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뒤적거리다 이 잡지를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우리나라의 Japan 동우회가 만든 팬진 The Art of Parties다. “no 9”이라고 붙은 것을 보면 제9호로 펴낸 잡지인 것 같다. 200부 한정판으로 찍어낸 이 잡지의 발행일은 1992년 10월 17일이다. 편집은 주로 이주란 이라는 분이 했고 이 커버 디자인은 박현정 이라는 분의 솜씨다. 지금 봐도 그리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잡지의 내용이나…
[카테고리:] 트리비아
MTV
“MTV Logo” by MTV – Transferred from pt.wikipedia; transfer was stated to be made by User:Samvscat..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1981년 8월 1일 새벽 12시 1 분 24시간 방송하는 케이블 뮤직 네트웍 MTV가 런칭되었다. 워너 커뮤니케이션과 어메리칸익스프레스가 조인트벤처로 시작한 이 방송은 뮤직비디오와 공연을 보여줄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최초의 VJ는 J.J. Jackson, Mark Goodman, Alan…
His Master’s Voice
“His Master’s Voice” by Original uploader was NewYork1956 at en.wikipedia – Originally from en.wikipedia; description page is/was here..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1900년 7월 10일 빅터(Victor) 레코딩 회사는 – 후에 RCA 빅터로 알려진 – “His Master’s Voice”를 美특허청에 트레이드마크로 등록한다. 이 회사의 로고는 축음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Nipper”라 이름붙인 테리어의 그림이었다. 이 그림은…
Live Aid
“Live Aid at JFK Stadium, Philadelphia, PA” by Squelle – Own work.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1985년 7월 13일 “Live Aid” 콘서트가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됐다. Bob Geldof와 Midge Ure가 기획하고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필라델피아에 있는 JFK 스타디움 두 곳에서 열린 이 콘서트는 172,000 명1의 관중과 19억 명의 시청자들…
Cassette Tape
통상 카셋테잎(Cassette Tape)이라 불리는 콤팩트카셋(Compact Cassette) 또는 뮤직카셋(Musicassette)은 오디오의 녹음과 재생을 위한 마그네틱 테잎 형태의 레코딩 포맷이다. 통상 이미 녹음된 형태 또는 녹음을 위해 아무것도 녹음되지 않은 형태로 판매되었다. 원래는 구술 녹음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기술이 발전에 따라 음악 감상용이나 초기 컴퓨터의 데이터 저장용 등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970년 초에서 1990년대 말까지가 카셋테잎이 가장 일상적인 녹음 수단이었다.…
LP와 EP
LP란 “Long Play”의 약자로 1분에 33과 1⁄3 회전을 하는, 미세한 홈이 파인 비닐 레코드를 의미한다. 이는 콜롬비아 레코드사가 1948년 도입하고 이후 전체 레코드 산업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은 아날로그 사운드 전달매체인 그램폰(gramophone) 축음기를 위한 포맷이다. LP가 처음 도입될 당시는 거칠어서 소리가 더 시끄러운 셸락 화합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흠도 더 컸다. 이에 따라 회전속도도 78rpm이었고 12인치 레코드의…
Single
우리의 음반 시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싱글”일 것이다. 정식 앨범(LP)의 수록곡 중 인기를 얻을만한 곡을 따로 뽑아 싱글로 발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서구 음반시장과 달리 우리나라는 음반 시장의 협소함 등으로 인해 싱글 시장이 거의 형성되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음반 시장이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던 시절 싱글 음반 시장은 음악 산업의 발달에 많은 기여를 했다.…
카세트테잎의 역사와 중요성
십 년 전에 했던 설문조사들 캡처 이미지들
이 사이트를 들르시는 분들 중 사이트의 역사가 10년도 넘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처음에는 popi.com 이라는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시작했죠.(누가 비싼 값 준다고 도메인을 팔았는데 알고 보니 포르노 사이트 운영자더군요 -_-;;) 당시에는 지금보다 댓글 호응도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신이 나서 이런 저런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는데 오늘 우연히 이미지 폴더에서 이 오래된 이미지들을 발견했습니다.…
추억의 카셋테잎
옆집 할아버지가 우리 부부를 초대해서 며칠 전에 와인을 같이 마셨다. 집을 구경하다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딸의 소지품이라며 가질 거면 가지라고 해서 가져온 카셋테잎들. 따님 성격이 깔끔했는지 테잎들의 상태가 극히 깔끔했다. 그중에 재밌는 카셋테잎 몇 개의 이미지를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