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들 단평
A Charlie Brown Christmas(1965) Charles M. Schulz가 그린 유명한 만화 Peanuts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1965년 CBS 채널을 통해 방영된 TV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상업주의에 의해 오염되었다고 생각하는 – 그런데 이 작품의 스폰서는 코카콜라였다 – 찰리 브라운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울하게 지냈다가 그 의미를 찾아내고 친구들과 함께 기뻐한다는 단순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만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Songs From Soundtracks
돌이켜 보면 80년대만큼 영화의 사운드트랙과 팝시장이 가까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물론 70년대의 Saturday Night Fever가 영화와 팝과의 만남에 있어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긴 했지만, 80년대에는 Flashdance, Footloose, Top Gun, St. Elmo’s Fire 등의 사운드트랙에서 연속하여 몇 개의 히트싱글이 나오는 등 그야말로 팝과 영화의 밀월관계가 만개했기 때문이다. 이들 영화들이 단순히 팝싱글의 컴필레이션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일정
영화 속에 등장하는 80년대 팝 : Heaven Know I’m Miserable Now
유명한 The Smiths의 히트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쏘울밴드를 조직하여 성공하려 하는 젊은이들의 꿈을 다룬 알란파커의 1991년 작 The Commitments에 이 노래가 소개된다.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Jimmy가 밴드의 구성을 위해 오디션을 보는 상황에서 어떤 기타플레이어가 이 노래를 부른다. Smiths’ Song Singer: [singing, auditioning for Jimmy] I was happy in the haze of a drunken hour, but heaven
잊혀지지 않는 영화장면들
영화에서 보면 누구나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 멋진 반전(反轉)때문 일수도 있고, 여배우가 아름다워서 일수도 있고, 어떤 배우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해서 일수도 있고, 그 장면이 너무 웃겨서일 수도 있다. 심심해서 그런 장면을 회상해본다. (WARNING : 스포일러 만땅) 크라잉게임 닐조단 감독의 작품이다. 제이데이비슨이라는 미모의 배우가 출연한다. 스토리는 거의 까먹었으나 역시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제이데이비슨의 성기(性器) 노출 장면.
Worst Achievements in Film 1980-1989
Presented During The 10th Annual RAZZIE Awards at The Hollywood Roosevelt Hotel Blossom Ballroom, March 25, 1990 ============================================================ Winners denoted in boldface type. WORST PICTURE OF THE DECADE BOLERO (1984, Cannon Films) Bo Derek, producer HOWARD THE DUCK (1986, Universal) Gloria Katz, producer THE LONELY LADY (1983, Universal) Robert R. Weston, producer MOMMIE DEAREST (1981,
80년대 헐리우드의 에피소드
1980 영화배우조합은 미국에서 10주동안 파업했는데 손해액이 4억달러에 이르렀다… 상업지의 바이블인 ‘버라이어티 Variety’지는 <음악을 멈출 수 없어 Can’t Stop The Music>와 그룹 빌리지 피플이 여름에 히트할 것이라고 에언했다. 그러나 이 피플들의 음악은 <웨인즈 월드2 Wayne’s Word 2>가 나오기까지는 더이상 영화속에서 들을 수 없었다. 1981 전 영화배우조합의 회장인 로널드 레이건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할리우드에서도 그랬듯이 레이건은 자신의
The Commitments(소설)
아일랜드의 수도 Dublin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Derek 과 Outspan 이 그들이 몸담고 있는 밴드 And And And 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음악에 대해 빠삭한 Jimmy 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Jimmy 는 Frankie Goes To Hollywood 를 누구보다도 먼저 들었고 남들이 열심히 듣고 있을 때는 이미 그들을 쓰레기 취급할 정도로 음악을 듣는 감각이
히로카네 켄시, 건전한 자본주의자? 혹은 호전적 극우?
By -Zest – Own work, CC BY-SA 4.0, Link <히로카네 켄시>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겠지만 <시마 과장>하면 “아~”하며 다들 고개를 끄덕거릴 거다. 그는 <시마 코사쿠>라는 베이비붐 세대의 직장인의 성공 스토리 <시마 과장>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터치로 그려내어 스테디셀러로 만든 작가이다. 강직하고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은 낭인(浪人)이면서도 아슬아슬 조직생활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어쩌면 모든 직장인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캐릭터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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