Sub Pop]
2008Donkey[Sub Pop]

Camouf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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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ouflage 2011” by JeanNeef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독일의 synth-pop 트리오 Camouflage는 1984년 보컬 Marcus Meyn와 키보디스트/프로그래머 Heiko Maile, Oliver Kreyssig에 의해 결성되었다. 그룹은 1986년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송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첫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싱글 “The Great Commandment”가 차트를 누비고 다녔다. 첫앨범 Voices and Images는 1988년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그들이 Depeche Mode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뚜렷이 알 수 있다. 1989년 발매된 Methods of Silence을 통하여 싸운드의 칼라가 보다 넓어지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DM의 냄새가 곳곳에서 풍긴다. 이후 Oliver Kreyssig가 그룹을 떠났다. 남은 둘은 스튜디오 뮤지션들을 고용하여 작업을 계속해나갔다. 1991년 Meanwhile을 발표한 그들은 그런지의 강림으로 말미암아 컬리지 래디오에서 호응을 얻는데 실패하였다. ‘93년 Bodega Bohemia는 씬쓰싸이저에 보다 집착하면서도 이전 작업에 비해 더욱 어두어진 음악을 선보인다. 1995년에 발표한 Spice Crackers에는 아예 앨범 대부분을 인스트루멘탈로 채워버렸다. 2006년 신보 Relocated를 내놓았다.

디스코그래피
1988 Voices and Images
1989 Methods of Silence
1991 Meanwhile
1993 Bodega Bohemia
1995 Spice Crackers
2003 Sensor
2006 Motif Sky
2006 Relocated
링크
Official Site

Curiosity Killed The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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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tc-ben1” by Andwhatsnext, aka Nancy J Price – http://andwhatsnext.com/bands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Ben Volpeliere-Pierrot: vocals
Julian Godfrey Brookhouse: guitar
Nicholas Bernard Throp: bass
Michael Drummond: drums
Toby Anderson: keyboards

Curiosity Killed the Cat은 Migi와 Nick이 1983년 결성한 Twilight Children라는 포스트펑크밴드에서 발전한 밴드이다. 그들은 Ben, Ju, Toby가 가입하고 나서야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Toby Anderson은 그룹의 키보디스트이자 송라이터로 함께 하긴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밴드의 멤버였던 적이 없다. 그는 1986년 그룹을 떠날때까지 ‘다섯번째 고양이’로 불리워 졌다. Toby는 비록 아직 그룹이 본격 활동을 하기 전에 떠나긴 했지만 앨범 Keep You Distance에 담긴 모든 곡을(Curiosity Killed the Cat을 제외하고는) 공동작곡하였다. Toby의 ‘다섯번째 고양이’의 역할은 Mike McEvoy가 맡게 되었다. Mike는 Getahead 앨범을 공동 작곡하였다. 그는 또한 Hang on in there baby의 키보드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들은 Eric Clapton의 도움으로 스튜디오에서 몇곡을 녹음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들이 녹음한 몇몇 곡을 들은 Peter Rosengard는 노래에 반해 그들의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섰다. 그리고 밴드의 이름을 Curiosity Killed the Cat으로 바꿨다.1984년 겨울 런던에 있는 Embassy Club에서 데뷔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클럽에서 공연하기 시작한 그들은 마침내 1985년 Mecury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앨범 작업은 프로듀서의 교체 등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었다.

Misfit는 1986년 8월 발매되었다. 반응은 형편없었다. 곧 그들은 Alison Moyet의 영국 순회 공연에 동참하였다. 몇번의 TV 출연후 두번째 싱글 Down to Earth를 발매했는데 마침내 영국 챠트에 오르게 되었다. 이 싱글은 1987년 2월에 3위까지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Paul O’Duffy가 프로듀스한 Ordinary Day가 발매되었고 영국 챠트 11위까지 진출하였다. 데뷔 앨범 Keep Your Distance가 1987년 발매되었는데 5월에 영국챠트 1위에 올라 탑10에 13주간이나 머무는 큰 히트를 기록하였다. 다시 발매된 Misfit는 챠트 7위에 까지 진출하였다.

