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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ne – I’ve Never Been To Me

I've Never Been to Me.jpg
I’ve Never Been to Me” by http://satellite.powerbook.org/music/columns/cdrackmay99/charlene.gif. Licensed under Wikipedia.

전형적인 70~80년대 발라드다. 오리지널은 1977년에 발매되었고 빌보드 핫100차트에 잠시 머물렀다. 1982년 다시 발매되어 3위까지 올랐다. 곱디고운 목소리에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멜로디. Charlene 이란 이름의 여가수의 유일한 히트곡이다. 가사는 다소 의미가 복합적인 듯한 묘사로 이어진다. 가사 속 화자는 다양한 쾌락적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 곳에서의 나는 절대 내가 아니었다(“I’ve never been to me.”)는 말을 한다. 삶에 지쳐있는 한 여인을 달래는 노래이며 낙태에 대한 반대의 의미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Charlene

Soul의 전당인 Motown에서는 매우 드문 백인 여성 싱어였던 Charlene(본명 : Charlene Marilynn D’Angelo) 은 곱상한 미모와 달리 꽤 어려운 삶을 살았던 아티스트였다. 할리우드에서 태어난 그는 16세에 학교를 중퇴 후,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마약에 중독 되어 수감되는 등 거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그렇게 괴로운 시기를 보내던 중 그는 어릴 적 꿈이었던 가수가 되어 고통스런 삶에서 벗어날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1973년에 Motown에서 그의 데모 테이프를 인정하여 계약을 체결했고, 1976년에 데뷔앨범을 내놓았다. 싱글이 Hot100에 진입하기는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고 가수의 꿈도 그렇게 사그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1982년 플로리다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임신중절을 소재로 다룬 그의 곡 I’ve Never Been To Me를 틀어댔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Top3에 진입하는 대히트를 기록하여 Charlene 은 다시 음악계에 부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행운도 잠시여서 이 히트의 직후 AOR 앨범 Used To Be, 84년에도 Hit & Run Lover를 내놓았지만 흥행에 실패하여 결국 1985년 Motown을 떠나고 만다. 한편 I’ve Never Been To Me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 프리쉴라의 사운드트랙에 쓰이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스코그래피
1982 I’ve Never Been to Me Motown
1982 Sky Is the Limit Chapel Lane
1982 Used to Be Motown
1984 Hit & Run Lover Motown

링크
eririn80
아티스트 정보
I’ve Never Been To Me 감상&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