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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n Duran / Duran Duran

Posted on 2007년 10월 29일2025년 01월 15일 by nuordr

Duran Duran (1981 album).png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EMI., Fair use, Link

필자가 듀란듀란을 처음 접하게 된것은 한 라디오 프로의 신인소개 코너에서 였다. 아마도 영국 등지에서 새로 부상하는 뉴로맨틱스에 대한 외신 성격으로 방송되었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아무튼 그 프로를 통해서 그들의 싱글 Friends of Mine을 접하고는 실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선하다.여하튼 듀란듀란의 등장은 필자뿐 아니라 당시 전세계 모든 틴에이져들에게 충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1차 충격은 그들의 환상적인 미모로부터 온다. “어쩌자고 이렇게 잘 생긴거야.”라는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생긴 이 다섯 젊은이들을 통해서 소녀들은 달콤한 로맨스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소년들은 자신의 여드름오른 못난 얼굴에 대한 한없는 열등감을 심어주었다. 2차 충격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그들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에서 온다. 물론 평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던 “외모만 앞세운 그룹”이라는 꼬리표가 한동안 그들을 따라다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본 앨범 Duran Duran은 이렇듯 데뷔 초기부터 끊임없는 화제를 몰고다녔던 그들의 메이저 데뷔앨범이다. 첫싱글 Girls on Film에서부터 분명히 드러나는 이들의 음악적 특징은 한마디로 Funky Synth-Pop이라 할 수 있다. 드럼머쉰에서 느껴지는 무미건조함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 친 Funky한 리듬라인은 여타 Synth-Pop 밴드와 그들을 구분지어주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었다. 이러한 면에서 그룹의 핀업보이 John Taylor의 역할은 작곡을 담당했던 Nick Rhodes만큼 주요했으나 오랜 기간동안 이러한 음악적 역할에 대한 논의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간과되어 왔었다.

이후 Planet Earth로 이어지는 앨범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아직은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라인과 Funky한 리듬라인에 얹혀진 뜻모를(?) 가사(Duran Duran은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그들이 부른 유일한 사랑노래는 아마도 I don’t want your love) 등으로 버무러진 틴에이저 David Bowie다. 듀란듀란 팬이나 데이빗 보위 팬 양쪽에서 욕먹을 소리일지 모르겠으나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니 크게 노여워 하지 마시길….각설하고 어설프나마 Synth-Pop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던 이들의 음악적인 도박은 실패가 아니었음이 이후 이들의 음악적 행로에서 뚜렷이 증명되었고 이제 이 앨범은 재발견되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진지한 음악적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작품이 되었다.(sticky)

* 5번 트랙 Is There Something I Should Know? 는 원래 영국에서 Please Please Tell Me Now란 제목으로 영국에서 싱글발매되어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 영국발매에서는 제외되었으나 미국발매시 추가된 트랙이다.

1. Girls on Film (Duran Duran) – 3:33
2. Planet Earth (Duran Duran) – 4:02
3. Anyone Out There (Duran Duran) – 4:03
4. Careless Memories (Duran Duran) – 3:55
5. Is There Something I Should Know? (Duran Duran) – 4:09
6. Night Boat (Duran Duran) – 5:25
7. Sound of Thunder (Duran Duran) – 4:06
8. Friends of Mine (Duran Duran) – 5:44
9. Tel Aviv (Duran Duran) –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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