그들은 Just Seventeen이나 Smash Hits같은 잡지에 등장하며 틴아이돌로 부상한다. 그러나 네번째 싱글 Free가 발매될 즈음에는 쇠퇴의 기미가 뚜렸해진다. 그 곡은 겨우 챠트 56위까지에만 오르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이들은 1989년 싱글 Name and Number(챠트 14위까지 오름)를 가지고 재등장하였다. 그러나 Nick이 이미 밴드를 떠났고 이름도 Curiosity로 줄여버렸다. 그리고 그들은 그해에 두번째 앨범 Getahead를 발매하였다. 이어 발매된 싱글 First Place는 챠트에 오르지조차 않았다.

레이블을 RCA로 바꾸고 난 90년대 초반 그들은 Hang on in there baby(Johnny Bristol의 곡을 커버)라는 히트곡과 함께 깜짝 부활을 하였다. 이 곡은 1992년 4월 영국챠트 3위까지 오르는 빅히트를 기록하였다. 같은해 8월 I need you lovin이 발매되어 47위까지 올랐다. Gimme the Sunshine(Leo’s Sunship의 커버곡)은 1993년 10월 챠트 73위까지 올랐다.

디스코그래피
KEEP YOUR DISTANCE 1986 Mercury Records
MISFIT/DOWN TO EARTH/FREE/KNOW WHAT YOU KNOW/ CURIOSITY KILLED THE CAT/ORDINARY DAY/ MILE HIGH/RED LIGHTS/SHALLOW MEMORY/ [JAPAN BONUS] MISFIT (EXT.V.)/DOWN TO EARTH (EXT.V.)/ ORDINARY DAY (EXTRAORDINARY MIX)/ MILE HIGH (MILE LONG MIX)
GETAHEAD 1989 Mercury Records
NAME AND NUMBER/DO YOUR BELIEVIN’/CASCADE/ FIRST PLACE/WE JUST GOTTA DO IT (FOR US)/ GO GO AHEAD/TREES DON’T GROW ON MONEY/ TREAT YOU SO WELL/WHO ARE YOU/SECURITY LADY/ SOMETHING NEW, SOMETHING BLUE/KEEP ON TRYIN’/

BACK TO FRONT 1994 (Japanese Import) RCA

VERY BEST OF CURIOSITY KILLED THE CAT 1996 (Compilation)
DOWN TO EARTH/NAME AND NUMBER/FREE/MISFIT/ FIRST PLACE/GO GO AHEAD/KEEP ON TRYIN’/ BALL AND CHAIN/CASCADE/CURIOSITY KILLED THE CAT/ TREAT YOU SO WELL/WHO ARE YOU/BULLET/ MILE HIGH/WE JUST GOTTA DO IT (FOR US)/ SOMETHING NEW, SOMETHING BLUE/ SHALLOW MEMORY/ORDINARY DAY/

링크
Wikipedia

Candy Flip

Candy Flip은 Happy Mondays와 Stone Roses와 함께 레이브신, 매드체스터가 맹위를 떨치던 1990년대 맨체스터에서 밴드생활을 시작하였다. 비록 음악적 평가에서는 이들 밴드들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드체스터 특유의 몽롱한 사운드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이를 고급스러운 신디사이저 등 새로운 악기편성으로 재창조해내어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이들은 The Beatles 의 Strawberry Fields Forever를 클럽 버전으로 리메이크하여 영국 차트 3위에 오르고 영화 I Am Sam 의 사운드트랙에도 쓰이는 등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었을까? 그들의 오리지널 싱글 들은 Strawberry의 인기를 능가하지 못했다. Simon & Garfunkel의 Scarborough Fair를 리메이크했지만 그건 그냥 하나의 소품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싱글들이 큰 인기를 얻었던 Stone Roses와 선명하게 비교되는 장면이다. 어쨌든 이들은 1991년 Madstock…The Further Adventures of Fish Rides a Bicycle 라는 긴 이름의 그들의 유일한 앨범을 내놓는다. 그리고 1992년 그룹은 해체하고 레이브신에서 사라졌다. 여기 소개하는 곡 Ask Why 는 그들 앨범에서 열 번째 트랙으로 라틴풍의 키타 연주와 부드러운 보컬이 잘 조화된 곡이다.

