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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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sumner-berkeley-1987.png. Licensed unde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사실 현지인들(?)조차 이 다소 이질적인 만남에 대해 의아스럽게 생각하였다. Burnard Sumner가 몸담고 있던 New Order는 Dance Pop의 선두주자로 주로 댄쓰플로워를 달구고 있던 밴드였고 Johnny Marr가 키타를 담당하고 있던 The Smiths는 자폐적이고(?) 지적인 팬층을 주로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브릿팝이란 광범위한 테두리안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던 그들은 서로의 장점을 취한 고감도의 음악을 생산해내어 이 수퍼밴드의 멤버들간의 이질성을 염려하고 있던 사람들의 의구심을 말끔히 씻어내었다.

이 듀오는 1989년 “Getting Away with It”이라는 싱글을 발표하였다. 보컬은 Pet Shop Boys의 뛰어난 싱어 Neil Tenant가 함께 해주었다. 이 싱글은 영국에서 탑텐을 기록하였으나 Electronic의 멤버들은 다시 자기만의 활동영역으로 복귀하였다. Sumner와 Tenant는 자신들의 그룹으로 돌아갔고 Marr는 The The, Billy Bragg 등과 작업을 하였다.

1991년 4월 그들은 다시 “Get the Message”라는 두번째 싱글을 가지고 돌아왔다. 6월에는 달리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그들의 데뷔앨범이 발매되었다.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싱글 “Disappointed”가 이듬해 발매되었고 Sumner는 다시 New Order의 통산 여섯번째 앨범 Republic의 작업을 위해 팀에 복귀한다. Marr는 The The와 The Pretenders의 싸이드맨으로 활동을 재개하였다.

듀오는 또다시 레코드 작업을 위해 뭉쳤는데 이번에는 Kraftwerk의 멤버였던 Koch Label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하여 1996년 7월 Raise the Pressure가 탄생하였다. 4년후 Electronic은 그들의 세번째 앨범 Twisted Tenderness를 발표하였다. 이 후 또다시 Sumner는 New Order의 신작을 위해 팀에 복귀하였고 Marr는 Healers란 밴드를 조직하여 활동중이다. 한편 재밌는 사실은 Synth-pop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한때 그들의 노래가 의외의 인기를 얻은 적이 있었는데 이는 한 커피 CF에서 그들의 싱글 Reality(Richard Sanderson의 곡과 동명이곡)의 인트로가 쓰였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씬디싸이저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때문에 그들은 국내에서 잠깐 아주 잠깐 주목을 받을 뻔 했었다.

디스코그래피
1991 Electronic [Warner]
1996 Raise the Pressure [Warner]
1999 Twisted Tenderness [Parlophone]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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