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boys, The

어렸을때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항상 Wonder Stuff랑 헷갈리곤 했다. 보컬의 음색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그들을 소개하기 위해 다시 들어보니 오히려 보컬보다는 곡풍이 귀에 우선 들어온다. 서사적이고 이국적인(?) 노래풍이 이제 보니 상당히 켈트적이다. 과연 켈트적인 음악이 어떠한 것이냐 하는 의문은 아직도 여전히 유보적이지만 소위 켈트적인 음악이라고 주장하는 XTC, Dexy’s Midnight Runners, Big Country, 그리고 무었보다도 뭔가 애국적이고 남성적인 냄새를 풍기는 Alarm과도 상당히 유사한 싸운드이다.

그래서 웬지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밴드가 아닐까 하고 생각되었지만 뜻밖에도 이들은 영국 런던에서 결성되었다. 그러나 역시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싱어/쏭라이터 Mike Scott(1958년 12월 14일생)은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출신이다. 애초 지방 펑크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그의 밴드 Another Pretty Face를 이끌고 런던으로 향했다. 그러나 밴드는 이내 해체되어 버렸고 대신 The Waterboys – 밴드명은 Lou Reed의 노래 “The Kids”의 가사에서 따왔다 함 – 를 조직하였다.

The Waterboys는 1983년 셀프타이틀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였다. 그뒤 1984년 두번째 앨범 A Pagan Place를 내놓으면서 키보디스트 Karl Wallinger와 (그들의 음악의 특징적 요소를 이룬) 트럼펫 Roddy Lorimer을 영입하면서 더욱 풍부하고 드라마틱한 싸운드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는 또한 영적인 면에 대한 Scott의 관심과도 관련되어 있다. 1985년 작품인 This Is The Sea에서 싱글 The Whole of the Moon이 크게 히트하면서 그룹은 전성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앨범 발매이후 Wallinger가 World Party를 조직하기 위해 그룹을 떠났고 그룹은 상당 기간 침묵하게 되었다. 1988년 많은 갈채를 받은 Fisherman’s Blues로 일선에 복귀했을때 싸운드는 아일랜드적인 풍취가 짙게 깔린 포크 싸운드가 주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취향은 1990년 Room to Roam으로까지 이어졌다.

1991년 Scott은 멤버들을 떼어 놓은 채 뉴욕으로 근거지를 옮겨버렸고 그곳에서 세션뮤지션들과 함께 Dream Harder(1993년)를 내놓았다. 곧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Scott은 한 영적 자치구(spiritual commune)에서 긴 은거에 들어갔다. 거기에서 그는 포크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Bring ‘Em All을 그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디스코그래피
1983 The Waterboys [Ensign/Chrysal]
1984 A Pagan Place [Ensign/Chrysal]
1985 This Is the Sea [Chrysalis]
1988 Fisherman’s Blues [Ensign/Chrysal]
1990 Room to Roam [Ensign/Chrysal]
1993 Dream Harder [Geffen]
2000 A Rock in the Weary Land [BMG International] [BMG]
2001 Rock in the Weary Land [Razor & Tie] [Razor & Tie]
2001 Too Close to Heaven [Phantom]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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