디스코그래피
1990 Strawberry Fields
1991 Madstock…The Further Adventures of Fish Rides a Bicycle

링크
아티스트 정보

Crowded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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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ded-house1” by Andwhatsnext, aka Nancy J Price – http://andwhatsnext.com/bands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1972년 Brian Timothy Finn, Phil Judd, Mike Chunn, Miles Golding, Mike Howard는 New Zealand에서 Split Enz를 조직했다. Finn과 Judd의 주도아래 그들은 서서히 인기를 얻어갔다. 이들의 음악에 매료된 Roxy Music의 Phil Manaznera는 그들을 London으로 데려가서 녹음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룹이 지속된 12년 동안 그들은 몇몇 히트곡을 보유하게 되었고 원래의 라인업은 대폭 교체되었다. 교체멤버 중에는 후에 Crowded House의 주축멤버가 된 드러머 Paul Hester와 Neil Finn(Tim Finn의 형제)이 포함되어 있었다. 1985년 Neil Finn과 드러머 Paul Hester는 베이시스트 Nick Seymour와 함께 새로운 그룹 Crowded House를 조직했다. 이듬해 그들은 셀프타이틀 앨범을 내놓았다. 이앨범에서는 Something So Strong과 Don’t Dream It’s Over가 크게 히트했고 마침내 1987년 2월 이 앨범은 미국차트 탑40에 진입하여 마침내 12위까지 진입하였다.

* 놀랍게도 Split Enz의 바이오그래피 Stranger Than Fiction 전권을 스캔해놓은 페이지가 있다~

디스코그래피
1986 Crowded House Capitol
1988 Temple of Low Men Capitol
1991 Woodface Capitol
1993 Together Alone EMI-Capitol
1998 Woodface [UK Bonus CD] EMI

Cutting Crew

팝/락 그룹 Cutting Crew는 1985년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키타리스트 Kevin Scott MacMichael과 보컬 Nick Van Eede에 의해 기초가 다져진 이 밴드는 네명의 진용 – 후에 베이스 Colin Farley, 드러머 Martin Beadle 가세 – 을 갖추기 전에 Siren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각 멤버들은 이미 많은 음악적 경력을 쌓고 있었는데 Eede는 The Drivers라는 그룹에 참여하였던 전력이 있고 MacMichael은 Fast Forward에서 키타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Beadle은 한때 Hull의 멤버였고 Farley는 많은 아티스트들의 세션 연주를 도와준 경력을 지니고 있었다. 1986년 그룹은 데뷔앨범 Broadcast를 내놓았고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I Just Died in Your Arms”는 로맨틱한 가사에 파워풀한 보컬과 연주가 매력포인트로 작용하여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는등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성공에 한껏 고무된 밴드는 전세계 순회공연에 돌입하였다. 그리고 Bangles, Starship, Huey Lewis & the News와 같은 밴드들의 오프닝을 담당하였다. 그 와중에 Cutting Crew는 “One for the Mockingbird” “Mirror and a Blade” 그리고 “I’ve Been in Love Before.” 등을 연속적으로 히트시켰다. 1989년 그들은 The Scattering을 내놓았는데 이 음반의 전체곡중 3분의 1은 1992년까지도 발매되지 않는 미성숙 앨범이었다.(?) Compus Mentus라 이름지워진 이 앨범은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한다. 1993년 밴드는 해산했고 1년후 Greatest Hits가 발매되었다.

뱀꼬리 ** 언젠가 어디선가 이들이 Talking Heads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적이 있다는데 도저히 연관성을 감지할 수 없다는….

