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mega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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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그 사이에 낀(?) 미국이 엉뚱하게 세균병기의 공격을 받게 된다. 미국을 비롯한 지구는 오염되고 사람들은 호흡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죽어간다. 인류의 멸망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Robert Neville 박사(Charlton Heston)는 자신이 개발하여 아직 실험단계에 있던 백신을 맞고 살아나지만 살아남은 어떤 이들은 심하게 오염되어 낮에는 잠을 자고 어둠을 틈타 활거 하는 변종인간, 일종의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이들 무리의 우두머리 Matthias (Anthony Zerbe)는 인류가 도구의 사용으로 멸망을 초래하였음을 지적하며 반달리즘적인 파괴행위를 일삼는다. 한편으로 Neville을 그러한 타락한 문명의 상징으로 지목하며 그를 없애려 한다. 낮에는 거리를 활보하다 밤에 자신만의 은둔처로 숨어버리는 Neville 의 외로운 삶은 우연히 만난 정상적인 여인 Lisa과 그 친구들을 통해 구원받는다. 하지만 Matthias 일행의 집요한 폭력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Lisa 일행까지 위협을 당한다. The Quiet Earth(1985) 와 Dawn Of The Dead(1978) 를 교묘히 섞어놓은 듯한 – 그런데 실제로는 본 작품이 가장 먼저 만들어져(1971년) 그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후계작이라 할 수도 있겠다 ― 독특한 분위기 SF 인 이 작품은 인류가 냉전과 핵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던 시점에 제작되었다는 시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화 초반 텅빈 LA 거리는 ‘혹성탈출’에서의 망가진 자유의 여신상 만큼이나 – 이미 한차례 인류멸망의 좌절을 ‘혹성탈출(1968)’에서 경험한 바 있는 Charlton Heston 의 기용은 적절한 캐스팅이라 할 수 있다 – 충격적이었고 이 후 이 씬은 The Quiet Earth, 28Days Later 등에서 답습된다. 현재 Will Smith 를 내세워 영화의 원작 제목인 I Am Legend 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가 개봉예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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