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rs on a Train(1951)

미스터리 소설이나 영화로 밥 먹고 사는 이들이라면 늘 어떻게 범죄를 완벽하게 저지를 것인가에 대해 – 물론 상상 속에서 뿐이지만 – 강박적으로 고민할 것이다. 알프레드히치콕의 이전 작품 Shadow Of A Doubt에서 은행원 가장은 이웃집 사람과 매일 저녁 완전범죄의 플롯에 대해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알프레드히치콕과 지인들의 대화는 이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 역시 Rope처럼 완전범죄를 꿈꾸는 한 괴짜의 제안에서부터 시작된다. 프로 테니스 선수인 가이헤인즈가 열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브르노안토니로부터 교차살인 제안을 받는다. 즉 서로가 죽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서로가 죽여주자는 제안이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완전히 타인인 상대의 적을 죽이면 경찰수사가 혼선에 빠지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해버리지만 그 이후 가이헤인즈에게 불행이 잇따른다.

레이몬드챈들러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951년작.

완전범죄, 교차살인, 열차 등의 소재가 상황은 다르지만 완전범죄를 한 젊은이가 어떤 열차에 타고 있는 유명정치인을 암살하기 위해 서로 교차하게 될 반대노선의 열차 안에 시한폭탄을 장치한다는 모리무라세이지의 소설을 연상시킨다.

참고사이트 : http://hitchcock.tv/mov/strangers_on_a_train/tr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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