디스코그래피
1986 Broadcast Virgin
1989 The Scattering Virgin

링크
Fan Page
Lyrics

Cure,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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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smith-cure-miyako-np” by Original uploader was Andwhatsnext at en.wikipedia – Originally from en.wikipedia; description page is/was here..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천구백칠십년대 후반 펑크가 영국을 장악하던 그시절 로버트 스미스는 새로운 음악을 꿈꾸며 ‘the easy cure’라는 밴드로 독일의 레이블인 한자와 계약을 합니다. 그런데 그 한자라는 레이블이 큐어보다는 저팬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에 격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the cure’로 개명한 뒤 새로 설립된 픽션레코드와 최초로 계약한 밴드가 됩니다. 초반의 포스트 펑크 밴드로 출발해서 팔십년대 중반까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된 붉은 입술, 검은 눈화장, 헝클어진 머리로 조이디비젼, 수지 앤 더 밴쉬스, 시스터 오브 머시 같은 우울하고 암울하고 괴기스러운 고딕록 밴드로 발전 수많은 컬트팬들을 거느리게 된답니다. 이후 팔십년대 중반 뉴웨이브시대가 도래하자 큐어는 훵크등 다양한 장르와 악기를 도입하며 음악적 색채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여전히 내면의 아픔과 고독을 노래하는 큐어는 공연도중 한 팬의 자해소동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수많은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십년대. 조금 현실적으로 돌아온 큐어는 브릿팝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wish(92)’를 통해 좀더 친근하게 다가 서지만 ‘wild mood swings(96)’는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악기배열과 분위기 때문인지 조금 실망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디페시 모드 트리뷰트 앨범과 영화X-files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아직도 큐어사운드의 건재함을 확인할수 있답니다. 팔십년대 후반부터 구십년대 후반을 마무리하는 싱글모음집’galore’에 수록된 신곡 ‘worng number’를 통해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을 짐작해 볼수도.

디스코그래피
1979 Three Imaginary Boys Fiction
1980 Boys Don’t Cry Elektra
1980 Seventeen Seconds Elektra
1981 Faith Elektra
1982 Pornography Elektra
1984 The Top Sire
1984 Concert: The Cure Live Fiction
1985 The Head on the Door Elektra
1987 Kiss Me, Kiss Me, Kiss Me Elektra
1989 Disintegration Elektra
1990 Mixed Up Elektra
1990 Integration Elektra
1990 Entreat [live] Fiction
1992 Wish Elektra
1993 Paris [live] Elektra
1993 Show [live] Elektra
1996 Wild Mood Swings Fiction/Elektr
1998 Wild Mood Swings [Japan] Fiction
2000 Bloodflowers Fiction/EastWe
2000 Bloodflowers [Japan Bonus Tracks] Polygram

링크
Official Site
Lyrics

Cultur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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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club+tour” by http://web.swedevice.com/sistergeorge/collectibles/tour-programmes.asp. Licensed under Wikipedia.

결성 : 1981년 영국 런던
해체 : 1986년
멤버 : Boy George, Mikey Craig, Roy Hay, Jon Moss, John Suede

Culture Club은 80년대 초반 가장 인기있는 뉴웨이브 그룹이었다. 컬춰클럽은 7개의 UK 히트곡과 6개의 US 히트곡을 기록하며 80년대 초반을 그들의 시대로 만들었다. 이들의 첫 히트싱글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는 소울에 기반을 둔 뉴웨이브 곡으로 뉴웨이브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준 곡이다. 리드싱어 Boy George(b. George O’Dowd, 1961년 6월 14일 생)의 파격적인 여장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며 뉴웨이브 밴드들의 파격의 한 이정표가 되었다(지금도 기억나는게 김광한의 팝스라는 프로에서 신인밴드 컬춰클럽을 소개한다면서 여성 1명과 남성 3명으로 구성된 혼성밴드라고 소개하던 멘트가 귀에 선하다) 순탄하게 인기가도를 달리던 컬춰클럽은 1986년 리드 싱어 보이조지의 약물중독으로 말미암아 파경의 길을 걷게 된다.

디스코그래피
1982 Kissing to Be Clever
1983 Colour by Numbers
1984 Waking Up with the House on Fire
1986 From Luxury to Heartache
1998 VH-1 Storytellers/Greatest Moments [live]
1999 Don’t Mind If I Do

링크
드림위즈 Boy George 소개
Global Culture Club
Official Site
Very Boy Geo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